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順天市史)에 나와 있는 사진을
스캔 작업으로 올렸읍니다.
자! 추억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1) 승평교 쪽에서 바라본 1910년대의 연자루와 순천읍성(멀리 보이는 다리가 지금의 남문다리 자리, 왼쪽 뒤에 멀리 보이는 산이 봉화산)

(2) 남문다리 앞에 있었던 연자루, 1930년대 일제의 시가지 계획으로 철거되었으나 1978년 김계선의 기부로 현재의 죽도봉공원에 복원되었음.

(3) 매곡동에서 바라본 1913년의 삼산동 부근(삼산이 너무도 선명)

(4) 1913년의 현 순천의료원(구 도립병원) 로터리 부근, 오른쪽 끝에 죽도봉과 북문이 겹쳐 보임, 교회 건물을 짓기 위해 사람들이 시멘트를 나르는 모습이라나....

(5) 1915년 건립된 안력산 병원, 매산고등학교 도서관으로 이용되다가 불에 타 없어짐, 지금은 그 자리에 기숙사가 들어섬

(6) 1919년에 건립된 전라남도 도립 순천군병원, 당시 선진의료시설과 봉사활동으로 안력산병원에 환자들이 몰리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일제가 세운 병원임

(7) 1920년대의 순천 시가지, 시내를 둘러싼 순천성과 성의 왼쪽 끝부분에 있는 북문의 모습이 뚜렷하고, 성안 왼쪽의 큰 건물은 객사이고 오른쪽에 노거수가 우거진 곳은 동현임. 시가지 너머 뒤편 왼쪽으로는 죽도봉이 있고, 그 앞을 동천이 흐르고 있음.

(8) 지도의 붉은 선이 순천성곽이 있던 곳임

(9) 1930년대 순천 중심지(현 기업은행 앞)

(10) 1962년 8월 28일 대홍수로 수해를 입은 시가지, 당시 수해로 200여명의 사망과 엄청난 재산 피해 발생
(어딘지 모르것꾸마.. 아는 사람?? '박사전자점'이란 간판이 뵈기는디..)

(11) 1960년대의 죽도봉, 이곳엔 현재 강남정이 세워져 있음.

(12) 1960년대 현 기업은행 앞 도로, 버스 너머로 봉화산도 보이고, 동방여객 차부, 황금당, 화신당구장 등 도 보이고, 새나라 자동차(?)도 댕기네...

(13) 구 승주군청(현재는 뭔지 모르것어 금당지구에 백헤살다 봉깨) 건너편 상가 도로(1967년), 무궁화 식당과 태화루도 배기네.....

(14) 1960년대의 순천 거리, 현재 기업은행 뒷길, 왼쪽은 구 경찰서 담벼락....

(15) 경찰들의 무술수련장으로 이용되었던 1960년대의 청도관, 현재의 기업은행이 들어서 있음. 오른쪽 담벼락이 구 경찰서 담벼락
첫댓글 ㅎㅎㅎ 희한안 사진도갖고있네 감회가 새롭네
저 청도관 계단 자주 오르내리며 구경하곤 했었지.... 유도복 입은 아자씨들이 둘러치기 엎어치기 메치기 할때마다 바닥에서 나는 `탁~탁~`소리가 밖에까지 들리곤 했었는디... 힘쎈 그 아자씨들 지금도 여전히 힘쎄고 건강하신지? 소중한 자료... 까무룩하게 잊혀져가는 기억을 하나 둘 들쳐내어 추억의 향기를 진동케 하는 울 경순친구, 술 한잔 사고 싶게 만들어 불그마잉~ ㅎㅎㅎㅎ
한잔 사서 문자로 보내소.....
태어나기전! 우리동네를 찾아준 경순씨.고맙네...군청 관사와 태화루는 우리 어릴때 존재 하였고,황량한 들판의 모습도 정겨움이 가득 했구만,,,ㅎㅎ..고마워..자네의 활약!환경지킴이의 본분을 다해서 지금의 순천만을 재탄생시킨 그대에게 뜨거운 갈채를 모아서 드립니다.계속 분발 하셔서 순천인으로 길이 남으소서....감사합네다....친구들일동...
무궁화 반점 짜장면이 생각이나네 남문다리 위옥천동 쪽 넷가에살때 저녁에 무궁화반점 에서짜장면 시께 먹고나서 수혜가 난기억이 나네 경순이친구 귀한 사진 보여주어서 고맘네
우리 할아버지도 저곳에 앉아 계셨는데.흰 모시 ~적삼에 바지,검은 띠 둘러진 하얀~중절모에 지팡이,하얀고무신~~황금당, 화신당구장,제일수예점..저~거리가 내 기억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저곳을 찾아 헤맸는데 ..헤매다 씁쓸한 맘으로 돌아서 왔는디... 여기 있네..어른들이 알랙산~빙원 어쩌구~ 하시던 그 목소리,지금도 생~생헌디...이~잉 눈물나네 ㅠㅠ~~
순내마 추어근 언제나 아름다게 포장해야 되는 건당께// 아름답게 간직하자.. 빨리 웃는 순내미를 그리며..
순나마, 니 운보라고 소문 내뿐다잉,,,경순이,혜옥이 전화와 가지고 니 울고있다고 달게주라고 허드라,,, 고만 뚝!!
옛 추억 생각허먼 코끝이 찡 할때있지,,,,,기분전환 혀, 건강에 안 좋당께,,,,
총무님! ^^ 순나미는 운보! ~ 어릴적 부터 들어왔쓴께...소문 낼라믄 내~봐요 ㅎㅎ추억은 다~그런 거지이?^^ 고맙네요..건강 하세염^^
갱순이 덕분에 귀한 사진 봤네 그려.고마붜~~~~~
참, 그립다는 생각에 살아있다는 생각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