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 : 홈스쿨로 대학까지
홈스쿨링은 교육방식의 선택만이 아닌 삶의 양식에 관한 선택이다. 홈스쿨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위험을 감수하라. 아이들이 들려주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위험에 용기를 내라. 저자가 매일 했던 말인 "내게 길을 가르쳐줘" 는 인도하실 성령님께 기도하는 표현이지 않았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전적인 신뢰와 지지와 기다림 응원을 보내보자. 부모가 무장해제하여 하나님과 가족들과 진정한 영적 여정을 떠나보자.
* 한글 교육은 어떻게 접근하는가?
서두르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관심을 가질때 아이 개별적인 성향과 때에 맞춰서 교육하는 것이 어떨까.
문자를 일찍 아는 것이 득과 독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 등 사고의 세계가 급하게 문자에 갖히지 않도록 주의 하며 접근해보자.
책을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거나, 한글 조합 놀이나 한글 요가, 그림으로 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 글자, 언어를 소리로 접근하는 소리 글자, 단어 카드 등으로 필요시 활용할 수 있다.
* 아이가 배움의 기쁨을 느끼도록 특별히 신경쓰는 말과 행동이 있는가?
앎 자체가 주는 성취감이 있고, 보상 없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게 진짜 참 기쁨인 것 같다. 아이가 결과물을 가져왔을때 "잘했다" 보다 "자동차를 파란색으로 그렸구나" 는 행동 나레이션이나 "고마워, 뿌듯하겠다 " 등의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차차 본인의 결과물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아이가 몰입하는 순간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그 순간이다. 오감이 살아있을때 지금 여기에서 풍성하게 흘러나오는 영감을 직관하며,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서 대상 사람 사상과 깊이 있는 일평생의 관계를 맺기 시작할 것이다.
책 2 :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가장 우선 순위에 부모와의 애착이 안전히 형성되어야 또래에게 목매는 또래 지향적 애착이 형성되지 않는다. 부모의 빈 자리에 또래를 채움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또래 애착에서 부모와의 건강한 애착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감, 인내심, 따뜻함으로 아이들을 품 안으로 모아들이자.
* 자녀와 사랑 표현은 어떻게 하시나요?
우리집에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매일 이야기해준다. 그러자 부모가 실수로 화내도 어떤 일때문에 화내는지 아이가 다가와서 자기 표현을 하니 서로 묻고 소통이 가능해 졌다.
다자녀일 경우 일년에 몇번 일대일 데이트가 아이들에게 큰 의미로 느껴지는 듯 하다. 자기 전에 스킨십 하며 태어날때 어릴떄 얘기를 해줘도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 행동이 빠르고 튀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
낯선 곳, 익숙한 곳에 따라서 바운더리를 정해주었다. 충분한 탐색 후 아이가 돌아오면 어디에서 뭘했는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반응에 따라 그런 곳엔 엄마랑 같이 가자 등을 덧붙일 수 있었다.
안전에 관련된 부모가 겪은 이야기, 간접적으로 본 이야기 등 평소에 위험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책 3 - 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까지 지도록 부모는 계속 물러나기를 노력했다.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알고 이를 제대로 지킬 때 주어지는 것이 자유라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선택의 결과를 경험하게 했다. 우리에겐 실패란 없으며 배움은 평생 지속되는 것이다.
저자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겠다. 가족이 하나됨의 소중함, 아버지의 섬김 등 잘 붙잡고 간 측면도 있고 다소 심각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아빠가 가족을 충분히 섬겼기에 엄마가 밖에서 활동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았을까.
* 아이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은 무엇인가?
" 그래 해봐 " 는부모의 자유와 신뢰를 잘 표현하는 말이다. 목장의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누리는 자유, 질서와 한계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를 아이들에게 준다. 죄짓는 일이 아니면 해보고 싶은 것은 해봐도 된다고 권했다.
참 자유를 누리려면 홀로서기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고독의 영성을 아는 것, 자기 정체성과 자존감을 분명히 갖는 것, 하나님 없는 인간이 주인된 자기가 아닌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하나님 형상으로의 자기,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자기를 분명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 앞에 담대히 담담히 설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눅들지 않고 메이지 않고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
성경에 따르면 최고의 자유는 무엇일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나님께 속한 것, 즉 진리를 아는 것이 최고의 자유이다. 진리란 하나님을 아는것이며, 하나님이 자유자.즉 스스로 있는 자 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자.
* 자존감, 그리고 일과 홈스쿨링 부모 사이의 고민을 나눠주세요.
하나님 앞에서 가정을 일구어 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게 되었다. 가정을 잘 세우고 가꿔가는 것이 최고의 부르심이다. 기업인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직업을 가지고 성취를 해야만 본인을 일구어 낸다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그럼에도 엄마 아빠라는 이름을 충성되이 섬기는 것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최고의 열매가 되지 않을까.
내 스스로 나 충분히 잘 하고 있다, 한 단계를 잘 마쳤다고 격려하고, 부부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용납하고 높여줌으로 내 존재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관계의 경험을 통해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된다.
홈스쿨 안에서 엄마 아빠의 균형있는 역할 분담에 고민이 있다. 만약 우리가 딸의 배움의 열정을 믿고 따라가주었고, 그 결과 본인의 소명을 찾아서 직업을 가졌는데, 아이를 낳고난 후 일을 내려놓는 것을 쉽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일을 그만 뒀다고해서 자아 실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흘러가 또 다른 자리에서 쓰임받게 되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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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나눔과 질문, 진솔한 토론이 재미있고 풍성해서 매주 예정된 시간이 넘어 캠프가 끝이 납니다.적극적으로 삶과 생각을 나눠주시는 선생님들과 임종원 이묘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남은 3주도 기대가 됩니다. 다음주에 반갑고 건강하게 뵙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