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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금북정맥 (학당고개-여주재-천마봉-구봉산-공덕재-백월산-스무재) 2010,12,14.가끔 구름 끼고 대체로 맑음. 산행거리;약20km. 산행시간;08;20-15;50(7시간30분).
얼어붙은 고속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고 잠이들었다. 05시에 일어나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05시37분에 집을 나선다. 예산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08시20분에 학당고개에 도착, 주유소 옆 공터에 차를 세우고 매일유업 공장 입구로 걸어 들어간다. 조금후 차량정비소 뒷쪽에 시그널이 나부낀다.그길로 들어서고.. 계속 진행을하니 공동묘지가 나오고.. 길이 이상해지고.. 알바하고 있는 느낌에 뒤돌아 나온다. 알바 시작점에서 120도 급좌틀하여 매일유업 철조망 옆으로 붙고..잠시나마 초입부터 알바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산을 오르지 않고 도로 따라 공장입구 쪽으로 와도 되는 길이였는 데... 공장 울타리를 따라가는 길이 좁고 덤불이 많아 무척 힘들었는 데 능선에 붙고보니 다른 쪽에서 올라 오는 쉬운길이 있었다. 몇 시간 후 또 한번의 알바는 천마봉을 두번이나 올랐다는 사실.. 천마봉에서 임도를 내려서다 금방 우측 숲으로 들어서야하는 데 오른쪽의 리본을 못보고 넓다란 급비탈 임도를 미끄러지듯 내려서서 한참을 가는 데 아차 알바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는 5분여를 진행하고 난 후..다시 된비알을 치고 오르느라 끙끙.. 정상 거의 닿는 지점까지 치고 올라서 겨우 정맥길로 들어섰고.. 오늘은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차갑다. 오후로 접어 들면서 모자로 가린 귀와 장갑 낀 손이 시릴 정도로 추운 날씨다. 눈은 다 녹아 없어지고..그래도 별일 없이 한구간 끝내고 스무고개에 도착, 15시50분. 우측 청양쪽으로 조금 걸어 내려와 화성농공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데 빈 택시가 오길래 세워 학당고개 까지 얼마에 갈 수 있냐니깐 5,000원만 달란다. 상당히 먼 거리로 한 15,000원 이상 나올법 한 데..맘씨 좋은 택시기사분 덕분에 싸게 빠르게 학당고개로 와서 차량 회수하여 16시10분에 서울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다. 당진-대전고속도,서해고속도를 거쳐 평택-음성고속도를 경유,중부고속도로로 귀경, 서해고속도와경부고속도는 퇴근시간이라 정체가 심했을텐 데 중부고속도로로 오니 좀 돌기는해도 밀리지 않고 19시30분에 집 도착.(서해고속도로로 왔음 짜증 날뻔했는 데,왜냐면 고속도를 빠져 나와 외곽순환도를 탔을 테니깐..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중동나들목에서 유조차에 불이 나 종일 차가 막혔다고하니..)
좌측 사진의 정비소 건물 뒤로 올라서서 진행하다 보니 우측 사진의 공동묘지가 나온다.알바한 곳. 알바한 곳에서 마을을 보고 찰칵.이곳에서는 좌측마을이지만 실은 정맥길 우측에있는 마을이다. 매일유업 공장건물,정맥길로 들어서서 건너다 본 알바했던 공동묘지 쪽을 보아하니..초장부터 알바한 내 모습이.. 선답자들의 어느분 산행기에도 없는 알바를 했으니 참 한심하기만 하다. 매일유업 공장 철조망을 끼고 능선에 오르니 2번 송전탑이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임도로 꺽여서 곧바로 우측으로 진행하는 곳.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알바지점에선 좌측마을이였는 데. 334봉이 조망되고 송전탑에 석축을 쌓았고.. 오류골고개.우측 용천리쪽은 시멘트포장이 되어있고 좌측 청수리 쪽은 비포장 임도다.
지나온 마루금 구봉산이 조망되고 오늘도 삼각대는 배낭에서 잠자고...추워서 꺼내기가 싫어 셀프 인증 샷 월산봉(334m봉)
천마봉 정상에 중계탑 두개가 보인다
칠갑산이 조망되고 여주재 여주재 들머리 천마봉 정상
천마봉 정상에있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10여m내려서다 우측 숲으로 붙어야..난 바보같이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급경사길을 치고 올라와 알바를 하고.. 큰골(매산리)고개.좌측 민가엔 태극기가 휘날린다 뒤돌아 본 천마봉
식물원도 지나고 식물원 임도.숲으로 들락날락하는 데 곧장 임도로 가서 끝 무렵에 숲으로 붙어도 된다
청양시내 풍경을 줌인해서 보니..
구봉산 정상 백월산이 앞에 버티고 서 있다 공덕재 백월산 가는 길 백월산 오름길엔 간간히 암릉길도 나온다 백월산
가야할 마루금
백월산 능선에서 조망해 보는 청양 쪽
공덕재 좌측이니깐 보령쪽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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