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살면서 갈등생긴 한 사건을 정지시킨 후, 몸짓으로 동작 표현. 2명씩 짝지어 즉흥활동으로
상황 맞추는 게임. 보고 말하는 활동으로 역할 바꾸어 해보며 실제 삶에서 길어낸 동작을 익혀 갑니다.
첫시간에는 지난주 연극 보았던 내용을 잠시 돌이켜 보며 소감을 들어 보았는데
민주 항쟁에 슬픈 역사를 회상해서 그런지 표정들이 심각하다 못해 슬픈 표정이셨습니다.
내가 85세여서 역사의 산 증인이다.
모든 역사를 다 겪었다.
내가 생각할때 연극 짬뽕은 말 그대로 짬봉이다.
너무 웃기기도 했고, 영정사진 앞에서 사장이 회상할때는 덧없이 슬프기도 하다가
내용이 광주사태도 나왔다가, 또 딴것도 나왔다가..
그거야 말로 짬뽕 아이가?
난 실제 그 당시에 전주에 살았는데
그 아픔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어.
슬프기도 하고
연극 중에 나온 발 절은 처녀가 인상깊어
사장인 신작로씨가 회상하기를 춘래원 중국집에서 일하던
그 발젖는 장애인 여직원에게 병원한번 못보내고 죽은 사연을
들을때 많이 울었어.
즐거운 생각이 들다가도
군인들이 총으로 탱크로 사람들을 죽일때
갑자기 625 난리났을때 폭격사건이 생각났어.
그때 생각하면 매 맞지 않은 사람이 없었지...
그때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
짬뽕 연극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뭉클했어.
연극내용에도 나왔지만 그때 무고한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아서 많이 죽었어.
광주 사태에서 죽은 사람들 묘지에 가 봤는데
그 터가 얼마나 넓은지 몰라. 그렇게 청춘들이 많이 죽었어.
아마 그 때 죽은사람들 나이가 19살이나 20살 되었을꺼야..아마도...
남의 연기를 볼때는 열심히 잘 들어주는것이 예의를 너무 잘 지킴
첫댓글 어르신들..생각잠기기...감정표현..
ㅎㅎ 그럴듯한 이 시간의 제목^_^ㅜ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