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29), 21:30분 EBS<한국기행> 프로에 가평관리역장님 및 가평역사가 방영됩니다^^
한강(漢江) - 4부 "내 청춘과의 뜨거운 만남" 이라는 주제로
경춘선의 옛 추억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았다고 하네요~
많은 시청 바랍니다^^
O 방송 개요
## 제530회 2011.09.29(목), 21:30~21:50 한강(漢江) 4부 내 청춘과의 뜨거운 만남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뜨거운 시절을 통과의례처럼 거쳐 지나간다. 그 시간을 겪은 사람이라면 북한강변에서의 추억 역시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연인과 손잡고 거닐었던 남이섬, 그리고 친구들과 통기타 하나만 어깨에 짊어지고 갔던 가평 대성리 MT촌. 그 뜨거웠던 시절을 기억하는 가수 홍서범과 함께 그때 그 추억을 다시 써보려 한다.
북한강 물을 유유하게 끼고 도는 가평군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청춘들의 공간이다. 사람은 얼마 없지만 배를 젓는 연인, 물놀이를 하는 청춘들이 드문드문 있다. 오래 되었기에 더욱 정감 가는 것들이 있다. 낡은 매점, 낡은 공중전화. 청평의 안전 유원지. 장기 두는 매점 안, 노인에게 옛 청춘들의 엠티문화를 들어본다.
새롭게 들어선 경춘선 복선전철과 이제는 우리들 기억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춘천 가는 기차. 신 가평역과 구 가평역을 동시에 담아 본다.
북한강 위에 떠 있는 또 다른 낭만 명소 남이섬.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배 하나만 타면 이쪽은 경기도 가평, 저쪽은 강원도 춘천. 그리고 배가 아닌 또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남이섬으로 향하는 짚와이어. 홍서범씨와 함께 잊혀지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때 그 시절, 영혼을 울렸던 노래들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대학시절 설레는 마음으로 향하던 대성리 MT촌. 선후배 한데 모여 왁자하게 떠들었던 한 밤의 캠프파이어. 그 때를 떠올리며 여기 대성리에 야유회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모닥불 앞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 통기타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이들과 함께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노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