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이 드리워진 한탄강(좌)과 임진강(우)의 도감포합수점
군자산 우회구간의 칡넝쿨지대를 헤치며...
왕재지맥 3구간(읍내리고개~군자산헬기장~부처고개~137.5봉~도감포합수점) 종주일시: 2017. 09. 09. 08:51~19:15(19.67km, 알바,휴식포함, 10시간24분 소요) |
택시에 두고 내린 안경 회수하느라 다소 지체된 구간 출발 |
군자산 우회 구간의 넝쿨지대.. 혼신 다하며 가까스로 통과! |
곳곳에 산재한 갈림길과 진행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지체 |
운무로 조망은 흐렸지만 초가을 날씨 속에 멋진 산행의 추억을 남기고~ |
어둠 속에 이른 도감포합수점에서 아쉬움으로 한줄기 마무리하며... |
구 간 명 : 왕재지맥 3구간(읍내리고개~군자산헬기장~부처고개~137.5봉~도감포합수점)
종주일시 : 2017. 09. 09. 08:51 ~ 19:15(휴식 포함 10시간 24분 소요)
거 리 : 19.67km(휴식, 알바 포함)
날 씨 : 운무 낀 초가을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0,000원(교통비 20,000원, 음식료 3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동두천역(지하철)~연천역(39-2번 버스)~읍내리고개(택시비 4,000원)
귀 로 : 남계대교~전곡역(택시비9,000원)~동두천, 의정부 거쳐 귀로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읍내리고개 |
| 8:48/51 | 6번군도, 정자 |
| 시멘트도로 |
| 8:57 | 교회 |
| 옥계배수지 |
| 8:59 | 좌향 |
160.0 | 160봉 삼각점 |
| 9:00 |
|
| 갈림길 사거리 |
| 9:06 | 둘레길 표식 |
| 의자있는 안부 |
| 9:11 | 읍내리고개0.9km, 성황당3.0km |
| 읍내리 샘고개 |
| 9:18 |
|
| 군자산 갈림길 | 2.55 | 9:31/50 | 직진 등로로.. 둘레길과 헤어짐 |
| 안부 |
| 10:00/05 |
|
| 임도 |
| 10:06 |
|
| 부대후문 |
| 10:10 | 좌향으로~ |
| 전봇대 있는 안부 |
| 10:42 |
|
| 헬기장 |
| 10:54 |
|
| 휴식 |
| 11:03/30 |
|
| 반사경 갈림길 |
| 11:34 | 우향으로~ |
| 임도 |
| 11:38 |
|
| 성황당 |
| 11:42 |
|
| 번남박씨묘 우측능선 |
| 11:46 |
|
232.1 | 232.12봉 삼각점 | 3.45 | 11:58 | 철구조물, 반가운 리본 |
| 임도 |
| 12:12 |
|
| 부처고개 |
| 12:19 | 정자, 동물이동통로 |
| 벌목지대 |
| 12:29 |
|
| 임도 |
| 12:31 |
|
| 녹색망있는 안부 |
| 12:37 |
|
| 패인웅덩이 |
| 12:42 |
|
| 점심식사 |
| 12:55/13:48 |
|
| 철조망 |
| 14:04 |
|
| 임도 |
| 14:15 |
|
| 2차선도로 |
| 14:29 | 반사경 맞은편으로~ |
| 훈련장 갈림길 |
| 14:42 | 우측 등로로 |
154.0 | 154봉 삼각점 |
| 14:44 | (336FOB) |
| 공로비 |
| 14:48 |
|
| 임도갈림길 |
| 15:03 | 우향으로~ |
| 산불초소 삼각점 |
| 15;29 |
|
| 군남리도로 | 4.30 | 15;34 | 주영케미칼, 공사장 |
| 군철조망 |
| 16:03 |
|
| 군철조망 우회 |
| 16:11/24 |
|
| 강릉김씨 납골묘 |
| 16:25/35 |
|
| 2차선도로 |
| 17:02 | 방호벽 |
| 군철조망 |
| 17:22 | 농장 통과하느라 지체 |
137.5 | 137.5봉 초소 | 3.90 | 17:35 | 지맥 마지막 봉 |
| 육각정자 |
| 17:40 |
|
| 에스원 입구 |
| 17:59 |
|
| 남계1리 표지석 사거리 |
| 18:08 | 좌틀하여~ |
| 군남교회 |
| 18:17 | 우틀하여~ |
| 동이대교 교차로 |
| 18:40 | 남계2리 방향으로~ |
| 남계대교 |
| 19:00 |
|
| 도감포합수점 | 5.47 | 19:15 |
|
|
| 19.67 |
| 10시간 24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30,000 |
|
| |
중화역~동두천역 |
| 2,250 | 지하철7,1호선 | |
동두천역~연천역 |
| 1,350 | 39-2번버스 | |
연천역~읍내리고개 |
| 4,000 | 6번군도, 택시 | |
남계대교~전곡역 |
| 9,000 | 택시 | |
전곡역~의정부역 |
| 1,950 |
| |
의정부역~중화역 |
| 1,450 |
| |
소계 | 30,000 | 20,000 |
|
(클릭하면 확대됨)
2017년 9월 9일 04시 반
지난 주 연천읍이 내려다보이는 6번 군도 상의 읍내리고개에 이르렀던 왕재지맥의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불과 4개월 전에 감악지맥 날머리이기도 하였던 도감포합수점을 다시 만나는 감회로움으로 설레이는 심정이다.
이번 구간은 최고봉인 군자산(327.9m)를 제외한다면 특징적인 봉우리는 없지만, 지난 구간처럼 낮은 야산지대로
이루어져 군부대 철조망 길과 임도 따라 진행하는 양상은 계속 될 전망이다.
이후 지맥 마지막봉인 137.5봉을 내려서면 종착점인 도감포합수점에 이르기까지 도로 따라 진행되어야 하므로
실제 산줄기 흐름은 137.5봉에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오늘도 이른 들머리 접근을 위해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중화역 전철 첫 차(05:44)에 올라 가능역(1호선)에서
탑승하신 대락님을 만나 동두천역에 이르고, 역 광장에서 버스(39-2번) 편으로 연천역에 내린다.
주말에 휴가 나온 군인들을 실어 나르느라 바쁜 택시를 한동안 기다린 끝에 들머리가 있는 읍내리고개에 내리던 중~
택시에 두고 내린 안경을 회수하느라 다소 지체하면서 보낸다.
구간 들머리인 읍내리고개(6번군도)의 쉼터
읍내리고개 들머리
08시 51분, 구간 들머리 읍내리고개
화창한 가을 날씨를 기대했건만 연무 드리워진 읍내리고개 뒤의 지난 날머리를 보면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군자산둘레길’ 표식이 있는 고개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둘레길안내도’ 있는
안부를 지나 내려선 시멘트도로에는 교회건물이 보인다.
08시 59분 ‘옥계저수지’ 전 좌측의 등로로 올라서면 구간 처음 대하는 ‘160봉 삼각점’인데 반갑기 그지없다.
곧 이어 갈림길을 지나 내려선 각종 표식이 있는 안부를 가로질러 오르면 의자도 놓여있는 초지 무성한 안부이고,
컨테이너 옆으로 나 있는 임도 따라 진행하면 읍내리와 옥계리를 연결하는 읍내리 샘고개이다.
고개 맞은편으로 오르면 참호가 있고, 내려선 임도 따라 진행하면 안내도가 있는 안부이고, 시야가 트이는 곳을
지나 군자산갈림길을 만난다. 직진하면 되는 것을 좌 향의 둘레길을 따르느라 공연히 20여 분 지체하면서
되돌아 온 후에 다시금 등로를 이어간다.
10시에 안부 한 곳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임도에 내려선 후, 진행을 하면 군부대 후문에 이른다.
08:51 읍내리고개를 출발하며
??
철제관 밑의 벌집
성황당 흔적
08:57 시멘트도로
우측의 교회건물
08:59 옥계배수지 전 좌향으로~
구간 처음 맞는 160봉의 지적삼각점
연무낀 날씨로 조망은 여전히 흐리고..
각종 표식이 있는 갈림길 사거리
09:18 좌측 읍내리와 우측 옥계리를 연결해 주는 읍내리 샘고개
09:31~50 군자산 갈림길.. 직진하면 되는 것을 좌향의 둘레길 따르느라 20여 분 헛걸음 후 원위치
참호 따라~
벙커 좌측으로~
넓은 안부에서 잠시 쉬어가며..
부대도로를 만나면
10:10 잠시 후 부대 후문에 이릅니다.
10시 10분, 군자산 부대 후문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굳게 닫친 철망 문을 열어보지만 끄떡없어 좌측의 참호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는데...
잠시 후 만난 칡넝쿨지대에 이르니 헤쳐나기도 힘든 상황으로 난관 속에 잡목구간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근래들어 좀처럼 겪어 보지 못한 칡넝쿨지대와의 만남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싶다.
30여 분이 넘는 생고생 끝에 올라선 전봇대 있는 초소 안부에 이르러 대락님과 안도감에 젖는다.
잠시 후 만난 헬기장을 지나 도로 따라 내려서다가 한 곳에 자리 잡고 막걸리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간다.
11시 32분 경 도로가 좌로 급히 틀어지는 반사경 있는 곳에서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갈림길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11시 42분 눈에 익숙한 ‘성황당’을 만난다.
누군가 다녀간 지 얼마 안 된 듯 촛대에는 불이 켜져 있는 광경을 보면서 축대 있는 ‘번남박씨’ 묘에 이르러
우측 사면으로 치고 올라 참호를 진행하면 철조형물이 있는 232.12봉이다.
혹여나 틈새를 열어보지만 끄떡않으니~
어쩔수 없이 선답하신 분들의 흔적을 따라
참호로 진행을 합니다.
얼마 못가 넝쿨 숲사이를 통과하기도 하고~
급기야 진퇴양난 참호를 포기하고~
둔덕 위도 잠시~
상황은..
어떻게 왔는지..
10:43 부대 후문을 출발한 지 30여 분이 지나 올라선 초소있는 곳에는 문도 열려있네요..
이 구간 통과하느라 꽃가루에 범벅이 된 탓으로 아직도 알레르기 반응이 남아있구요..
암튼 혼줄 났습니다. ㅎ
좌측의 연천읍을 조망하지만 좀처럼 시계를 열어주지 않네요.
양반 체면 불구하고 이렇게 통과해야만 합니다.
10:54 군자산 헬기장
모처럼 막걸리에 갈증도 풀면서 쉬어갑니다.
11:34 이곳 반사경 있는 곳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진행
11:42 성황당
누군가 다녀간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모처럼 시야가 트이는 곳을 지나
번남박씨묘 우측 능선길로~~
참호 따라 한동안 진행
11시 58분, 232.12봉
정상부의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내려서면 이후 간간히 만나는 갈림길에 주의하면서 임도에 이르고,
정연한 묘지대를 보면서 12시 19분 동물이동통로가 조성된 부처고개에 이른다.
고개 한편의 쉼터에 잠시 들렸다가 맞은편 좌측 길로 진행하여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벌목지대와 낙엽사면도
만나고, 파란색 그믈 망이 있는 곳을 지나 올라서면 깊게 패인웅덩이 안부인데 좌 향으로 내려서다가 안부
한 곳에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13시 50분 식사를 마치고 내려선 묘지에 이르러 막혀있는 잡목을 헤치느라 지체하면서 14시 04분 철조망 옆으로
난 길 따라 임도에 내려서 진행을 하면 2차선도로에 이른다.
11:58 232.12봉 삼각점
232.12봉에는 철조형물도 있고
반가운 홀대모 회원님들.. 바랑산님, 월성봉님, 무원마을님, 저, 죽천님 그리고 여영님.. 모두 안녕하시죠?
임도에 내려
12:19 동물이동통로가 조성되어 있는 부처고개.. 우측에 쉼터가 있고 마루금은 전면 숲길로 이어집니다.
이곳을 지나 우측 산사면을 오르면
벌목지를 만나는데
우측으로는 면모를 드러낸 지나온 군자산
잠시 임도도 지나고
낙엽사면도 통과
깊게 패인 웅덩이
12:55~13:48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갑니다.
점심식사 후 내려서면서 만난 묘지인데 전면 숲길 통과로 지체하면서..
만난 철조망 우향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에 내려
잠시 뒤돌아 보니 조금 전에 만난 묘지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였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차선 도로 만남
14시 29분, 2차선도로
도로변의 반사경 있는 맞은편 간이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면 군 훈련장 표식을 만나고, 이어진 갈림길에서
우측 등로로 진입하면 훈련장 표식 뒤에 숨겨진 삼각점이 있는 154봉이다.
14시 48분 ‘공로비’ 있는 곳을 지나 15시 03분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우 향으로 진행하면 좌측으로 왕임리 마을도
보이고 올라선 ‘산불감시 초소봉’인데 철조망 옆에 삼각점을 확인한다.
잠시 후 묘지 옆으로 내려서면 ‘군남배수지’로 알려진 군남리도로이다.
전면 간이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면
군 훈련장 표식이 있고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하면
표식 뒤에 숨어있는 154봉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154봉 삼각점(336FOB)
어느분의 공로비이신지..
15:03 임도갈림길 우측으로~
좌측으로 보이는 연천군 왕임리 마을
15:29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옆의 삼각점
15:34 군남배수지 도로
15시 34분, 군남리도로
도로 옆에는 ‘주영케미칼’ 차고지가 있고, 맞은편의 군남배수지 자리는 새롭게 탈바꿈 하는 듯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무심코 공사장 우측편의 능선으로 올라섰다가 공사장을 가로질러 맞은편 등로를 이어가면서 16시 03분에서야
군부대 철조망을 만난다.
이어지는 검정 그물막을 따라 진행할 무렵 길게 늘어진 등로의 잡목을 보니 도저히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우측의 사면을 따라 군부대 사격장 옆의 마을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의 가옥 뒤로 오르는 길 따라 16시 25분에
마루금에 복귀하는데~ 눈에 익숙한 강릉김씨 납골묘가 자리한 곳이다.
잠시 쉬면서 지친 몸을 추스르고, 이어지는 검은 그물막을 따라 내려서면 2차선도로가 지나는 방호벽이 있는 곳이다.
17시 02분 방호벽 맞은편 ‘출입금지’ 표식 있는 곳으로 오르면 농장 가옥에 이르는데~
어느새 나타난 농장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닭장 옆의 사면으로 군부대 철조망으로 접근을 한다.
지맥 마무리하기가 결코 수월치는 않은 듯.. 곳곳에 진행을 더디게 하는 상황이 발생되니 심신은 더욱 지쳐가는
느낌이 든다. 20여 분 지체 후 철조망 옆길을 따르며 10여 분 이상 진행을 하면 지맥 마지막 봉인 137.5봉 옆을 지난다.
'주영케미칼' 차고지
군남배수지 공사현장.. 잠시 착각으로 올라선 곳에서 본 맞은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16:03 군부대 철조망 우측 옆으로 진행~
16:11 진행방향으로 길게 자란 잡초를 보니 진행할 엄두가 나질 않아 우측 사면으로 내려섭니다.
군부대 사격장 한편으로 내려서
마을 길 따라 전면으로 진행하니
뒤돌아 본~
16:25 마루금에 합류하게 되고
우측에 멋진 강릉김씨 납골묘가 반기네요.
17:02 방호벽이 있는 2차선 도로
농장 주인을 만나 한소리 듣고 양해도 구하면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군부대 철망 길을 따릅니다. 20여 분 지체..
우측 아래에는 둘레길도 나란히 가지만 그냥 직진합니다.
17시 35분, 137.5봉
철조망으로 인해 갈 수 없는 초소봉인 137.5봉을 보면서 잠시 머물다 진행을 하면 ‘육각정자’가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제1등산로입구’ 표식이 있는 갈림길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잠시 후 ‘에스원’ 건물 앞에 이른다.
밭 중앙으로 난 마을 길 따라 진행을 하면 18시 08분 ‘남계1리’ 표지석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군남교회 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18시 40분 ‘동이대교’ 교차로를 통과하여 붉게 물든 저녁노을을 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면
19시 남계대교 직전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남계대교 밑을 통과하여 지맥 날머리인 도감포합수점에 이르면서 지맥 마무리를 합니다.
17:35 군부대 철망 너머로 보이는 지맥 마지막 봉에 자리한 137.5봉의 초소
정자 앞쪽으로 내려섭니다.
묘지 한 곳에서 본 도감포로 향하는 마루금 방향(우)
17:55 이곳으로 내려서
16:04 전면의 밭 사이길로 진행하면
뒤돌아 본 137.5봉(좌)
이곳에서 우향의 군남교회 쪽으로 진행합니다.
군남교회 앞에서 우측으로 틀어 오면서~
도감포로 향하면서 본 들판 너머의 지나온 지맥길
18:40 동이대교 갈림길.. 전면의 지하차도를 지나 남계2리 방향으로~
동이대교
19:00 전면 남계대교가 보이는 이곳에서 좌측 길로 내려서면
19:15 지맥 종착점인 도감포 합수점에 이르면서 왕재지맥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19시 15분, 지맥 날머리 도감포합수점
오늘 구간 19.67km, 35,074보의 10시간 2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지난 달 초 애환의 역사 상징인 철원 노동당사를 출발하여 한여름의 잡목과 씨름하며 진행해 온 왕재지맥을
마무리하게 되니 감회로운 심정입니다.
이로써 4개월 전에 찾으며 이어갔던 한북의 산줄기 중에는 적근지맥만 남겨 둔 셈입니다.
휴전선 근방에 위치한 산줄기를 찾으면서 때 묻지 않고 잘 보존된 원시림을 만나면서 심신도 많이 정화된 느낌입니다.
함께 동행의 추억을 남겨 주셨던 대락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어둠이 드리워진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도감포합수점에 이르니 변사체로 발견된 시신 수습하느라
수고 많으신 소방대원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잠시 후 경찰차도 들어오고~
애잔한 심정이 되어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의 합수점을 바라보면서 대락님과 함께 추억을 새깁니다.
다시금 남계대교 위에 이르러 호출한 택시 편으로 전곡역에서 동두천으로 이동하고,
전철로 의정부에서 지난주에 들렸던 부대찌개 식당에서 회포를 풀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합수점에서 본 임진강과 동이대교
소방차 불빛 아래 변사체 수습에 수고많으신 소방대원님들..
대락님과 아쉬움으로 추억을 함께 새깁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첫댓글 수고들 하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힘든 여정 잘 마무리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길운영자님
그날 동이대교 교차로 부근 지날 즈음 통화했었구요..
애껴둔 청정 한북 산줄기를 마무리 할려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방장님 대락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연천 군남 남계리 전곡 친숙한곳 산이낮아 군자산 지나면서 칡넝쿨 지역이 많았을 텐데 휴 일정을 알았으면 친구한테 부탁해 랜터라도 해드릴수 있었는데 멋지게한판 해내신 두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안산소슬바람님 그간 잘 계셨죠?
연천지역은 연고가 있으신 듯 하군요.
모임도 다가오니 어서 뵙고 싶고, 선선한 가을 기운이 옷깃을 스밉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자산 칡덩쿨지대는 잊혀지지 않는 구간입니다. 꽃가루 알러지로 아직도 몸이 가렵네요.
감악지맥 종착지에서 바라보았던 도감포를 밟은 감회도 새로웠구요
대락님
너무 지쳐서 입맛도 없어했던 것 같습니다.
넝쿨지대 통과며 도감포 합수점에 이르렀던 추억은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습니다.
수고많으셨고, 잠시 쉬어가면서 멋진 추억의 만남 또 이어갔으면 요..
군자산 칡넝쿨이 아주 사납지요.저는 그래도 수그러져있을때 진행했는데...
악전고투의 흔적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헌 운영자님
먼저 지나가신 길 따라 잘 다녀 왔네요.
군자산 칡넝쿨지대는 여름에는 결코 권하고 싶은 곳이 아니더군요. ㅎ
또하나의 청정산줄기를 마무리 할려니 애틋한 심정도 듭니다. ^^
최북단 청정지역의 왕재지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군자산 정상을 좌회하는 곳의 칡넝쿨이 발걸음을 잡는 군요.
그 군자산은 무원마을이 3년간 군복무를 하였던 xx사단의 사단OP에요.
발걸음 붙잡는 군자산의 칡넝쿨 지대를 지나서
도감포에 도착하여 왕재지맥을 마루리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무원마을님 잘 계시죠?
청정 한북 산줄기를 걸으며 힐링이 된 심정이었습니다.
군시절의 젊음을 불사른 추억이 서린 곳이군요.
완연한 가을에 멋스럽고 즐거운 여정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봐야하는 산길 미리 짐작케 봅니다..
서울 근교라 부담이 없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가 보겠습니다.ㆍ
산너머님
한북 청정 산줄기를 끝내면서 아쉽고 애틋한 심정이더군요.
감악지맥하며 내려섰던 도감포를 다시 만나니 감회로웠구요..
날 좋은 날 택하셔서 북녁산하도 조망하시면서 멋진 추억담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