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폐교가 식당으로 변신한 군산 옹고집 쌈밥집

[송 정]

[군산 맛집]폐교가 식당으로 변신한 군산 옹고집 쌈밥집

옹고집쌈밥  Tel.063-453-8883

전북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폐교를 식당으로???

군산의 폐교가 식당으로 변신한 옹고집 식당이다.

학교의 모습이 그대로 남았는 곳으로

쌈밥집으로 유명하며 직접 담근 된장을 판매하기도 한다.

군산 옹고집 쌈밥집은

오래전 이곳은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던 곳으로

지금은 폐교가 되어버린 군산 '서포초등학교'였다고 한다.

옹고집 쌈밥 식당의 모습

운동장이 그대로 있는 학교를 잘 살려 맛있는 맛집으로 변신했다. 

 옹고집

식당의 이름처럼 옹고집스러운 신념을 보여 준다는 뜻일까? 

 예전 교실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던 옛 추억이 생각이 난다. 

이렇게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은 어느 식당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에도 많이 출현한 폐교식당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저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하다. 

우리가 학교 갈때 가지고 다니던 노란 양철 도시락

옛 추억의 그리움이 밀려온다.

도시락을 보니... 

도시락속의 하얀 쌀밥.

우리네 학교에 다닐때에는 쌀과 보리가 섞인 밥이었는데... 

무엇보다 이 집의 맛은 된장인것 같다.

쌈밥에 돼지제육볶음...그리고 된장국.

된장국의 맛이 구수하고 깔끔하면서 엄마가 해주신 그대로의 맛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창에 볶아서 나온 제육볶음.

보기만 해도 침이 꼴각 넘어가는데 2인분의 양이 조금 주족하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을 해서 먹었다. 

식당 입구에 있는 수많은 항아리들이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렇게 직접 만든 장독들이 줄지어 서있고

이곳 옹고집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저멀리 장독이 몇개인지 셀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학교 종이 땡땡땡인가?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소리.

중학교에 들어가니 음악 소리로 바뀌었지만

본인도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저 종소리를 듣고 다녔다. 

이제는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도 웃음소리도 사라져버린

폐교가 되어버린 학교를 이렇게 멋진 식당으로 바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