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은 지중해 여행중에서도 아프리카 수단에 인접한 먼거리의 여행이다. 인천출발해서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를 경유해서 직항으로 17시간 걸린다. 시차는 7시간 한국이 빠르다. 여행하기 최고의 계절은 우리나라 겨울이다 10월부터 3월까지가 이집트는 겨울이고, 날씨는 우리나라 초,늦가을날씨정도 된다. 반팔 입을일보다 봄,가을 긴팔옷이 더필요하고, 사막캠핑은 필히 침낭이나 내복이나 핫팩은 준비해 가야한다.
또한 이집트 음식은 아랍음식으로 간단하면서도 느끼하거나 향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적응안되시는 분들은 깻잎이나, 고추장은 필히 챙겨가자. 그리고 이슬람 국가라서 술은 호텔이나 나일강크루즈배에서 먹을수있으나 스텔라란 맥주 한병에 한화6000원정도다. 이집트 대졸자 초임이 300불정도이므로 싼가격이 아니다.
환전은 유로화보다는 달러 1불짜리로 준비해가는게 유리하다. 거의 달러1불로 통용된다(가보면 느낌) 패키지는 따로 돈쓸일이 별로 없다. 그냥 1불짜리로 준비해가도 여행에 거의 지장이 없고 다 받아준다. 1불짜리로 가족당 20-30만원정도준비해가도 아마 남을것같다.
사올수 있는 선물로는 스카프2달러(각 관광지에서 많이 만남) 아랍계두건(머리둘러쓰는것)2불, 은세공품, 향신료,향유오일이라고 향수는 가이드같이 가는곳에서는 사지마라.(바가지임) 그리고, 어딜가도 팁을 요구하거나 원달라란 소리를 많이 들을거다. 무시하고 향유사실분은 카이로 시장가시든지, 아님, 룩소나 아스완에서 크루즈정박할때 시장가게된다. 그때 사시도록 그리고 무조건 80%이상은 깎고 시작해라. 개인적으로는 아랍계 애들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 근데 이집트와서 더 느낀다. 왜 싫어하는지..실제 여행다녀보면 홍콩에서는 인도나 파키스탄계를 많이 만나고 다른 여행지에서는 이스라엘 애들보면 영어도 잘하고 똑똑하다. 근데 아랍인들의 영악함과 말안들을것 같은 국민성은 내 스타일은 아닌듯하다..
이집트 패키지 코스는 인천-타슈겐트경유(1시간공항)-카이로-룩소(비행기나 버스에따라 패키지요금이 차이남.비행기는 1시간반거리임)-룩소에서 크루즈타고 아부심벨이동-다시 아스완(크루즈숙박)-룩소(크루즈숙박후항공으로)-카이로-사막캠핑(버스로5시간)-카이로-알렉산드리아(버스로3시간30분)-카이로-인천
개인적으로 배낭으로 여행루트 짜라고 하면인천- 터키-그리스-이집트-이스라엘-터키-인천 이 코스가 제일 나을듯하구요.. 다음에 저희 식구들은 그리스인-터키-불가리아거쳐 동유럽보고 독일에서 아웃할까 싶네요..
러시아쪽은 중국인-네팔-거쳐-러시아-발틱3국(에스토니아등)-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영국아웃이나 러시아아웃. 예전에 한번 갔던 코스인데 험하긴해도 중국,네팔빼고는 다닐만한데 러시아에서는 개인가이드구해서 데리고 다녔습니다..이건 담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팩키지별 옵션관광
1. 기자피라미드에서의 낙타타기(1불): 여행사마다 다르지만 노팁경우에는 가이드가 1불을 팁주라고 얘기하는데 그게 낙타타는 비용이다. 실제 2분낙타탄다.
2.룩소에서의 열기구(1인 130달러): 크루즈로 룩소 도착후 아침 5시경에 열기구 탑승이 가능하다.가이드 요금 130불, 실제요금 80불(크루즈까지 픽업해주고 데려다준다.일정에 별지장없다)
3. 룩소 마차(1인 20유로): 이게 웃기는게 가이드 봉급주는거다 가이드요금이 1인30불인데 실제 룩소자체가 큰 도시가 아니고 시장등이 몰려있다. 맥도날드부근이 중심지이고, 개인적으로 직접협상하면 마차한대 1시간 3-5달러에 협상가능하다. 탈때 주의점은 전부라고 분명히 얘기하고, 1시간 못박고 추가시간까지 정확하게 협상하고 달러나 이집트 파운드라고 분명히 못박을것(우리경우는 파운드로 계산했는데 내릴때 달러라고 우기는 바람에 한대 칠뻔했음),그리고 가버먼트 바자르(자기들 얘기로는 정부에서운영하는상점)도 간다고 하는데 호객행위하는 가게이다. 그냥 시내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고 마차타고 내리면 맥도날드인근 시장에서 기념품등 쇼핑해도 된다.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면 재래시장까지 다 돌아본다.
4. 알렉산드리아관광: 이건 팩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관광이다. 근데 별로 볼게없다. 이집트가 내륙이다보니 지중해인근 우리나라같으면 부산같은 곳이다 왕복버스로 8시간인데 영어좀 되고하시면 차라리 카이로에서 개별여행하는게 나을듯하다(내경우에는 와이프가 하도 우겨서 따라갔지만 별볼일없다) 카이로에서 박물관한번 더 제대로 보고, 가자피라미드에서 낙타트래킹한번더하고, 카이로 제일큰 재래시장에서만 놀아도 하루간다. 오히려 그 일정이 더 좋을듯하다.
5.패키지요금비교: 여행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17시간 대한항공직항이지만 경유하는게 더 편한것같다. 잠깐 내려서 쉴수 있으므로, 그리고, 이집트내에서의 이동이 비행기인지, 버스인지에 따라서 요금이 다르다 룩소-카이로는 비행기이동이편하다(필히확인) 또, 이집트는 관광지 입장료가 무지 비싸다 현지 물가생각하면 한화로도 1만원이 넘는 곳이 많다. 이게 다 포함되어 있는지도 체크. 이 금액도 상당하다. 그리고 일부 여행사는 홍해쪽으로 버스로 돌아서 카이로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버스만 무지 타겠죠) 그리고, 여행사 자체 모객이 안되면 몇곳 여행사 합쳐서 카이로에서 단체로 묶는다.호텔은 우리는 외곽의 스위스인에 묶었는데 시내 박물관쪽으로 나올려면 택시비가 10불이상든다. 호텔에서 중국관광객들도 많고 패키지 거점호텔이란 느낌이 많이들지만, 시설은 괜찮다. 저녁에는 바에서 맥주한잔해도 괜찮다.
6. 여행준비물: 음식안맞는분(고추장,마늘짱아지,깻잎,사발면은 사막캠핑에서 유용하다.누룽지도 괜찮은듯하다. 옥션에 여행용만능쿠커(7만원)하나 사가도 유용하다. 라면끓여먹거나 스프끓여먹을수도 있고 전기만있으면 더운물 만들어 커피,라면 다해먹을수 있다)
7. 크루즈에서의 생활: 이전에 부산출발 오사카 패리를 탄적이 있다. 똑같다. 영화에서 보는 카지노도 있고, 쇼도 있는 배가 아니고 침실있고, 식당, 수영장도 있는데(추워서 못함) 이집트 여행 첫날 도착하자마자, 피라미드보고 밤10시경에 룩소로 항공이동하면 거의 퍼진다. 그다음날 일정도 아부심벨까지 3시간 버스이동해야되고. 하지만, 아부심벨에서 크루즈로 돌아오면 룩소까지 약3일정도 크루즈에서 숙박하면서 지낸다. 이때 여유가 조금 생기며, 나일강의 풍경도 보고, 햇빛보면서 선상에서 맥주한잔 할때 드디어 아~~이집트 왔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팰리카 여행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석양을 보면서 바람으로 가는 배한번 탄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하다..마음도 편해진다. 독일사람들이 많았다. 나일강 크루즈배우에서 한컷. 보기에는 수영장 넓어보이는데 별로 안크다. 양쪽으로는 선탠할수 있도록 해놓고 뒤에는 바도 있어 맥주한잔하기 좋다.
사막캠핑: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백사막에서 보는 화이트모래사막에서의 별빛은 아직도 기억이 새롭다. 카이로출발해서 버스로 거의 5시간 걸린다. 준비물은: 맥주드실분은 미리 사가지고 가실것 현지 마을입구에서 가이드가 안내해주는데 맥주1병에 3불이다. 베두윈이 저녁 준비해주는데 닭고기구이에 볶음밥,국종류는 맛이 아리까리하다. 무지 춥다(한국 11월달에 여행했음) 내복이나 준비단단히 해갈것. 추워서 깨고, 술기운에 잠든다.
준비물: 내복, 파카등겨울옷, 사발면,누룽지 갈때 휴게소 한군데 들리는데 가이드 야자열매라고 판다 10개들이 10불이라는데 실제 3-5불정도면 살수 있다. 사막캠핑후 그다음날 마을인근 숙소에서 더운물로 샤워할수 있다. 조금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캠핑좋아하는 나로서는 잊을수 없는 곳이였다. 화이트샌드, 모래가 만든 바위들, 별빛, 모닥불, 나와 내가족에게는 기억속의 남는 세상속의 한곳이다.
1. 이집트 여행이란 세상 살면서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피라미드며, 스핑크스등. 특히, 딸내미에게 약속한게 결국은 우리를 이집트로 데려온것같다. 원래는 터키,그리스,이집트 팩키지를 선택했지만, 2009년 11월에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여행지가 바뀌었지만, 오히려 잘 온것같다는 생각이 더 크다. 결혼할때 와이프에게 세계30개국을 보여주겠다면 호언장담했는데 벌써 40여개국이 넘어간다. 여행은 생각을 바꾸고,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기회가 된다. 나보다는 이제 8살인 장난꾸러기 딸내미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참, 가이드북은 세계로간다 지중해편과 다른 지중해여행가이드북 2권을 챙겼고, 이집트역사다이제스트란 책도 한권 준비했다. 근데 이원복의 만화로 된 중동이야기나 세계사 이야기가 훨씬 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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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박사와함께하는 캠핑카 세상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김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