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지맥1 청룡산(靑龍山)-794.3m
◈날짜 : 2012년 08월 05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양리 유가사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8시간30분(08:05-16:35)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06:43)-칠서휴게소(06:49-07:19)-현풍요금소(07:42)-5번-4번-유가사주차장(08:00)
◈산행구간 : 유가사주차장→비슬지맥(1083.6m)→청룡지맥분기점(1054m)→880봉→능선삼거리→삼필봉갈림길→청룡산→산성산갈림길→봉덕교(앞산고가차도밑)
◈특기사항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소재 홈스파월드(☏053-470-1100)에서 목욕
◈산행메모 : 비슬지맥 대견봉에서 분기하여 청룡산, 와룡산을 거쳐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청룡지맥이다. 오늘은 그 청룡지맥종주 첫 구간이다. 지난달 15일 이후 다시 만나는 대견봉이다. 청룡산도2006.07.16. 이후 다시 찾는 산이다.
집을 나서니 갑작스레 아파트단지가 떠나갈듯 놀라게 하는 함성이다. 올림픽축구 한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한국축구가 축구종가 영국을 이기며 세계4강에 진입했다. 2002년 월드컵과 같이 세계를 놀라게 한 장면이다.
현풍요금소를 통과하여 5번도로를 따라간다. 3분후 삼거리에서 4번도로로 갈아탄다. 현풍산업단지조성공사장을 지나유가사주차장에서 하차한다.
일주문을 향해 산행시작.
극락교를 건너 도성암으로 향하니 오른쪽으로 돌탑들이 눈길을 끈다.
유가사로 진입하는 길을 지나서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노송 아래로 이어지는 길인데 내왕이 잦은 길은 아니다.
오른쪽 아래로 드러나는 유가사다.
바람은 없고 가파른 오름은 이어진다.
왼쪽으로 전망바위를 만난다. 전망바위에서 굽어본 유가사다.
바람이 없으니 쉽게 지쳐 무거운 발걸음이다. 머리 위로 암벽을 만난다. 암벽을 오른쪽에 끼고 로프를 당기며 올라선다.
왼쪽 위로 막아선 정상이다.
네발을 이용해 암벽으로 올라간다.
암봉에 올라 돌아본 모습이다.
정상석에서 다른 팀이 없는 환경은 처음이다.
앉아서 숨을 고른다.
오른쪽 조화봉과 관기봉에 눈을 맞춘다.
진행방향에 눈을 맞춘다. 구름위로 보이는 팔공산이다.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드러난다.
이정표의 앞산방향으로 내려선다.
뒤로 저만치 높아진 대견봉이다. 그 오른쪽으로 관기봉도 고개를 내민다.
갈림길을 지나 산책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지나니 정대잿들갈림길이다.
880봉 왼쪽으로 우회하니 진행방향으로 잠시 시야가 트인다.
헬기장을 지나 용연사갈림길에서 만나는 등산안내판이다.
정대초곡 갈림길을 지나 능선삼거리에 올라서니 앞서간 일행들이 휴식중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혼자서 식당을 차린다(11:33-48).
점심자리에서 진행방향으로 펼쳐지는 그림이다.
목계단으로 내려서니 난간로프도 만난다. 안부에 내려서니 왼쪽 용문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숨차게 봉에 올라 다음 봉을 만나니 앞서간 일행들은 여기서 식사중이다.
샘터를 만나는데 고인 물이다. 하지만 바가지에 떠서 마시니 맛은 시원하다.
마비정갈림길이다.
사거리이정표가 자리한 삼필봉갈림길이다.
말벌과 비슷한 벌레가 따라오며 앵앵댄다. 잠시 조용해 다른 데로 갔다고 생각 했는데 팔이 따가워 눈을 돌리니 거기에 붙었다. 피를 빨아먹는 벌레? 나뭇가지를 꺾어 벌레와 하루살이를 쫓아내며 걷는다. 수밭고개에 내려서니 이정표와 청룡산등산안내판이다.
정면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다가서는 청룡산이다. 난간로프를 따라 올라가니 청룡산 암봉이 드러난다.
침대바위를 만나 누우니 바위의 서늘한 기운이 등으로 전해지고, 오른쪽에서 바람까지 올라오는데 오늘 산행에서 가장 시원한 바람이다(13:33-43).
안부로 내려가서 치솟는 오름이다. 전망바위를 만난다. 왼쪽 멀리 대견봉(사진에서는 구별이 어렵다)에서 여기로 이어지는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드러난다.
도원동의 도원저수지도 보인다.
청룡산에 올라선다(14:05).
이정표와 여기도 등산안내판.
6년 전 빗속에서 비옷차림으로 만났던 그 표석이다.
돌아본 비슬산이다.
조화봉(좌)과 대견봉(우)을 당겨본 그림.
노송 아래로 이어지는 하산길. 바위를 만나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다시 능선. 왼쪽에 봉을 끼고 밋밋하게 진행하여 왼쪽 능선에서 오는 길이 합치며 만나는 이정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잣나무쉼터에서 5분간 휴식. 달비고개이정표.
체력은 바닥을 드러낸다. 무거운 걸음으로 숨차게 올라서니 시멘트포장도로다(15:31).
오른쪽으로 산성산0.6, 왼쪽으로 앞산1.6km다.
앞산공원안내판도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왼쪽은 앞산으로 이어진다. 6년 전에 하산했던 길이다.
오늘은 청룡지맥이니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1983년에 조림한 잣나무 숲이다.
모롱이서 반사경도 만나고.
정면 좌로 진행할 지맥이 드러나는데 날머리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왼쪽 건너에 앞산이다. 정상을 보니 6년 전 폭우 속 뇌전을 만났던 공포가 되살아난다.
정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대구시가지.
왼쪽 아래로 찻길이 보이고 날머리에 내려선다.
어제 동네예보에서 이곳의 낮기온은 36℃라 했다. 돌아오는 길에 전하는 소식은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38.7℃로 영월이 차지했단다.
#승차이동(16:48)-목욕 및 석식(16:52-18:59)-남대구요금소(19:13)-칠원요금소(19:56)-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