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삶담화집 낭독회 안내]
영수씨와 영숙씨들의
인생을 담은 그림책 만들기 과정의 뜻깊은 마무리 시간 <낭독회>에 꼭 참석해주세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추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친구, 가족분과 함께와도 좋아요!
- 일시 : 8월 28일(수) 10시
- 장소 : 북구 문화의집(대천로 86)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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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감미로운 선율이🎵 맞아주는 곳
인생을 담은 그림책과📚 인생을 함께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곳은
삶담화집 과정 마지막 시간, 낭독회 현장이에요😊
영숙이와👩 영수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를 환영하듯
큰고래🐳 영수가 재능기부를 했어요👍
내 삶을 관통하는 음악 이야기를 담은 영수답게
기타 연주도, 노래 솜씨도🎤 훌륭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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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 시절, 추억하면 떠오르는 것들
가슴속에 묻어뒀던 그리운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그림과🎨 글로✍️ 완성한 이번 낭독회는,
만들어진 책을 누가 읽어주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든 그림책을 나를 위해 읽어주는 자리이자
모두에게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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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낭독회인 만큼 긴장할 법도 한데
영숙이와 영수들은 어찌나 자연스럽게 잘하는지🥰
엄마와 작은 싹을🌱 심고 어루만지던 어린 내 모습부터
오래 머물던 정든 낡은 집🏠,
아무것도 없어도 뒷동산 혹은 냇가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마냥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
그 시절 가난했지만 정겹던 마을 풍경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질 만큼 능숙하게 이어갔는데요👏
그림도 멋지지만, 글솜씨도✍️ 열 작가 안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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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회를 하는 동안 엄마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신건지와 함께 추운 겨울을❄️ 나게 해주던 윗목의 고구마🍠 이야기에
“맞아맞아. 우리 땐 그랬어.”하는
공감도 불러일으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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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으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걸리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에
관객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를 보내기도👏,
돌아오지 않는 그 시절을 향한 위로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
그렇게 행복한 기운이 강의실 전체를 포근하게 감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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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라는 짧지 않은 여정을 함께하며
그림책을📚 다시 보게 됐다는 영숙이와 영수들
그림 하나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겼는지
서로의 낭독회를 감상하며 알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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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도 없이 서재에 틀어박혀 열심히 작업을 하며
가족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영숙이와 영수들
“정말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작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
첫 시간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이 쭈욱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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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선정부터🤔 필명 정하는 일, 자기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부터가
쑥스럽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여름내 한땀 한땀💦 흘려가며 노력한 결실이
이렇게 예쁘게 완성돼서 얼마나 뿌듯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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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책으로📚 나오게 될 그들의 이야기
책 속에서 계속될 어린 영숙이와 영수들 이야기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이어지겠죠? :)
(마지막 여정까지 오는 동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