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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맥(백두/한강/영월/백운) 봉화지맥 1구간(봉화지맥 분기점=>봉화산=>음우개로)
부뜰이(윤종국) 추천 0 조회 259 21.09.21 13:5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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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22 10:21

    첫댓글 부뜰운영자부부님!
    추석명절에 봉화지맥 마무리하러 가셔서 집안은 조용하시겠네요.
    단양 인근 고향에 성묘는 안가셨나 봐요.

    봉화지맥이 도상거리 33.2km인데 1구간으로 실거리 24.5km를 끊으셨으니 10여km 남기신 모양입니다.
    봉화지맥이 분기하는 백운산 군부대가 철수한 모양이군요.
    높은산 정상에서 군부대 통신을 전담하던 부대들이 모두 비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는 군위성통신을 띄워 격오지 통신소가 불필요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이크로 통신소는 자꾸 없어지지지만 중계반송 통신과 가설은 계속 유지하겠죠.
    야전에서 급조해야 하는 통신망도 위성통신이 흡수하는 걸까요.

    원주시내 지도를 보니 제가 20대 초반에 원주에서 자취하던 집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태장동에서 원주 북톨게이트로 넘어서는 태장2동 이었는데,
    주인 아저씨 이름이 탁태산...
    6.25에 거제포로수용소에서 전향하여 다시 국군으로 싸웠다던가...
    암튼 30년 전의 일입니다.^^
    단구동은 예전에 지나면 양계장이 많았는지 닭똥 냄새가 무지 났었습니다.
    단계동도 있고 단구동도 있죠...

    봉화지맥이 원주시내를 놓고 치악산과 마주보고 있는거군요.
    봉화지맥 1구간 마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9.22 15:51

    네 고향에는 조부모님 묘소가 있고요.
    부모님은 청주에 공원묘지에 모셨습니다.

    봉화지맥 남은 거리는 실제로 걸어보면 15km정도는 될 거 같습니다.

    군부대는 상주는 안하고 아랫쪽에 관리 사무실이 있고 필요할 때 가끔씩 올라간다고 택시기사님이 그러데요.

    원주는 차량으로 수도 없이 지나다닌 곳이지만 걸어서 다녀보긴 처음 이었는데요
    지금은 닭똥 냄새가 나는 곳은 없었습니다.

    엇 저녁에 일기 예보를보니 원주 지방에 천둥번개에 비가 오랜시간 올거라해서 가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또 언제가서 마무리지을지 모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21.09.22 16:04

    오르락 내리락 했었던 원주시를 한바퀴 돌아 보는 맛이 쫄깃 하실겁니다.
    이런저런 핑계삼아 2박3일을 봉화지맥을 헤메게 되었었던 곳이었네요,
    봉화지맥길을 다시 소환해 봅니다.
    우쨌기나,
    두분의 양다리 무르팍 원형보존관리법에 과태료처분받지 않도록 하시고,
    즐거운산행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1.09.24 23:02

    봉화지맥이 도심을지나기는 해도 마루금은 크게 훼손된 곳이 없는거 같았습니다.
    그렇잖아도 죽을때까지 걸을려구 무리하지말자 빨리가는게 아니고 천천히 오래가자 이렇게 원칙을정했습니다.
    항상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9.24 11:48

    지발하고, 원칙을 위반하지 마이소
    위반하믄 비실이가 과태료 청구할 것입니다,
    부부종주팀 화이팅!!

  • 작성자 21.09.24 23:04

    네 선배님 엄포에 절대 순응하겠습니다.
    그러시는 선배님은 2년에 100개지맥을 하셨다는 걸 많은 산꾼들이 알고 있습니다.

  • 21.09.22 18:30

    부뜰이님의 인간적인 진맛 일면을 엿보았네요.
    분기점 오르는 루트를 호기심에 오른쪽으로 올랐다고,
    천왕봉님께 한소리 들으시고, 미안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셨다고....ㅎ ㅎ

    이번 구간은 원주 시내를 많이 걷는 구간이군요.
    그 와중에 배부른산도 오르고 봉화산도 오르고....
    특히 봉화산이 일반적인 烽火山이 아니라 鳳華山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배워갑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더욱 왕성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사실, 안전산행!
    항상 안전산행에 유념하셔서
    두 분이 가슴에 담고 계시는 산이 항상 건강한 맛으로 담겨지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9.24 11:30

    그쪽으로도 길이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바윗길에는 로프도매어져 있었지만 헐더 멀엇구요.
    도심길을 지나긴 하지만 마루금도 거의 살아있었구요

    우리도 이번에 알았는데요.
    원주의 봉화산은 불을 피워서 신호을보내던 그런산이 아니었나 봅니다.
    항상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9.23 11:38

    봉화지맥 1구간 두분 내외분 고생하셨습니다~
    산행하기 딱좋은 계절입니다~
    두분 힘든 산행기에 옛추억 되색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외분 안.줄산을 응원 합니다~

  • 작성자 21.09.24 11:32

    그렇습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오니 오히러 산에들시간이 없이 바빠짐니다.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9.23 20:55

    봉화지맥 1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더워서리.가구단지까지 갔는데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9.24 15:58

    원주가 원래 더운곳인지 그날도 많이 더웠습니다.
    가구단지에서 들머리로 보이는 곳에 땅바닥에 노란게보여서 올라가보니 세르파님 시그널이더군요.
    주워서 잘걸어 두엇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마루금은 맞지만 산꾼들이 안지나 갔는지 길이 안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9.24 17:25

    봉화지맥을 종주 하셨네요
    우리도 분기점 아래 차단기가 있어 인터폰으로 열락 번호가 있어 캠핑장
    간다고 하니까 차단기를 들어 준 기억이 있네요
    군부대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분기점 산패가 있다던데 우리도 좌측으로 올라 갔지요
    제법 가파른 된비알이 생각 남니다
    어깨봉에 올라 어깨동무도 하고 배부른산에 오르니 배가 불려서 가지 못한 기억이 ㅎㅎㅎ
    봉화산에 올라 산패를 보지 못했는데 다른 대원은 통신탑 울타리에 있다 네요
    그날 현수막이 쳐져 있어 보지 못하고 내려 오고 말았네요
    불친님 포스팅 보니 다시 한번 갔다온 기억들이 새록 새록 남니다
    두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완주 그날까지 응원 할께요^0^

  • 작성자 21.09.24 22:35

    아네 우측에도 분기점산패는 없었습니다.
    배부른산은 디게 힘들게 올랏습니다.
    봉화산은 거저먹다시피 했고요.

    산패작업은 부부가 가면서 하니 가능하구요.
    산악회따라가면 못합니다.
    거 왜 오줌한번 싸고나면 안보이잖아요.
    항상 응윈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9.24 21:18

    그러게 마님 말씀만 들으셔야지요 ㅎㅎ

    운영자님 포스팅은 볼 때마다 제겐 난감 자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4년 가까이 한두번도 아니고 주말마다 아들 따라 다니다보니 조금씩 지쳐가는지라 험로를 타시는 걸 보면
    제발 아들은 적당히 타야하는데 하는...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화이팅 보냅니다.

  • 작성자 21.09.25 09:50

    뭐 그래도 궁금증을 풀렸으니 그것도 소득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매주마다 산에 들다보면 힘들때도 있지요.
    왜 가끔씩 모임이라든가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 그럴때 핑게삼아서 쉬시면 됩니다.

    항상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9.27 10:46

    봉화지맥 첫 구간은 음우개로 까지 진행하셨네요.
    백운산 중계소 우측으로 돌아가시는 수고를 감내하셨네요.
    지난지 오래되질 않아 기억도 생생합니다.
    쉼없이 산하와 동요되시는 두분 운영자님 멋지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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