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넷플릭스에 새로운 시리즈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들쥐'. 류준열이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에게 이름도, 얼굴도, 삶까지 통째로 빼앗긴다는 설정인데요. 어릴 때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옛날이야기를 이렇게 스릴러로 풀어낸다는 게 흥미로워서 오늘은 이 작품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넷플릭스가 오늘(8월 28일) '들쥐' 전편을 공개했습니다.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주연을 맡았고, '조작'의 김홍선 감독과 이재곤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라 공개 전부터 업계 안팎에서 기대가 쏠려 있었습니다.
배경이 되는 이야기 — '손톱 먹은 들쥐'
작품의 모티프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설화 '손톱 먹은 들쥐'입니다. 사람이 깎아서 버린 손톱을 들쥐가 주워 먹으면 그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가짜가 집에 들어가 진짜 행세를 하고, 정작 진짜였던 사람이 되레 쫓겨나는 전개가 이 설화의 핵심입니다. 누가 진짜인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생각만 해도 오싹하죠.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
드라마 속에서 이 설화는 소설가 문재(류준열)에게 그대로 벌어집니다.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까지 빼앗긴 문재와, 사라진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이 기묘한 사건을 쫓는 형사 순용(이규형)이 얽히며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리즈는 총 10부작이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습니다.
원작은 웹툰이었다
'들쥐'는 원래 루드비코 작가의 웹툰이 원작입니다. 2017년 다음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2020년에 완결된 작품으로, 지금은 카카오웹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웹툰 연재 당시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마니아층이 두꺼웠던 작품이라, 이번 영상화 소식에 원작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편입니다. 다만 웹툰과 드라마가 세부 설정에서 얼마나 같고 다른지는 공개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직 명확히 비교 정리된 내용이 많지 않아, 직접 감상하며 확인해볼 부분입니다.
왜 이 작품이 주목받나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배우 조합입니다. 류준열과 설경구는 각자 필모그래피가 확실한 배우들인데, 이 둘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그림 자체가 기대 포인트로 꼽힙니다.
둘째, 소재의 신선함입니다. 좀비나 스릴러물이 넘쳐나는 요즘 OTT 시장에서, 한국 전통 설화를 원형 그대로 가져와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확장한 시도는 흔치 않습니다.
셋째, 연출·각본 콤비의 재결합입니다. 이전 작품에서 손발을 맞췄던 감독과 작가가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 상황은
오늘 막 공개된 만큼 아직 시청자 반응이 본격적으로 쌓이기 전 단계입니다. 공개 직전 배포된 티저와 설화 모티프 스틸컷을 두고는 "류준열과 똑같이 생긴 존재"의 비주얼이 화제가 됐는데요, 실제 본편이 풀리면서 오늘 밤부터 시청 후기와 반응이 본격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부분
전편이 한 번에 공개되는 방식이라 정주행 반응이 얼마나 빠르게 나오는지, 그리고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차트에 진입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연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들쥐'가 그 흐름을 이어갈지도 지켜볼 만합니다.
핵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