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육정(六情)의 방일을 참회하라
모든 업장에 대하여 참회하기를 마치면 또한 응당히 육정(六情)의 방일을 참회해야 할 것이다.
나와 중생들은 시작없는 때로부터 오면서 모든 법이 본래 실체 없음을 알지 못하고 망상으로 뒤바뀌어 나와 나의 것을 헤아려 안으로는 육정을 세워 그것에 의지하여 분별하는 마음 즉, 육식(六識)을 일으키고 밖으로는 육진(六塵)을 만들어 실체가 있는 것으로 집착하게 된다. 모든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어서 허깨비같고 꿈같으므로 영원히 실체가 없음을 알지 못한다.
그 가운데서 제멋대로 남녀 등의 분별상을 생각하며 여러 가지 번뇌를 일으키고 스스로 묶여 오랫동안 고통의 바다에 빠져 벗어날 요로를 구하지 못하니 가만히 생각할 때면 정말로 괴이한 일이로다.
마치 잠을 잘 때 잠이 마음을 덮어버리니 허망하게 자기의 몸이 큰 물에 표류하는 것을 보고 단지 이것이 꿈 속의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인 줄 알지 못하고 실제로 떠내려 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매우 두려워 하다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때에 다시 다른 꿈을 꾸면서 “내가 본 것은 꿈이지 실제가 아니구나”하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음의 성품이 총명하기 때문에 꿈 속에서도 꿈인 줄 알면 물에 빠진 것에 대하여 두려움은 내지 않지만 아직 몸이 침상 위에 누워 있는 줄은 알지 못한다. 머리를 움직이고 손을 흔들어 애써서 완전히 깨어나고자 하여 완전히 깨어난 때에 반연된 앞의 꿈을 돌이켜 보면, 물과 더불어 떠내려 가던 몸이 모두 실체가 없고 오직 본래대로 조용히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볼 것이다.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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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六情)은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으로써 육근(六根)이라고도 하는데 육근에 의지하여 분별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육정이라 한다.
육진(六塵)은 육경(六境)이라고도 하는데 물질(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촉감(觸), 생각(法:상상함)을 말한다. 번뇌를 일으키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육진이라 한다.
육식(六識)은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대상 경계를 실체로 착각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다.
[육정 육진 육식]
여섯 감각 기관과 여섯 대상 경계, 그리고 이것들이 의지하여 일어나는 여섯 분별하는 마음을 말한다. 즉 정신계와 물질계를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18계라 부른다.
무명(無明)에 의하여 주관과 객관세계가 나누어지고 분별심이 생긴다. 경계를 개념화(이름지음)하고, 육근에 의지하여 육경을 실체로 착각함으로써 분별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경계에 대하여 애욕을 일으키고 업을 짓게 된다.
그러나 육근 육경 육식 어느 곳에도 업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緣)에 의해서 일어나고 머무름이 없으며 연이 소멸되면 업도 소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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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미타파 원문보기▶ 글쓴이 : 백송 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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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분별상을 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