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발굴1)
서울에서 맛은 제일, 값은 넘버2인 식당
서울에서 ‘제일’ 맛있고 두 번째로 싼 집입니다.
왜 두 번째로 값이 싼 집이냐구요?
이 집보다 분명 싼 집이 있을것 같아서 두 번째라고 적었습니다.
이 식당 주인은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식당도 크게 열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식당 주인은 마음 만은 아주 크고 넓습니다.
그래서 큰 돈을 벌지 못합니다.
간장게장 1인분에 6,000원…
이렇게 장사해서 돈 벌 수 있겠습니까?
간장게장만 싸고 다른 것은 비싸게 받는다구요?
쌈밥(제육볶음 포함)도 6,000원입니다.
청국장, 된장, 김치찌개, 백반은 5,000원입니다.
그래도 비싸다구요?
그럼 여기까지만 읽고 맨 위 왼쪽에 있는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이 줄서부터는 싸고 괜찮을 것같다는 분들만 보십니다.
요즘은 분식집도 ‘김밥이 죽어서 간다는 천국’도 기본이 6,000원입니다.
분명 이보다 싼 집이 서울에 있을 것 같아서 가격은 두 번째로 적었지만 맛만은 1등입니다.
맛은 ‘넘버원’이 정말이냐구요?
물론입니다.
그렇게 짜지않고 양도 넘쳐납니다.
이 식당의 맛의 비결을 알려 드립니다.
물론 남들이 다 넣는 MSG도 넣습니다.
그러나 다른 식당보다 적게 넣습니다.
그대신 정성과 사랑을 다른 식당보다 듬뿍 넣습니다.
그래서 맛이 있습니다.
이 식당의 맛을 눈으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반찬 입니다.
여기에 생선이 한가지 바뀝니다.
고등어, 굴비, 갈치등 생선하나가 기본에 따라 나옵니다.
국입니다. 오늘은 미역냉국.
쌈밥에 제육이 따라 나옵니다.
말이 쌈밥이지 제육볶음입니다.
간장게장입니다.
중자 크기 꽃게로 만듭니다.
꽃게 두 마리가 1인분입니다.
게딱지에 밥비벼 먹어야 게장을 먹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게딱지 크기와 밥공기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게장에 비벼놓은 사진이 없어서 전에 찍은 거 써 먹습니다.
제육볶음…
저만 먹기 미안해서…
게장도 한 입…
게 따까리?
착한 가격.
허름한 식당 입구.
주차장은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20m앞에 10분에 100원짜리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혼자 오셔도 환영합니다.
물론 달라지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그러나 혼자 오시는 것보다 여러명이 한꺼번에 오시는 걸 더 좋아합니다.
단 스스로 서민임을 자처하는 분만 가셨으면 합니다.
럭셔리한 식당이 취향이신 분들은 구질구질하다고 실망하실지 몰라서요.
그리고 이것 절대 광고 아닙니다.
이 식당에만 가면 함박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엄마또래의 식당주인 인심에 반해서 상세 위치까지 올려봅니다.
찿아가시는길: 지하철 9호선 염창역 3번출구에서 첫번째 골목 우회전 다음 골목사거리에서 우회전후 50m.
염창역 4번출구에서 첫번째 골목 좌회전 다음 골목사거리에서 좌회전후 30m
구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 514-12번지
신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 9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