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서 녹내장은 사람과 달리 안과 응급질환에 속한다.
치료가 늦춰질 경우 시력상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개에서 녹내장의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개방성, 폐쇄성, 원발성, 속발성 모두 발생할수 있으며, 치료와 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한다.
눈 안의 염증, 백내장, 수정체 탈구등에 의해 속발적으로 발생할수 있으며, 원발적으로는 안방수(안구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액체성분)의 생성량이 많거나, 배출에 장애가 있는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발생하게 된다.
그 증상으로는 눈이 돌출되고, 흰자위의 혈관들이 충혈되고, 강아지가 눈의 통증을 호소하며 눈을 깜박이며, 각막 표면이 희뿌옇게 보이거나 동공이 커져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개에서는 녹내장에 의한 통증이 고양이보다 심하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안압의 증가에 기인한다.
안압은 안방수의 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이러한 증상의 발생이 급성으로 발현되어 안압이 정상의 1.5배 이상 올라간 상태로 24시간이 경과한 경우는 대부분 망막에 있는 시신경의 변성을 유발하여 영구적인 실명을 유발하게 된다.
대부분 질병의 발생은 양측 안구에서 비대칭적으로 발생하여 경과하기 때문에 한쪽 눈에서 발병시 아직 발병하지 않는 눈의 상태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내장의 진단은 앞에서 말한 임상증상들을 근거로 안압측정을 통해 이루어 진다.
이외에도 안초음파 검사, 각막검사, 백내장 검사등이 이루어져 녹내장의 원발 원인을 찾아낼수도 있다.
녹내장의 치료는 이뇨제 주사와, 다양한 종류의 안약점적을 통해 이루어 진다.
안약은 안방수 생성과 배출에 관여하는 안약들로 구성이 되며, 안구 상태에 따라 선택되어진다.
빠른 감압 처치는 시력의 보존에 커다란 기여를 할수 있다.
만성적인 녹내장으로 이미 시력을 잃었다고 판단되어지거나, 안구 구조에 결함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들이 고려될수 있다.
모양체를 동결시키거나, 절제해내어서 안방수 생성을 억제하거나, 안방수의 배출을 돕는 기구를 삽입할수 있고, 안구내에 모양체를 괴사시키는 주사를 주입하여 안방수 생성을 억제하는 수술이 있다.
예후가 불량한 경우 마지막으로 안구적출이나 인공안구이식이 가능하다.
첫댓글 아..........갑자기 급 불안,,,루루 흰자위혈관들이 충혈되어있는데..보통 아가들은 어떤가요,,,그냥 하얀가요...아..떨려,
흰자위가 발갛다면 안구검사를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호두는 백내장이 있어도 흰자는 깨끗합니다...
이제 괜찮아졌어요~~아마도 생리로 인해 혈당이 높아서 그랬던것 같아요~~~근데,,혈당이 높은 시점이 되면 다시 충혈되곤 하네요,,,것두 문제가 있을까요??
우리메이 어제 실명했어요 양쪽눈다 너무너무 슬퍼요 아이가 너무 놀란듯합니다.
충혈되고 눈 자주 깜빡이고 눈물 흘리고 이러면 녹내장 의심하고 병원 빨리 가야합니다.
녹내장은 아프니까 강아지가 어케든 표시하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만성 녹내장도 있어서 통증을 참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아우 젭알 강아지들은 아픈것 참지 좀 말고 엄살 많이 표시해줬으면 좋겠어요. 여긴 정글이 아니잔여 ㅜ
저희 아이는 녹내장을 조심해야하는 견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녹내장에 대해서 알아보던중 좋은글 감사합니다^^
눈을 못뜨고 퉁퉁 부어서 응급으로 병원갔더니 녹내장왔고 안압이 50에 육박한다고,, 얼마나 아펐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녹내장 한번 오면 하루에 넣는 안약만도 5.6개를 것도 시간차두고 여러번,, 정말 케어하기 힘들었어요. 낮엔 동생이랑 저는 직장나가니 엄마가 넣어줘야하는데, 엄마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다 결국 눈안에 약물주사주입으로 신경차단시키는 작용있다고 해서 했네요. 주사하면 희미하던 시력마저 잃지만, 통증은 없다고,, 오른쪽눈은 5.6년전에,, 왼쪽눈은 올3월에 했어요. 이젠 안약은 아예 안넣구요
요즘은 안구적출은 권장하지 않는다네요. 몇년사이 기술이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비용도 많이 내려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