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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안녕
박혜경 매니저 사기죄 고소
가수 박혜경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혜경은 27일 오후 기자와 만나 “소속사가 앨범 판매 인세(약 1600만원)과
행사 출연료(약 4000만원)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특히 코디네이터비용, 식비 등 최소한의 경비도 주지 않아 가수 활동을 하는데
큰 곤란을겪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2001년 7월 현 소속사인 H사와 정규 음반 두 장과 베스트 앨범 한장을 내는
조건으로 3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계약했다.
박혜경에 따르면 갈등은 첫 앨범 준비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음반 준비에 필요한 비용이 제때 지불되지 않아 지난 2월 발표한 3집의
작사, 작곡자들이 박혜경에게 빚 독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지난 28일과 29일 콘서트 때도 사전에 당사자인 내가 공연 기획사가
어디인지도 몰라 내가 직접 알아봤다.
사전에 스태프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매니저는 날짜와 장소만 알려줬을 뿐이다.
팬들에게 이렇게 무성의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어려움을 털어놓게 됐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30일 사기죄 등으로 매니저 S 씨를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