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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초등학교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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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남도(南道) 이야기 홍어이야기<8>남도인들의 술독 빼는 비결을 공개한다
권경안 추천 0 조회 154 11.07.27 08:58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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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7 14:51

    첫댓글 해장으론 홍애국~!!아직 못 묵어봄..사진보니 해장으로 아녀도 아주 맛있겠구먼..구수한 고향말과 가끔 친구의 추억을 곁들여 주는 줄거리가 넘 재밌네..이른봄이면 어김없이 노상엔 여러 나물과 함께 보릿잎이 수북수북 쌓여있지만 난 눈길도 주지 않고 냉대를 하고 말지.."쩌~걸 먼맛으로 묵을까이~"라고하며 ㅎㅎ~

  • 11.07.27 23:05

    진아.... 홍애국이 얼마나 톡 쏘는지 숨이 막힐지경이다...

  • 11.07.28 18:01

    글고봉깨~쩌번에 산에 다녀오다 오산에서 태옥이랑 애자랑 홍어 묵으러 들어갔는데..국인지 찌갠지 나왔드만..고거이 고거인갑네..암만해도 깨림찍하고 자신없어 안묵엇드만 잘했다는 생각 ㅎㅎ~

  • 11.07.27 15:02

    '무국' 말을 하니 한가지 에피소드가..시집을 와 얼마 안될쯤 음식하는게 모든게 서툴고 어려웠던 때 용기를 내 쌀뜬물을 받어 준비하고 무우을 착착착착 삣어(엄마의 손놀림 모습을 흉내내며) 나름 정성을 들여 무국을 끓여 놨드만..한다는 소리가 "이거 뭐야~왜 무울 갖고 장난을 쳐 놨어~!!"하드라고...참말로~참고로 울 신랑 경북사람이라눈...ㅎㅎ 20년 가까이 되는 추억꺼리~

  • 11.07.27 22:41

    ㅎㅎㅎ이진아 정말 생각하니 우습다 ,,그사람들이 그리 말할때 너에 모습이 그려진다 ,,,,무우국은 그렇게 삐져너어야 맛이 난다고 울엄니들이 말했잔아 그치,,ㅎㅎㅎㅎㅎㅎㅎ

  • 11.07.28 18:02

    금매말여~ㅋㅋ

  • 11.07.27 21:10

    안녕 친구야!~~~ 잘 지내는지??
    멋진 글 잘 보았네.....ㅎㅎ
    어린 시절 네 얼굴 생각난다..ㅋ

    언제든 한번 만나면 꼭 묻고 싶은게 있었는데 여기서 물어봐도 되는지?
    네가 4학년때 우리 옆반이었는데 나를 무척 괴롭힌거 생각나는지?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꼭 어디선가 나타나서 내 다리 걸고 한대 치고....
    내가 그케 미웠냐? ㅎㅎㅎㅎㅎㅎ

    홍어 좋아하냐?
    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점씩 먹을 때마다 막힌 코가 뚜러펑으로 뻥~뚫리는 느낌! ㅋㅋㅋ
    이렇게 만나서 반갑다 친구...ㅎㅎ

  • 작성자 11.07.28 13:24

    반갑다. 광주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보고, 이후엔 보지 못했는데...

    청문회 보면 '기억이 없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그런 심정이네.
    3학년 1반이었을 때 중앙현관과 바로 붙어 있던 교실이었어.
    그 때 현옥이와 인숙이가 단짝으로 현관을 오르내리던 모습이 아주 선명해. 둘 다 내겐 아주 예쁘게 보였지.
    4학년때 그랬다면 아마 내가 좋아했던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니었을까!
    늦게나마 사과함다....

    나, 홍어 좋아하지.
    삭히지 않은 차지고 쫄깃한 걸 즐겨해.

  • 작성자 11.07.28 13:49

    곰곰 생각해보니
    4학년때의 일은 기억에 없지만
    국민학교 시절 아리따운(?) 여학생들을 많이 괴롭혔어....
    지난번 창환이와 통화할 때 소식을 물었어.
    그래서 도교육청홈피에 이름을 입력....학교 홈피도 들어가 근황을 볼 수 있었어. 반가워....

  • 11.07.29 22:45

    헉!~~학교 홈피까지.....뜨악!~~~신문사 친구들 무셔.....ㅋ

  • 11.07.27 22:39

    나도 무우국은 먹엇지만 보리는 안먹엇던걸로 기억이 나네 ,,,,그렇지만 정말 어릴적 살아온 날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게하네 친구야 구수한 이야기 정말 고맙다

  • 작성자 11.07.28 11:23

    애자도 오랜만이다. 성남에 살고 있나? 둘째 동생도 성남에서 살고 있지.
    그간 잘 살았을 것으로....반가워.

  • 11.07.27 23:07

    난 울 엄마가 무밥 할려구 도마질 시작함과 동시에 울기 시작했는디....무밥 안먹는다고...그땐 속이 없었지?...다 이유가 있었을텐데...

  • 11.07.28 18:09

    썰껑거리며 씹히는 맛이 기분 참 거시기혔지~ㅎㅎ

  • 작성자 11.07.28 11:52

    어쩌다 겨울이 되면 마누라한테 무밥짓는 방법을 알려주고 해달라고 하는데...서울내기 마누란 "그런 밥도 있어요?"라며 웃기만 한다오...

  • 11.07.29 13:06

    저위 보리밭에 삽질하는 아저씨(임종순)가 처외삼촌 뻘인데...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가 처가인지라~~~
    암튼 어렷을 적에 무우밥 안 먹어본 사람이 몇 안됬으리라...
    겨울이면 저녁쯤 방 윗목에 무우가 서너개 아침을 하기 위하여
    어머니가 갔다 놓곤했지 새벽녘애 채써는 소리에 잠을 깻던 시절도~~~
    채썰어 다지고 남는 것은 약간의 양념에 무우채를 많이 먹었지롱
    언젠가 부터 아마 어렷을때 아버지가 시장에 다녀오면서
    사가지고 오신게 가오린지 암튼 비닐에 싸서 두엄속에 2~3일간
    삭혀서 먹은 기억이~~~ 아마도 지금에 홍어가 아닌 모양이다.
    함평으로 장가를 들고 나서는 매년 설날무렵에는 한번도 거르지않고 먹고있네.

  • 11.07.29 13:11

    그쪽 지방에서는 대사를 치르면 반드시 홍어 삼합이 올라오곤 하지
    몇 해 전인가 처남이 국정원장접대하고 남는 것이라며 진짜 흑산도 홍어를
    먹어 본 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쪽에도 칠레산이 대세라~
    너무 말이 길다 홍어에 탁백이 한잔이 그립네......

  • 작성자 11.07.29 14:10

    사진으로도 인연이 이어지니 세상은 넓고도 좁은 모양
    홍어에다 막걸리 한 잔 마시고 싶어지네...다음에는 좋은 막걸리도 안내해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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