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망경동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2009. 5. 24일 대규모 전도집회인 '시민 초청의 날'을 개최하고 2만1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인구가 약 33만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도시 전체 인구의 6%에 해당하는 사람을 초청한 것이다. 성도들은 진주뿐만 아니라 합천 삼천포 사천 거제 등의 비신자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했다.
이경은 목사는 '현숙한 여인'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남편과 자녀가 잘되고 가정이 복을 받는 신명기 28장의 복을 주신다"면서 "혼란스러운 인생사에서 예수를 만날 때 삶의 본질적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연면적 8000㎡ 규모의 새 성전에 지난해(2008년) 11월 입당했으며, 성전 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24일을 총동원 전도주일로 정하고 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교회는 전도집회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7회에 걸쳐 '사랑의 자전거 무료 전달식'을 가졌으며, 21개 진주시내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학생 172명에게 자전거를 기증했다. 교회는 6월14일까지 이 목사의 자녀로 미국 유명 대학에 유학 중인 전한나 전나나 전천하씨를 초청, 간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055-762-0191).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