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교육과정-자신의 진로를 찾아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에서는 매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인 7월, 12월에 자율적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자율적 교육과정이란 각 교과목마다 그 교과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진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이번 2024학년도 1학기에 열린 자율적 교육과정(7.12 ~ 7.16)에서도 각 교과목 만의 프로그램들이 실행되었다. 첫날(7.12)에는 오전엔 사회 교과에서 1학년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외부 강사의 강의를 들었고, 2~3학년들은 ‘멘토가 되어줄게’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교양 교과에서 스포츠, 인터넷, 약물 중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이 자신이 진로에 맞거나 원하는 곳을 신청해 참여하였다. 둘째 날(7.15)에는 국어과와 영어과가 주도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오전 국어과에서는 1~2학년들이 지난 1학기 동안 배운 작품들을 연극, 시 등으로 재구성해 발표하는 ‘문학 작품 재구성’, 그리고 3학년들은 ‘인터넷 강의 콘텐츠 활용을 통한 화법의 원리‘를 개최하여 화법의 원리를 알기 쉽게 가르쳐줬다. 오후 영어과에서는 1~2학년에게 ’Fly to English' 란 프로그램을 열어 1학기 동안 읽은 영어 동화책을 네컷 만화로 옮겨보았고, 3학년에겐 ‘진품 영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란 과목을 재밌게 풀어내었다. 마지막 날(7.16)에 열린 프로그럄은 수학과와 과학과가 교양 교과 처럼 ‘모의 주식 투자 체험’, ‘세포로의 여행‘과 같은 각 과목과 관련된 활동들을 열어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이란 과목에 도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에 큰 기여를 했다.
이처럼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에 많은 프로그램이 개최되었었다. 이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이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까지 학생들이 기억에 담아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국어과에서 열린 ‘문학 작품 재구성’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작품을 다시 내가 직접 재구성해보니 더욱 이해가 깊어졌다.’- -’우리와 같은 작품을 재구성한 다른 반을 보니 같은 작품에서 다른 관점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와 같이 긍정적인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이런 프로그램 외에도 서진여자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그러니 다른 프로그램들이 궁금하다면 직접 관련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찾아보는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