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봉사는 프놈펜기술학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정도의 나이대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쳐 취업을 시켜주는 그런 학교입니다.
미용, 컴퓨터그래픽, 웹디자인, 프로그래밍, 실용음악 등...
한국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고
또한 캄보디아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깍듯한 자세들이 엿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말을 잘 알아듯고 있었습니다.
프놈펜기술학교에서의 일정은 오전만 진료가 잡혀 있었습니다.
오후는 박원장님 주도로 김원장님과 이운성선생님만 응급교육에 투입되고
나머지 분들은 기술학교에서 100미터쯤 떨어져 있는 킬링필드 한 현장을
견학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고, 응급교육이 끝나면 바로 씨엠립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프놈펜 공항으로 가야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료 및 간단한 선물 증정만 있었고 다른 프로그램들은 생략하였습니다.
오후에 응급교육 및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프놈펜기술학교 정문
* 3일차 임에도 불구하고 강당으로 진료도구 및 선물 등이 들어 가고도
입구에 남아있는 짐입니다. 아직도 짐이 별로 줄지 않은 상태입니다.
* 강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십자가입니다.
* 기술학교 행정사무실 모습입니다.
* 강당 한쪽에 모여서 선물 포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선물을 한국에서 포장을 해서 올 수도 있지만... 그렇게되면 부피가 너무커져 짐이 너무 많아진답니다.
* 3일차에 또 약국도 오픈을 하였습니다. ^^
* 치과 진료 모습입니다.
* 3일차 봉사에 들어가니 아이들 표정에서 서서히 지쳐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
* 박원장님 진료 모습입니다.
* 앞쪽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여성은 우리를 3일째 도와주고 있는 캄보디아 대학생입니다.
참으로 성실하고, 통역 및 많은 부분에서 헌신적으로 일을 했습니다.
오후에 씨엠립으로 비행기로 이동해야하는 과정에서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동안 정이 들어서인지 헤어질 때 마음이 무겁더군요.
원하는데로 한국 기업에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강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료 풍경입니다.
* 잠시 여유만 생기면 아이들이 피곤에 지쳐서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늦잠을 자야하는 청소년들을 새벽 5시 30분에 모닝콜을 3일째 했으니...ㅋㅋㅋ
거기에 매일 쉬지않고 봉사로 강행군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이겠죠. ^0^
* 에어컨도 없는 그 더운 강당에서도 땀흘리면 잘 자고 있습니다. ^^
* 실용음악과 교실입니다.
이곳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한국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더군요.
알고보니 오산고등학교에서 저에게 수업을 들었다고...
하하... 이렇게 먼곳까지와서 제자를 만나답니다.
박원장님도 오산고등학교 후배라는 소리에 진료를 멈추고 벌떡 일어나 악수를 하였답니다.
* 컴퓨터 박사인 이운성선생님이 전산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혹, 오산학교에서 이곳에 지원할 수 있는 일이나, 기자재가 있을까하고 말이죠.
* 기술학교 행사 모음 사진들입니다.
첫댓글 피곤해서 토막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 모습이 짠~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모두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에고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흘린땀 만큼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일들을 하고 오셨군요^^ 제가 괜히 부끄러워 지는군요~감사합니다.
아이들 모습에 미안한 마음입니다요.............
좋은 고생이었길 바랍니다.. 어렵게 살아가고있는 그사람들을 꼭 알아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