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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지맥이란?
용암지맥은 옥돌봉을 지난 1211.5m 봉에서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로 이어지는 문수지맥이
봉수산(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와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의 경계점)에서
남동쪽과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경상북도 안동시 천리동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35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천리동에서 그 맥을 낙동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봉수산(569.6m).용암산(470.1m) 금학봉(363.9m).오노봉(343.5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송야천 등이 낙동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동쪽과
남쪽에는 낙동강이 흐른다.
지맥129번째
산행지:용암지맥40.8km (백두/문수)
위치:경북 안동시
코스:일출암-봉수산-용암산-928지방도-금학봉-오로봉-오리원재-안동소주-상왕고개-율미고개
옥달봉왕복-한티재-솔티고개-송야천/낙동강합수점
일시:2022년01월16일 일요일
날씨:맑음과 살짝 눈
기온: -5~-5도
전체시간:12시간26분
산행시간:11시간25분
휴식시간:1시간01분
산행거리:40.8km
일행:킹드래곤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각화지맥을 마무리 하고 식사후 조용한 그곳에서
1시간 반 가량 휴식을 하고 용암지맥 들머리를 향한다.
보통 용암지맥을 하면 문수지맥상의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825-9 (옛고개 휴게소)
를 들머리로 잡아서 지맥을 시작 한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접 점에서 용암지맥에 들어서기
위해서 용암지맥 상에 있는 ....
경북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797-7(일출암)
을 들머리로 해서 용암지맥을 시작 하려 한다.
옛 고개 보다는 1.5km 정도 세이브 되는듯 하다.
01:30
고요하기만한 일출암 주차장
혹시나 산사에 댕댕이 라도 있어서 시끄럽게 짖어 대면
안될듯 하여..
일출암 올라서는 길에 산행준비를 하고 일출암에 도착
하면서 일사분란 하게 내려 산행을 시작 하려 했는데
조용하기만 하다..
올라오는 등로에 베낭 벗어두고
후다닥 분기봉에 올라선다.
봉수산 조금 아래에 분기점 산패가 설치되어 있고
01:42
문수지맥상에 삼각점과 봉수산을 확인 한다.
그리고..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오늘도 역시 함께 하시는 이용주님
영등지맥 후루룩 하시고
합류하신 킹드래곤님
영등지맥 48km를 14시간 만에 끝내셨으니
시간당 몇km를 진행 하신거지 ㅋ
오늘은 좀 덜 지루 할까?
다류
다시 배낭 걸어 두었던 곳으로 리턴
잠시후 만나게 되는 일출정
일출봉
우리 지역 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정동진 보다 앞서 해를 볼 수 있는 곳
지역에서 일출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
명산을 가장 많이 조망 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는데
일출정에 올라 서니 사방이 나무들로 꽉막혀
보이는것 하나 없겠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용암지맥
헌데...
지도상에는 이곳이 용암산 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어디에도 용암산 이라는 표시가 없으니..
혹시 조금더 가면 정상석이라도 있으려나?
아니면 산패 라도 있으려나...
조금더 조금더 가다보니
안동시경계 안내판이 보이고
여기도 뚜렷이 용암산 이란 표식은 없고
혹시나 싶어 담아본 약간 큰글씨체의 용암산 477m
아니면 이곳이 용암산 인가?
이렇게 가다 보니 용암산 주봉은 확인도
못한채 한참을 와버렸더라...
다른 산행기 확인해 보니 다들 용암산 찾다가
얼레벌레 그냥 인증 못하고 지나치신듯 하더라 ㅋㅋ
용암지맥 등로가 좋아도 너무 좋은거 아냐?
눈누난나... 하며
378.8m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는길
아!!!
됀장
갑자기 등로가 사라지더니 지독한 가시밭길...
아무도 들어서지 않은곳 같은 곳인데 그래도 가시밭길
사이로 지난 흔적이 있더라..
어쩔수 없지..
온몸으로 밀고 내려서니...
이런 허탈할데가...
좌측방으로 좋은 길이 있네..
그냥 좋은길로 돌아서 내려설걸...
쉰새벽에 가시잡목 밀고 내려오다 옷만 걸레가 되었네 ㅜㅜ
928번도로에 내려서고..
동네 개님들이 월매나 짖어 대던지..
후다닥 다시 숲으로 들어선다.
비산비야...
몇백미터 가다 도로에 내려서고
내려서면 다시 올라서서 몇백 미터가다 내려서고를
반복 하는듯하고..
금학봉
용암지맥상에서 앞으로 볼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정상석 이다 보니 한컷씩 인증 해 보고...
바로 앞에 자리한 삼각점도 담아보고..
등로 상태는 양호 하지만
아마도 여름에 온다면 고생 꽤나 할만큼
잡스럽기도 하더라...
그나마 지금은 계절의 해택을 잘 받은듯 하고
하지만 계절의 혜택을 받은 만큼 졸립기만 하다..
그러다가 가시에 한번 할퀴거나 찔리면 정신이 번쩍 들고..
법광님 께서 수기로 알려 주시는
318.6m 봉
그리고 준희선생님의 산패
수시로 도로에 내려 섰다가 올라서니
이곳이 어딘지 트랙만 확인 할뿐...
오늘은 왜이리도 졸린지..
아무래도 길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 보다.
286.2m 봉도 지났는데 분명 산패를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없다...
사진 고르는 작업 하다가 실수로 날려 버린 모양인데 ㅜㅜ
정신이 없기는 걸을때나 작업 할때나 똑같네..
하기사 산행중에 졸다가 장갑 이 없어져서 찾으로간다고
배낭 벗어 두고 뛰어가다 보니 손에 장갑이 잘 착용되어
있던데...
허탈한 웃음만 웃고 말았지만..
이동네 지나실때는 코막고 후다닥 지나시길
구린내가 계속 지속 되는 곳임 ㅋㅋ
06:57
예안301
살짝 벗어나 있는 오노봉 확인하고
도로에 내려서지만
곧바로 282.4m 봉에 올라서고
오늘은 아무래도 올랐다 내렸다
하다보면 끝날거 같다는
담을것 없으니 돈사 인지 축사 인지 담아보고
원래 들어 가면 안돼겠지만 돌아가느니
그냥 짤라간다고...
조용히 살금살금 휘리릭
축사인지 돈사 인지 지나 올라선 291.6m봉
내려 서면서 만나는 수로 가 있지만 그러 넓지
않으니 훌쩍 뛰어 넘어 서고
넌 뭐니?
예전 오래된 게임중에 팩맨 있었는데
팩맨처럼 생긴 바위..
아니면 ?
내가 가지고 놀던 공기돌 잊어 먹은 것이
여기에 날라와서 박혀 있나 ㅋㅋ
몇개 되지 않는 정상 산패 이니
됄수 있는한 꼼꼼히 챙겨 보고..
수시로 만나는 도로를 넘고 넘어...
그 유명한 안동소주
지금은 폐공장 이라는 글을 어디서 본것 같은데
부지가 아깝네 ㅋ
09:00
정문으로 떳떳하게 걸어나오다가
바리케이트가 있어서 뛰어넘으면..
나오는길 좌측에 안동소주홍보관이
우측에는 와룡기사식당이...
이곳에서 사골떡만두 라면에 밥까지 말아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름이면 껄적지근 하겠지만 지금은 온순한
살짝 가시잡목이 있는 등로상에 보기 힘든
아주 가끔 보이는 진강산님의 시그널...
반가운 마음에 담아보고
밋밋함의 끝판왕인 용암지맥이지만
가끔 보이는 산패에 그나마 적적함을 달래고..
이젠 제발 그만 담고 싶은 도로
올랐다 내렸다...
이젠 그만....뚜~
하고 싶지만 너무 자주 나오니 그럴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농업용 수로 인듯
그래도 간간히 만나게 되는 산패가 있어 좋은곳
용암지맥 ㅋㅋ
부뜰이,천왕봉님 께서 수고를 해주신 덕분에
산패 구경 열심히 합니다.
269.7m 삼각점을 만나고
다시 도로에 내려서는데..
오늘 뭔 날인가?
웬 떵바람이 이리 불어댄다니..
다시 마을을 만나고
다시 고갯마루를 만나고
오늘 도로 오지게도 많이 만난다..
레어템인 오삼구구님의 시그널
함께 걷듯이 반갑게 만나고..
옥달봉 바로 앞에 독도님의 코팅산패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나
다녀와야 하는 옥달봉...
그리고 계속 되는 너무 좋은 등로...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뭐 가끔은 거시기 한곳도 없을수는 없으니 ^^
훤해진 시야
이곳도 도로를 만드는 중인가?
절개지 내려서는데
킹드래곤님 께서 찍어서 보내 주셨네요.
아차 해서 미끄러지면 굴러 떨어진다는 ㅋ
조망이 열리고
저쪽 능선이 아마도 문수지맥 라인 이지 싶고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고
내려서면
휴게소가 나오고 휴게소 뒷쪽으로 이어지는
등로에 올라서면...
찰진 아우토반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도 가끔씩 보이고..
원래 평속 3km 정도만 가자고 했는데
절대 그럴 사람들이 아니지...
냅다 달려 대는데...
어쩔겨 ㅠㅠ
따라가야지
차량들이 쌩쌩 내달리는 5번국도...
5번 국도를 지나 올라서려 는데 신축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섰는지 축대를 쌓고 길을 막아서
도저히 올라설수가 없다..
그래서 빙돌아서 간다.
그리고 저쪽 방향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산이 사라져 버렸다...
뚝 잘려나가 버린 산...189.1m 를 올라야 하는데
할수 없지
이리 저리 길을 찾아 돌고 돌아
189.1m 봉우리에 올라서지만...
걱정이 되는 것이라면...
터를 잡고 공사중인 곳..
아마도 예전에 이자리는 산이지 않았을까?
멀리에 보이는 문수지맥 라인..
지척지간 에서 벌목 작업을 하고 있던데
이곳 벌목 하고 있다면 조만간 산패가 걸려있는
곳도 벌목을 하지 않을까 싶고...
아우토반을 달리다
살짝 눈을 돌리니 보이는 182.2m 삼각점
이곳도 역시 집터인가?
곳곳이 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는구나...
조금더 쭉 당겨본 안동시내
이곳도 여느 도시와 별반 다를게 없네...
다시 내려선 도로...
중간 지점으로 뚝 잘라서 올라서면
다시 좋은 등로가 나오고...
내려서면 송현휴먼시아 3차
아파트 옆으로 내려서고
건널목을 건너
이어지는 시내 구간과 동네 뒷산
누가 탈바가지를걸어 뒀네
어두울때 보면 깜놀 할수도 ㅎㅎ
원 마루금은 저 절재지로 내려서야 하는데
저곳으로 내려설수 없으니 공장 인지 뭔지
뒷쪽으로 내려서야 하고...
조심히 후다닥 빠져 나와야 된다는...
괜시리 사람과 부닥치면 오해 받을수도 ㅋ
다와 가는 날머리
내려서는길
준희선생님 옆에 한자리 차지하고
김 치~~~즈
철교가 보이고
이때 까지 잘 피해 다녔는데
날머리 내려서다 보니 하필 도깨비바늘 밭이네...
댄장...
잘 피해 다녔는데...
잘 ...
여기서 도깨비바늘 한테 당했다...
한참 뜯어 냈다는 ㅠㅠ
다왔다...
하지만 저기 합수점 끝까지 가야지...
철교 아래서..
13:50
낙동강과 송야천이 만나는 합수점에 이르러
용암지맥을 마무리 한다..
얼마나 쌔리 밟고 왔는지 아직 별하님은 도착을 못하시고..
인증과 함께 용암지맥을 마무리 하려는데...
스마트폰에서 자꾸 띠릭 거린다..
왜 그러지..
확인해 보니..
아뿔싸...
밧데리가 다 돼었는지
띠릭거리더니
15% 나 남았는데 어느순간 줄줄
흐르더니
0 %
그러더니 안녕~~~
그러네..
헐..
그래서 사진 담다 말고 끝
별하님 오시고 폰 충전 잠시 하고 나서
다시 강가로 나와 날머리 인증 하고
용암지맥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안동 시내로 나와 목욕탕으로 이동
개운하게 씻고...
헌데 동네 목욕탕이 다녀본곳 중에 下下下
다시 안동찜닭 골목으로 이동해서 찜닭에
안동소주로 뒷풀이를 진허게 하고...
한양으로 귀경...
오늘은 그래도 저녁 10시 전에 귀가 했다... ㅎㅎ
스마트폰 밧데리가 소멸 되는 바람에 충전해서
다시 살렸더니 기존 방식대로의 스샷이 안되고
어쩔수 없이 이렇게 ㅋ
이제 이용주님 4개의 지맥만을 남겨두고 있고..
대득지맥에서 만나면 함께 하는 지맥 산행은
마무리가 될듯 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킹드래곤님 ,이용주님,별하님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에 또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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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암지맥을 하시면서,
옛고개에서 닭발한사라 하지 않으셨다면,
용암지맥완주는 나가리입니다. 비실이생각.
자우지간 추운날씨에 연속종주로 고생하셨습니다.
비실이대선배님!
예고개 닭발은 문수 지나며 먹어야 되겠는데요.
예고개에서 오르지 않고, 일출사 주차장까지 별하님이 택배를 했다니깐요.^^
저도 문수지나며 그 집에서 닭발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닭발에 막걸리를 시키니 수도도 사용하라 하고,
영주로 나가는 버스시간도 알려주고 주인아주머니가 갑자기 친절해 지더군요.^^
비실이 선배님
죄송합니다.
일단 문수지맥을 아직 안했으니
문수지맥 하러 가서 반드시 옛고개
달발한사라 하고 인증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장사를 안한다거니 새벽시간에 지나게
되면 그때도 다음기회에 먹는것으로 ^^;;
역시 퐁라라님 께서 제대로
짚어 주시네요 ㅎㅎ
비실이선배님 께서도 아시면서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
다류대장님!
뚝딱하면 하나씩 나가 떨어지네요.
산행기가 읽기가 쉬워 진도가 금방금방 나갑니다.^^
안동 녹전면 하면 김방경장군이 떠오르네요.
몽고에 항전한 삼별초만 역사책에 부각되어 있는데,
그 반대로 삼별초를 진압하는 관군의 지위에 있던 장군이었습니다.
몽골군과 함께 일본 정벌도 다녀왔더군요. 비록 태풍으로 폭망하고 돌아왔지만...
그리고 와룡면으로 접어드네요.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가려면 예안을 지나야 하는데, 그 예안 가기 이전이 와룡면입니다.
와룡면은 태조 왕건과 견훤의 고창전투가 유명합니다.
안동이 옛날엔 고창이었는데 이 전투에서 이겨 동쪽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의 안동이란 이름을 하사받게 되는거죠.
또, 뭐가 있더라..
아, 제비원이 있네요. 용미리에서 본 머리가 분리되는 미륵불...
그리고 성주풀이에 나오는 솔씨공원,, 제비원휴게소면 그 옆을 지나는군요.
마지막 합수점 철교는 ktx선로인가봅니다. 신안동역에서 나오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안동에서의 대미, 구시장 안동찜닭 골목으로 가셨군요.
제 입맛엔 약간 달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게다가 도수 높은 안동 소주!!! 올라옴시로 푹 주무셨겠습니다.^^
별하님 지원까지 네분 수고 하셨습니다.
퐁라라님 ^^
장거리 지맥 마무리 하시게 되면
저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하나씩 후루룩 후루룩
하실것 같으신데요..
볼것 많고 재미난 꺼리가 많으면 산행기도 길어질텐데
볼거리 쓸거리가 없다 보니 진도가 휘릭 샤샤샥 나갑니다. ^^
퐁라라님 덕분에 김방경장군 이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삼별초...
그리고 삼별초를 진압하던 장군이 김방경장군...
잊어먹지 않는다면 다음에 저도 써먹어 봐야 겠습니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니신 퐁라라님 덕을 보네요.
왕건과견훤의 고창전투 동쪽을 편안하게 한다는 안동
전 공부를 많이 해야 할듯 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안동하면 안동찜닭이 유명하다보니
뒷풀이 장소로 정하게 되었죠..
음...
저는 안동찜닭이 달고 무지 매웟습니다.
술은 안먹어도 잠은 참 잘잔답니다. ㅎㅎ
저보다 이틀 후 같은 용암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생각보다 등로가 좋아 저도 평속보다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고 이튿날은 오전에 마무리하고 일찍 귀가를 하게 되었네요
특별할 것도 없는데 등로 좌우측으로 덕산지맥과 문수지맥 산줄기를 살펴보는 재미로 진행을 하였고 마지막 안동시 넘어 갈라지맥이 살짝 재미를 더해 준 것이 전부이었네요
저도 첫날 저 안동찜닭으로 피로를 플었는데 조금은 달달했지만 서울에서의 맛보다는 좋아 잘 즐겼네요
연 이틀 연속 산행으로 용암까지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산행기 올라온것 보고
칠갑산님께서도 같은날 용암지맥을 하셨나 싶어
날짜를 보니 이틀전에 산행을 마무리 하셨네요.
저도 시간을 여유있게 잡았는데 예상외로
등로가 너무 좋아서 일찍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하님 도착하기 전에 마무리 되어 버렸네요 ㅎㅎ
어느 지역을 가든지 도심지에 가까워 지면 여기저기
산줄기가 끊겨 나가고 그자리에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맥이 잘근잘근 끈겨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이럴진데...
향후 10여년만 더 지난다면 그곳에 남는것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동지역이라 왠지~ 경북은 포근하게 여겨집니다.
안동소주 그 옆자리에 안동버스 본사가 있는데...
오늘 알았어요 그게 용암지맥길이었네요 ㅎㅎ
피곤하셨을텐데 세분이 시너지효과를 받아그런지
힘들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마구 달리셨는거 같습니다.
같이 걸을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되게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런 지맥길이었어요
용암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안동찜닭 보니 또 갑자기 땡기네요. ㅋㅋ
어제 그마이 마시고 헬렐레 되어....
시근이 없는건지 절제가 안되는건지~
좀 있다 무영객형님 대구오셨기에 만나러 가야하는데 ....이거 클났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서 진행해줘야하는데
뻔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_-';;
저도 보면 심각해요~
매일 술자리에 매일 째려서~ 참내 ...
그러며 매일 후회하며 술먹지 말자고 다짐만 해대는......쯧쯧
진짜~ 문제가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도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 이렇게 유지하고 있는건 산이 있어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산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안간답니다. ㅎㅎ
이번 주말은 따뜻해진다니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
안동소주 자리 옆에 안동버스 본사가 있다구요?
그건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ㅎㅎ
이렇게 지맥길 구경 하시다 얻어 걸린거쥬 ^^
좀쉬었다 가고 싶은데 두분이 워낙에 발걸음이
빠르시다 보니 징징 거려도 소용없이 냅다 달립니다.
누가좀 와서 말려줘요 ㅎㅎㅎ
요즘도 계속 주님과 데이트 중이신가 봅니다.
그래도 산행을 꾸준히 하시니 그 체력으로 주님과의
대화도 조금은 수월한 체력을 겸비 하시는게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
아마도
산행도 안하시고 건강관리 안하시는 분들은 주량도
줄어들고 매사에 힘이 없을 겁니다.
그런분들에 비하면
부리나케님 께서는 엄청 대단하신 겁니다. ^^
산행도 주님 접견도 파이팅 입니다. ^^
ㅎㅎ 늘 고맙습니다
든든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 힘을 줍니다
아셨나요?
많이 뵌분들 인데요 ㅎㅎ
ㅋㅋㅋ
용암산은 529.6m가 맞습니다.
그런데 다음봉에다 용암산이란 산패를해두엇고 선생님께서 용암산이란 산패를했었는데 회손이 돼서 용암산이란 명칭없이 고도표시만 했습니다.
지맥 하는 산꾼들은 거기가 용암산이란걸 다들 아시죠.
각화지맥에 이은 용암지맥 졸업축하드림니다.
혹시나 다른곳에 정상석이 있지 않을까?
혹시나 조금더 가면 산패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조금더 조금더 가다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ㅎㅎ
저도 이제 알았으니 혹시 아주 혹시 라도
다음에 가게 되면 이곳이 용암지맥의 주봉인
용암산 이구나 하겠습니다 .ㅎㅎ
전날 각화에 이은 용암지맥도 뒤안길로 두셨네요.
킹드래곤님도 합류하셔서 멋진 추억을 고루 나누셨구요.
거침없는 세분의 발자취는 늘상 탄성을 절로 느끼게 합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무래도 계절의 혜택을 받아 등로가 온순해지는
겨울철이 지맥 산행 하기에는 최적기 인듯 합니다.
물들어 왔을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듯이...
한참 좋은 계절이니 후다닥 다녀 봐야죠 ^^
여름에는 워낙 즈질 체력이라 힘을 좀 못씁니다. ㅡㅡ;;
문수지맥 때 용암지맥 생각이 납니다 원샷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문수지맥 하셨죠.?
전 아직 문수지맥도 미답지 랍니다요 .
언제나 가려는지?
올해 안에는 다녀와야 할텐데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