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보내오신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부산에 있고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작명소에서 개명을 의뢰하였다가 낭패를 본 경험담이었습니다.
보내주신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지만 좀 더 살펴보셨다면 더 많은 문제점을 파악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작명업계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사기성이 있는 과장광고나 네거티브를 주로 하는 작명소 등 몇 개의 업소가 있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 이미 명예훼손의 문제로 낭패를 본 경험이 있기도 하고 그로 인한 학습효과로 같은 업계에 종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의나 예의를 지키고 싶은 탓에 모르는 척 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구성원에서도 그러하듯이 작명업계에도 과장광고나 상식 이하의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사람이 있고 고소와 고발을 일삼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잘 살펴보시면 양심적으로 작명소를 운영하거나 철학원을 운영하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개명을 하면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반드시 있습니다. 다만 사주를 푸는 힘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쁜 옷을 구입하였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겨울에 여름옷을 구입하였거나 어른이 아기 옷을 잘못 구입하는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같은 옷이라도 어떤 사람이 입느냐에 따라 만족도나 결과가 다르기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명이나 개명을 할 때 작명가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인터넷이나 주변의 평을 들어 보신 후에 개명이나 작명을 의뢰하시는 것이 후회를 하지 않으시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주 설명이 없이 이름만 지어 주는 경우는 이미 지어진 이름을 전해주는 정형화 된 이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명은 전화 작명보다는 방문 작명이 좋고 전화 작명의 경우도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에 작명을 받아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전화로 작명을 할 때에 본인의 사주를 못 맞추면 작명의 이름을 받기 전에 환불을 하는 것이 방법이고 좀 더 좋은 방법은 먼저 사주를 보고 잘 본다면 그 후에 작명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작명비를 아끼는 방법이고 속지 않는 방법인데 사주와 상관이 없이 이름만 짓는 작명소가 예상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사주를 볼 수 없는 작명소나 사주 금액을 작명의 금액처럼 높게 책정을 하는 곳은 작명을 잘 하는 작명소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주를 잘 본다고 하는 철학원 또는 작명소에서도 사주감정의 금액이 작명 금액처럼 높지 않습니다. 사주를 문의하면 얕은 실력이 들어 날까봐 사주금액을 높게 책정을 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작명을 하는 시간과 사주를 상담하는 시간이 비슷하여 사주의 금액을 높게 책정할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라면 작명을 할 때 사주 설명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의뢰하신 업체는 사주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지 않는 곳으로 이미 평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주를 설명 못하는 사람이라면 수리 수에 맞추어 미리 지어진 작명의 표본을 알려 주는데 지나지 않기 때문에 사이즈와 상관이 없이 옷만 주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바쁜 것처럼 권위를 부리며 이름만 추천하여 드리는 것을 실력이 있다고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s사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애프터서비스가 좋고 무엇보다 고객이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대간작명소도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을 우선으로 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통을 받으신 심정을 충분히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일이 잘 해결되시길 바라며 받으신 심적인 고통과 물질적인 고통에 대하여 업계에 종사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 시길 빌며 답신을 대신 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교량 이욱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