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五峰山)-879m
◈날짜 : 2019년 1월20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팔랑재(전북 남원시 인월면-경남 함양군 함양읍을 잇는 고개)
◈산행시간 : 4시간25분(9:18-13:43)
◈찾아간 길 : 창원-산인요금소(7:26)-문산휴게소(7:51-8:12)-함양요금소(8:53)-팔랑재(9:09)
◈산행구간 : 팔랑재→오봉산→옥녀봉→천령봉→삼휴마을
◈산행메모 : 2013년 10월03일<도장마을→연비산→오봉산→옥녀봉→천령봉→뇌산마을>산행(5시간30분)이후 다시 찾는 오봉산. 오봉산을 수차례 올랐지만 팔랑재에서 출발하기는 처음이다.
성산마을버스정류장을 만나 하차한다.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몸이 움츠려든다. 여기서도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땅바닥이 젖었다. 버스로 다시 들어가서 외투를 챙겨 배낭 속에 넣는다.
왼쪽은 삼봉산등산로 입구.
도로왼쪽에 새로 조성한 흥부조형물.
버스정류장왼쪽 마을길로 산행출발. 성황당돌탑을 오른쪽 뒤로 보내니 양쪽에 석장승이다.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서며 마을길과 헤어진다.
왼쪽으로 성산마을.
하늘 금을 그리는 왼쪽 봉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능선으로 지나갈 길이 한눈에 드러난다. 가운데로 앞서간 일행들도 보인다.
임도를 만나 따라가서 앞에 보이는 차량왼쪽 산길로 진입한다.
돌아본 성산마을. 언덕으로 올라가지 않고 마을길을 따라왔으면 지름길이겠다.
쌀쌀한 바람으로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생성되는 모습도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삼거리이정표. 왼쪽으로 오봉산1.4km다.
여기부턴 예초작업을 한 탐방로라 넓어진 길이다. 경사도 작아진 길이라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오봉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가서는 오봉산. 덱으로 내려간다.
정상을 0.73km앞두고 삼거리이정표. 오른쪽은 오불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875봉에 올라선다.
건너 정상엔 앞서간 일행들도 보인다. 정상을 향해 내려간다.
정상을 100m앞두고 만난 삼거리. 여기서도 오른쪽은 오불사로 이어진다.
정상에 올라선다.
<오봉산(霜山)은 함양읍과 가깝고 가족과 함께 등산하기에 아주 적합하며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이라 불렀다. 또 전북 남원시 인월면 쪽에서 거리를 두고 멀리 볼 때는 봉우리가 다섯이라 하여 오봉(五峯)산으로 불렸다. 방향에 따라 함양군 병곡면에서 보면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오봉산은 설악산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멀리서 보면 찌를 듯 솟아오른 칼 날 연봉이 시원하며, 눈섭바위, 장군바위 등 암벽등정에 어울리는 바위가 전문산악인에게도 매력을 주는 산이다.
서기 1380년 고려 우왕 6년 이성계 장군이 황산벌에서 왜군을 정벌할 때 장병들을 매복시켰던 큰 골이 있고, 경남-전북 도계에 있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쌓았던 해발 553m의 팔령산성은 구례와 하동까지 연결되었던 만리성 의 기점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2013년엔 왼쪽으로 보이는 저 연비산을 거쳐 여기로 왔다. 여기선 상고대도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헬기장봉, 옥녀봉, 그 왼쪽 허리에 천령봉이다.
정상석.
옥녀봉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100m 진행하여 만난 삼거리이정표. 왼쪽은 웅곡1.4km다. 난간 줄과 계단 따라 내려가서 돌아본 그림.
삼거리이정표.
헬기장봉에 올라선다. 소나무 아래로 안전난간.
다가서는 옥녀봉.
옥녀봉0.9km 이정표를 지나 난간 줄 따라 계단으로 치솟으니 전망바위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오봉산.
그 왼쪽으로 팔랑재.
바위벽을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옥녀봉삼각점을 지나니 옥녀봉안내판이다.
정상석. 이정표는 뒤로 오봉산3.3, 앞으로 천령봉2.7km다.
오른쪽 건너 오도재 너머로 천왕봉이 흐릿하게 보였는데 사진에선 구별도 어렵다.
내려가서 만난 임도를 가로지른다.
임도에 내려서니 천령봉0.4km다.
고개를 넘으니 가운데 오른쪽으로 바람이 조용한 양지를 만나 점심(12:37-57).
삼거리를 만난다. 직진은 뇌산1.6, 왼쪽으로 천령봉0.1km.
천령봉에 올라선다. 안내판.
천령봉고스락.
정상석과 함양읍시가지.
임도에 내려서니 이정표.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대밭을 지나니 삼휴마을.
아스팔트도로에 내려선다. 오른쪽 노송들이 괜찮은 그림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삼휴마을회관, 경로당.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오른쪽에 공동빨래터도. 벽엔 거울과 시계도 걸렸다.
왼쪽엔 삼휴마을버스정류장이다.
버스가 하루에 3번 왔다가는 정류장이다. 오늘산행은 여기까지.
정류장에서 돌아본 그림. 오른쪽 건물1층이 공동빨래터.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버스가 없다. B코스로 하산하는 회원들을 기다리느라 여기에 없단다. 반갑지 않은 바람은 이어진다. 외투를 꺼내 입는다. 2000년 4월23일 오봉산산행도 삼휴마을이 날머리였는데 버스가 여기까지 진입을 못해 도로 따라 3km 거리를 걸어서 공설운동장까지 갔었다. 19년의 세월에 버스정류장도 갖춘 마을이다. 빨래터에서 등목을 즐기는 회원도. 샘물이라 생각보다 따뜻하단다.
#승차이동(15:05)-석식:갑을식당(~16:37)-함양요금소(16:42)-산청휴게소(17:02-12)-함안휴게소(17:51-18:00)-산인요금소(18:10)-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