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전망과 한국교회 목회전략
김 병 원 박사 <고신대학교 총장>
서론
21세기 사회변화화의 전망. 1. 21세기 인간형
1)Cyborg(사이보그)인간형 2)위치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 인간형 3)빠른 처리가 가능한 인간형 4)멋진 세계 인간형 5)신세대 인간형 2.기술산업의 대 혁명 3.정보화 사회시대 4.새로운 우주관 5. 과학의 발달 6. 인류공동체의 보편화 현상 7. 한국사회 전망 21세기 교회 변화의 전망 1.교회의 국제화-교회의 중심권 이동 2.개교회주의의 퇴조와 에큐메니즘의 발달 3.교회정치관의 변화-여성의 교회 정치 참여 4.조직 교회에 대한 반대와 영성의 부활이다. 5.선교의 통전적 이해와 디아코이나의 발달 6.전문화된 팀 목회 7.교회 마케팅 발달 21세기 한국교회 목회 전략 1.목회영역의 다변화-전문화된 팀목회 2.평신도 사역의 극대화 3.멀티미디어 목회 4.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함께 일하는 교회 5.통일을 준비하는 목회 결론 목차로
☞ 서론
인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은 역사 아래로 지속되어 왔지만 근래처럼 미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적은 없었다. 우리는 2년 후에 21세기라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을 비롯하여 종교계의 변화와 세기에 대한 대응책들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현재 급격하게 변하는 역사적인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오늘의 시대를 '변화의 시대'라고도 한다. 마치 변화를 위해서 이 시대가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변화의 흐름에는 가속이 붙어 있다. 우리의 생활환경을 돌아볼 때, 이 변화의 바람 앞에 정지해 있는 것을 아무 것도 없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에 맞추어서 변화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긴장감을 매일 느끼며 살아간다. 더군다나 지금 우리나라는 IMF 관리체제로 더욱 긴장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곳곳에서 소위 말하는 '구조조정'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치도 변하고, 기업도 변하고, 대학도 변하고, 농촌도 변하고, 가정도 변하고 모든 것이 새로운 시대의 틀에 맞게 변해야 된다는 당위론이 오늘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그 교회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봉사하는 목회도 예외일 수 없다. 시대의 문화를 사역의 장(場)으로 하는 목회는 어떤 의미로 본다면 변화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가장 민감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2천년대의 변화에 대해 효율 적 방안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말 것이다. 특별히 21세기를 향한 세계선교와 목회적인 과제에 대한 재정립이 긴급히 요청되는 현실이다. 그리고 21세기의 목회환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과연 재래적인(80∼90년대) 목회방식으로 21세기 사회의 요청을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도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 21세기의 문턱에 들어서는 지금의 한국교회는 어제의 당당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다. 교회성장의 한계성이라는 벽 앞에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초조한 모습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성장 딜레마에 빠져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전호진 교수는 "1980년대에는 하루에 6개의 새 교회가 등장을 한다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하루에 6개씩 문을 닫는 지경"이 되었다며 한국교회 역성장을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과거 교회부흥 전성기에 쓰였던 목회패턴을 재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막 2:22)고 하지 않았던가? 이번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정암신학강좌에서 "21세기와 한국교회 목회"라는 주제를 갖고 21세기 한국교회 목회의 앞날을 전망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필자는 「21세기와 한국교회 목회전략」이라는 소주제를 갖고 다가오는 21세기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는지 사회변화와 교회변화들을 예측해 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목회전략을 고찰하고자 한다.
목차로
Ⅰ. 21세기 사회변화의 전망
이제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21세기 사회에 대하여 예측해 보기로 하자. 21세기를 예측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같은 성격이다. 우리가 미래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21세기를 단순히 꿈에 그리듯이 생각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이럴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또 우리는 미래를 말하는 점쟁이나 무당의 방법을 통하거나 아무 근거도 없이 예언하는 것과 같은 입장을 취할 수도 없다. 우리는 보다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경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러한 과정을 근간으로 하여 여러 가지 변수를 가산하여 미래를 대해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1. 21세기 인간형 21세기에는 인간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인가? 21세기 변화를 주목할 때 인간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를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먼저 21세기 인간형을 예측하려고 한다. 목회란 인간을 다루는 사역이므로 새로운 인간형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① Cyborg(사이보그)인간형 오늘날 인간에 대하여 인간성과 도덕성이 중요성을 기본으로 외치고 있지만, 사실상 인간은 기계와 더불어 살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더 밀착되어 살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인간을 사이보그(Cyborg)인간형이라고 예측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인간은 가정용품과 생활필수품이라고 생각되는 것과 친숙해 있으며 삶의 개념까지도 변질시키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가정에서 컴퓨터 (Computer)를 사용하게 되고 그것이 집안 살림에까지 침투하여 홈뱅킹(Home Banking)과 같은 일을 하게 하며, 가정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그것의 도움을 받고 일을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기계와 더불어 사는 사람을 사이보그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이보그 인간이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신비스러움을 찾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사이보그 인간 자체에서 신비라든지 도덕이라든지 신앙이라든지 하는 정신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전체적 측면에서 삶을 보면 사람들은 너무나 공허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정신적인 면에서 신앙을 가진 자를 부러워하게 되고 그것을 스스로 찾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에게 목회는 할 일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 확실하다.
② 위치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 인간형 앞으로 인간은 장애자라는 개념보다는 컴퓨터 문맹자 즉 컴퓨터 장애자라는 말을 더 쓰게 될 것이다. 장애자라는 말이 지금은 신체적인 장애를 의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기능적 측면에서 사용될 것이고 그것을 컴퓨터와 연계시켜 언급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컴퓨터와 함께 통신이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됨으로 굳이 옮겨다님으로써 그것을 이행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형태로 말미암아 교회에 모이는 것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문제가 된다. 교회는 화면을 통해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대화식 기구를 못 갖춘 사람들만 모이게 될 것인지 아니면 꼭 와야 되는 사람 또는 오라고 초청되어 거기에 응하는 사람들만 오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21세기의 목회에서는 움직일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움직이지 않고도 교회 생활을 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끌어내어 교회에 묶어두려고 해야 할 것인지의 문제가 생긴다.
③ 빠른 처리가 가능한 인간형 미래사회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속도감의 변화이다. 성경도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 12:4)고 말한다. 엄청나게 빨라지는 가속화 현상은 적응력을 상실한 미래 인간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고, 이 사람은 결국 낙오자가 될 것이다.l 미래사회의 적응력을 상실한 사람에게 있어서 미래사회는 어지러운 사회이며, 결국 그는 과거 지향적인 사람으로 전략하게 될 것이다. 거의 모든 활동이 마음만 먹으면 빨리 처리될 수 있게 된다. 현금을 지닐 필요없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것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세상이 이미 도래했다. 교통시설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하나로카드'라는 것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경부고속철도가 개통이 되면 부산과 서울이 열차로 세시간이면 다닐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초스피드 시대에 목회 역시 교인들의 요구에 빨리 응답 할 수 있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④멋진 세계 인간형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출생을 하는 데 있어서 인간의 자연적 과정을 겪기보다는 인위적인 과정을 통하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기가 세상에 나올 때 아버지, 어머니의 정신적, 육체적 연합을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고, 현재로서는 그 과정을 상당히 생략하거나 인위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앞으로는 거의 모든 과정을 생략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복제 양이 탄생되었고 계속되는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복제로까지 도전하고 있으니 심히 놀라운 일이다. 자칫하면 하나님이 정하신 순리대로의 창조질서가 무너질런지도 모르는 형편이다.
⑤ 신세대 인간형 21세기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신세대의 출현이다. 신세대는 탈 근대주의와 탈 구조주의에서 산다. 'X세대'에서 나아가, 사이버와 펑크의 합성어인 '사이버펑크'라는 컴퓨터시대의 신세대, 자칭'C세대'라는 케이블 텔레비젼 시대의 신세대이다. 이들은 완전히 다른 문화로 기성세대와는 다른 문화의 소유자로 스스로의 차별을 부르짖는 별세대이다. 미래형 인간으로서의 신세대를 관찰하는 것은 미래사회 변화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흔히 이 신세대들의 특징을 PANTS Syndrome이라고 한다. 첫째, 이들은 개인적(personal)이다. 둘째, 이들은 신세대들은 흥미본위(amusement)이다. 셋째, 신세대들은 자연스러움을 좋아한다(natural). 넷째, 신세대들은 성별이 모호하다(transborder). 다섯째, 신세대들의 또다른 증후군의 자기사랑(self-loving)이다. 이러한 신세대들의 특징은 미래사회의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 틀림없다.
2. 기술산업의 대 혁명 미래의 변화는 총체적이다. 오늘날의 첨단 과학 기술은 사회의 여러 영역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정치, 경제, 교육, 윤리, 가치, 사상 등 모든 영역이 동시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 변화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혁명적 변화는 기술산업일 것이다. 기술혁신이 빨라질 미래사회는 기술을 제3의 물결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기술 경제 패러다임의 역사적 전개를 토대로 미래 산업의 추세는 컴퓨터, 전자 자본재, 소프트웨어, 장거리 통신, 광섬유, 로봇, 세라믹스, 데이터 베이스, 정보 서비스, 유전공학들의 발달되며, 대기업과 소기업 사이의 네트워크 그리고 컴퓨터의 네트워크가 고도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미래의 신산업을 주도할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컴퓨터와 로봇이라고 한다. 근래에 와서 신산업을 주도하는 것은 컴퓨터를 통한 지식 정보의 체계와 로봇을 통한 자동화 매체이다. 컴퓨터의 발달은 산업화에서 정보화로 사회의 변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고도화된 정보통신 체계를 만들어 주었다. 기술적인 변화로서 21세기에는 과학기술과 인간 생활의 발달은 들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는 첫째로,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이다. 기술의 발전은 문자뿐만 아니라 음성, 화상 정보를 모두 디지털(digital)화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저장하고, 광섬유를 통하여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디지털화에 따른 산업의 재편보다도 더 큰 근본적인 변화는 사회 전반의 네트워크화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로는, 복제 인간의 탄생이다. 생명과학은 그 대상으로 생명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술의 실용화에 따른 문제가 많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로 말미암아 21세기 한반도의 주변환경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경제와 기업관
이러한 기술로 말미암아 21세기 한반도의 주변환경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경제와 기업관련에서 지구화 추세와 정보혁명, 북한 체제의 붕괴, 정부의 규제완화, 삶의 진로의 변화로 한국의 경제권이 크게 부흥하고 기업구조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정보화 사회시대 미래학자들은 미래의 '숨은 설득자'는 예언자가 아니 정보라고 한다. 모든 계층의 영역에서 정보는 핵심 수단이 되는 것이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간은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하고, 동시에 신속하게 변화할 것이다. 최근에 와서는 정보산업의 부가가치와 고용비중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정보시대는 인간의 위상이 변화하는 시대이다. 즉 인간이 모델이 되는 시대이다. 인간이 중심이 도어서 경쟁과 분리를 벗어나서 인간의 삶의 통합이 중요한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인간이 모델이 되는 정보사회의 진보는 지적 소유권이라는 기능을 사회에서 점차로 정신적 문화 중심의 사회로 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자연히 기업 내부의 노사나 주종의 구별은 소멸되고 모두가 기업공동체의 주인으로서 각자가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완전히 민주화된 조직 형태로 변모하게 된다.
4. 새로운 우주관 미래 사회에는 전통적 가치관과 신념들이 붕괴되고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가치관과 사회 현상들이 출현할 것이다. 우주관의 변화와 더불어 형성되는 가장 명확한 가치관은 '임시성'과 '일회성'의 발달이다. 이러한 미래형 가치관은 수유의 개념보다는 임대의 개념이 발달하게 되며, 이러한 가치관은 새로운 생활관과 윤리관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첫째는 정체성의 재발견이다. 가난하고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의존하였을 때에는 자국의 문화나 예술보다 선진국의 것을 선호하게 되는데 경제의 발달과 함께 자국의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고 자국의 문화 예술 그리고 자국적인 것들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대여 문화의 발달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수유에 대한 관심보다 필요할 때에 대여한다는 대여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이다. 임시성의 발달은 일회성 문화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다. 인간의 사고가 일회용으로 전환되며 영속적인 정신에서 단기적인 사고로 전환된다. 이러한 사회에서의 편의주의가 발달하여 교회도 편의점식 교회를 선호하게 될 전망이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21세기에는 세계를 보는 관점, 기본적 가치관, 사회적 정치구조, 예술을 보는 관점, 그리고 주요한 사회적 기관들이 재조직된다고 했다. 그리하여 50년이 지난 뒤에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어 버린다며, 곧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는 탈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어낸다고 했다(『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이재규 역, p.19). 이 '탈'(post)이라고 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또한 오래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의 시대는 전환의 시대이다. 그는 20세기가 사회적 변혁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사회적, 정치적 혁신의 세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Drucker, 위의 책,p41).
5. 과학의 발달 미래사회는 지식이 풍부한 지식 사회가 될 것이다. 지식이 팽배하고 지식이 삶의 기초가 되는 사회이다. 지식이 발달은 또 다른 인간 문화의 가속화 현상이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 곁에 있는 것으로 우리 문화는 가속화 현상이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 곁에 있는 것으로 우리 는 이미 미래적 현상 속에 살고 있다. 198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단행본은 2만9,546종으로 엄청나게 늘어나 지식이 총화로 발달하고 있다. 현재는 지식이의 총화가 매5년마다 배가되지만 2020년에는 73일마다 배가될 것이라고 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과학 기술로 말미암아 각종 기계들은 작아지고 기능화 되었다. 그래서 이미 분자 '나노기술(Nanotechnology)이 연구되고 있고, 이 기술은 실용화되고 있다. 분자 Nanotechnology는 20세기의 산업화 시대의 물질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공해, 질병, 물질적 빈곤 등의 원인을 제거하여 극복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인간 기술은 무절제한 생산의 결과로 발생하는 오염과 자원의 고갈, 환경의 파괴 등으로 21세기가 되어도 양적으로 증가할 뿐 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이 진행될 것이다. 진보된 기술의 대가는 오히려 현재보다 비쌀 수밖에 없고, 환경오염과 자원의 고갈은 결국 세계적 인 전쟁과 붕괴로 연결될지도 모른다. 한편 폴 케네디(Paul Kennedy)는 인류역사는 항상 인구의 성장과 이동, 환경에 의한 기회와 제약, 그리고 기술학의 발달에 의해 형성됐는데 오늘날은 이런 세 가지 모두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하면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6. 인류의공동체의 보편화 현상 인간이 가진 자연관의 변화는 지구의 인구 폭팔과 필연적 상관관계를 가진다. 분리와 경쟁 시대인 지난 산업혁명 이후의 세계는 인구의 점진적 증가와 더불어 자연에 대한 지배가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자연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미래는 인구의 폭팔과 더불어 인간이 자연에 조화와 공존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래사회는 인류 공동체가 보편화되는 우주적 사회이다. 장거리 통신의 발달로 좁아진 세계는 이미 생활양식의 유사성이 증대되고 있다. 세계화의 동인 가운데 하나인 여행은 세계로 하여금 더욱 좁아지게 하고 있다. 현재 여행에 종사자 수는 2억 1,200만명 정도 되는데, 2015년이 되면 전세계 인구의 10%가 여행업에 종사한다고 전망한다. 현재의 세계 인구는 약 57억정도 되지만 2050년에는 100∼110억의 인구가 지구에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구 이동은 점차 가속화될 것이고 시간의 여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만히 있지 못하고 어디론가 가게 하는 이동성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이성희, 『미래사회와 미래 교육』, pp.97∼99).
7. 한국사회 전망 21세기 한국사회는 연구 및 계층구조, 그리고 사회제도 등의 제반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응해 가는 과정에서 성원들의 의식이 필연적으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지방 가치2기째를 맞이하여 활발한 지방자치제가 정차고하 되어 민주주의적 제도가 확립되고 국민들 안에 민주주의 의식이 고취될 전망이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이 함께 통일한국을 이루어 갈 전망을 조심스레 할 수 있다. 사실 한국의 미래를 전망하고 설계하는데 있어 통일에 관한 논의만큼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는 드물다. 21세기 한국의 전망은 통일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또한 이와 같은 통일 과정을 얼마나 순조롭게 관리하여 진정한 하나의 민족, 민주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인가에 따라 크게 달라 질 것이다. 경제면에서는 현재의 IMF상태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며 극복하고 있지만 단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정부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고 외국 시장의 개방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 한 사회에서 퇴출되기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수입은 줄어들고 소비는 위축되므로 시장경제는 더욱 움츠러들 것이다. 이와 연관되어 사회적으로는 대량 실업자가 양산되므로 이들의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사회의 큰 문제거리가 될 것이 확실하다. 이 문제가 더욱 확대되어 가정의 붕괴되고 부부간의 갈등 내지 이혼문제, 청소년 문제, 노인문제 등이 표출될 것이다. 문화면으로 살?罹만? 문명의 이기(利器)들이라 할 수 있는 텔레비전, 비디오, 유선방송, 컴퓨터, 팩시밀리 등은 더욱 잘 발달되어 오락형 인간을 양산할 위험성이 있으며, 성적인 범죄나 담배, 음주, 마약, 필로폰은 초등학교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아울러 탈종교화 현상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은 모든 것을 상대주의적으로 보게 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강조하여 자기를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뉴에이지 문화를 발전시킬 우려가 있다. 결국 이러한 인간중심의 사상은 소외감과 허무함을 가중시켜 사람의 마음에 불안감을 심어주게 되어 전통적인 종교보다는 신비적인 사교를 찾으며 미신을 따르는 현상까지 보이게 될 것이다.
목차로
Ⅱ. 21세기 교회 변화의 전망
21세기는 앞에서 전망한 바와 같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변화의 시대가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이러한 사회변화는 교회 변화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한데, 여기서 그 변화를 예측해 보기로 하자.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A. Snyder)는 급변하는 세계의 동향이 어떻게 교회에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연구했다. 그가 밝힌 10가지 주요 동향을 보면 지역교회에서 세계교회로, 부분적인 성장에서 전반적인 부흥으로, 중국 등의 공산주의 국가가 기독교 국가로, 제도적 전통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에서 사역자의 공동체로, 남성 지도자 제도에서 남녀 동반자 제도로, 세속화로부터 종교적 상대주의로, 핵가족에서 가족의 다양화로, 국교 분리로부터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행동주의로, 위태로운 국가들에서 위태로운 행성으로 등이다(『21C전망』, 박미경·김기찬 역).
1. 교회의 국제화 - 교회의 중심권 이동 지역성 가졌던 교회가 세계성을 띤 성격의 교회로 탈 바꿈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중심권도 바뀔 수 있으리라 상상한다. 서방세계가 중심하였던 교회의 중심권이 중국과 한국을 축으로 하는 동안 내지는 아시아권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흔히들 사용되어 왔던 말인 바 제 3세계권에서 교회의 부흥과 더불어 교회의 중심권 이동이 예견된다. 중국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지금은 아직 중국의 교회가 미약한 형편이나, 활발한 선교의 영향으로 중국 교회는 계속 부흥할 것이고, 세계교회의 중심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또한 통일 이후에 북한에 대한 기독교 신앙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전망된다.
2. 개교회주의의 퇴조와 애큐메니즘의 발달 미래의 성격 특히 일회성의 발달과 제 3의 물결 이후의 증후군은 개교회주의를 퇴조시키고 하나의 교회를 지향하게 할 것이다. 개인주의적 사회가 됨으로서 이웃의 개념을 흐리게 하고, 교회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소유의 개념보다 대여의 개념이 발달할 미래 사회에서는 제 3의 물결의 증후군과 일치되어 개교회주의가 퇴조하고 하나의 교회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일회성은 사회현상을 넘어서 미래형 인간의 사고 형태가 될 것이며 이러한 사고 형태는 교회에 대한 소유 개념보다 편의 개념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동성의 발달로 말미암아 지역 교회를 퇴조하게 하고 거리 개념을 희박하게 될 것이다.
3. 교회정치관의 변화 - 여성의 교회 정치 참여 21세기는 교회내에서 뿐 아니라 국가에 대한 기독인들의 정치관이 많이 바뀔 것이다. 신세대들에게 있어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모호해졌으며, 이런 이유로 사회 역할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없어졌다. 미래 사회에는 남녀의 기능 차이가 모호해지며 여성의 전문직 진출이 향상될 것이다. 교회에서도 여성 성직자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사실 지금도 여러 교단에서 여성에게 목사안수를 허락하여 여성의 활발한 목회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 지도력의 증대는 미래 사회의 교회에 대한 기대로, 프로그램이나 기구에 대한 강조가 약해지고 양육과 인간 접촉에 대한 강조가 강해지면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한 이제가지 다소 국교분리적인 사고가 이제는'사회 속의 교회' 라는 생각하게 정치적 행동주의로 나타날 수도 잇다. 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적으로 행동하는 교회가 나타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기독교 단체가 활동해 왔던 다소 소극적인 범위가 이제는 광범위하게 나타남으로 사회 안에서의 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전망이다.
4. 조직 교회에 대한 반대와 영성의 부활이다. 미래교회의 교인들은 여성에 대한 관심은 증대되나 조직교회의 구조에 대한 실증을 느끼고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할 것이다. 미래의 인간형은 간섭과 정형화를 싫어한다. 그러므로 탈조직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미래 교인에게는 교회라고 하는 통제 지향의 조직은 더 이상 매력을 주지 못할 것이다. 미래 교인들이 새로운 교회를 찾는 근본적인 목적은 그들의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때문일 것이다. 반면 미래 교회의 교인들은 영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존 시먼즈(John T. Seamands)는 지금의 사회를 커져가는 영적진공으로 보고 있다. 비기독교 종교들에 의한 모든 외적인 부활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어떤 지역에는 영적 진공이 커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모든 종교에 대항하여 반감을 품고 있으며, 인본주의와 세속주의로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영적 진공은 특히 대학생, 큰 도시의 대중들, 그리고 공산주의가 최상의 통치권을 갖고 있는 나라 가운데서 나타난다(『타문화권 복음 전달의 원리와 적용』, 홍성철 역, p.17).
5. 선교의 통전적 이해와 디아코이나의 발달 미래교회는 자가 중심적 교회관에서 타자에 대한 관심을 그 중심이 이동할 것이다. 이제가지 다소 국교분리적인 사고가 이제는 '사회속의 교회'라고 생각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참여 활동이 예상된다. 사실 산업 사회에서 교회의 관심은 교회 성장이였고 선교는 개인 영혼이라는 제한적 의미를 가졌지만. 이제 21시게 정보 사회에서 교회의 관심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족으로 전환될 것이다. 지금가지 기독교 단체가 활동해 왔던 다소 소극적인 범위가 이제는 광범위하게 나타남으로 사회안에서의 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전망이다.
6. 전문화된 팀 목회 21세기가 되면 지금까지의 형식적인 팀 목회에서 전문화된 팀 목회로 바뀔 것이다. 신학교에서 팀 목회를 위한 교과목이 신설되고, 팀 목회의 전문분야가 넓어져서 아름다운 형제애를 가진 목회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이 목회자가 효율적인 목회를 할 수 없게 됨으로, 팀 목회는 스텝 뿐 아니라 평신도에게까지 은사에 따라 교회 일을 맡기게 된다. 강력한 지도자인 목사가 있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의 생활중 많은 부분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교인이 없다면 교회는 생명을 찾기 힘들다. 평신도 사역의 극대화를 가져오고, 대중적 카리스마적 목회가 아니라 소그룹의 평신도를 통한 목회가 21세기에 적합하다.
7. 교회 마케팅 발달 교회 마케팅이란 사업과 사역 두 가지를 통하여 교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청중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며, 이들의 영적, 사회적, 정서적, 육체적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교회의 사역 목표를 이루려는 것이다. 21세기를 바라보는 교회가 어떻게 해야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2000년대를 맞이하는 지금 신중하게 연구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목차로
Ⅲ. 21세기 한국교회 목회 전략
앞에서 우리는 21세기의 사회 변화와 교회 변화들을 예측해 보았다. 21세기의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는 급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가장 먼저 망하는 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1994년 세계{ 신문발행인 대회 주제가 시사하듯이 21세기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교회도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지 바너(George Barna)는 '990년대는 2천년대로 가는 길목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1990년대는 2천년대로 가는 길목의 가장 주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1990년대의 십년간의 기간은 기독교 공동체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축으로 보고 있다. 이제 32세기에 변모할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들을 토대로 어떤 목회 전략이 수립되어야 하는지 살펴보자.
1. 목회영역의 다변화 - 전문화된 팀목회 오늘의 교회는 시대의 변화에 대하여 몹시 주저하고 있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물론 복음의 본질 자체는 변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 복음을 전하는 방법과 수단의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지역 중심이나 개교회 중심의 목회 또는 한 목회자 중심의 일원적목회 형태는 시대의 변화라는 거대한 세력 앞에 교회 안팍을 통해서 지금 파상적인 도전을 받고 있다. 재래적인 목회 패턴과 방법으로는 교회가 이 시대를 위하여 해야 할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회가 그 챔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대 요청에 맞는 전문목회를 통한 다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이제는 '목회'의 개념을 선교신학적인 관점에서 광의(廣義)로 해석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마 28:18∼18)은 선교가 그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목회 명령이다. 특히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서 '모든(pan)'이라는 말이 네 번 나타난다. 즉 목회의 대상은 전민족, 전세계 전체라는 말이다. 여기에는 그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 그리고 어느 한 민족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화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예루살렘에도, 유대에도, 사마리아에도 가야하고 마지막으로 땅끝까지도 가야한다. 이 ?뭡? 그리스도의 명령에는 타협이 없다. 그래서 이 명령에는 복음을 들고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서로 구분되어 있지도 않다. 특별히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을 상, 중, 하로 그 등급을 매겨 놓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군대에도, 병원에도, 학교에도, 교도소에도, 직장에도, 선상(船上)에도, 산업현장에도 가야 한다. 영적 필요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가야 한다. 교회 밖에서의 사역도 목회라는 폭넓은 인식이 목회자들의 사역에 필요한 때다. 교계에서 이미 실천하고 있는 특수 목회로는 군목, 경목, 교목, 기관목회, 사목(社牧), 장애인 목회, 형목(刑牧)등이 있다. 그러나 교단별로 극히 미진한 숫자이며 좀더 전문화된 기관목회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고아원, 양로원, 맹인, 농아, 정신지체아를 위한 목회, 결핵, 나환자를 위한 목회, 장애인 목회도 실천되고 있지만 좀더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교계의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그리고 21세기 사회변화에 맞춰 현대인들이 많은 심리적,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되는데, 특히 청소년, 부부, 노인, 가정 문제에 대한 전문적 상담기술을 갖춘 목회자도 필요하다. 또한 개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개발 적용시킬 분야가 있다. 먼저 교육목회를 보자, 현재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육전도사, 교육목사 제도는 책임성, 창의성, 지속성있는 교회 교육과 성경공부를 위해선 전문화된 교육목회가 도입되어야 한다. 둘째, 심방, 행정목회분야가 있다. 중형 및 댓형 교회에서는 심방과 행정, 편집 출판 담당목회자를 전문화시켜 사명감과 안정감을 가지고 사역하게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음악 찬양사역이 있다. 요즘처럼 찬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역자가 많은 현실에 신학을 전공하고 음악에 달란트가 있는 전무사역자가 필요하다. 넷째, 전도 및 새신자 양육목회가 있는데 전도에 대한 특별은사와 사명 받은이로 하여금 전도의 기획 훈련 및 새신자 양육을 담당하게 한다.
2. 평신도 사역의 극대화 미래 사회에는 평신도 사역이 극대화 될 것이다. 평신도 사역자를 효과적으로 증대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평신도는 교회의 안정적 대상이기 때문에 교회의 관심과 선교의 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평신도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 전문분야를 계발해서 구체적으로 봉사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섬기기 위한 은사들을 깨닫게 하여 어떤 이는 가정생활 상담사역을, 어떤 이는 청소년 교육문제 전담을, 어떤 이에게는 장애인 전담사역을, 어떤 이는 문서선교와 시청각 선교 사역등으로 봉사의 전문화를 이루어 가야 한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혼자의 머리 속에서 계획을 짜고 진행을 해감으로, 평신도들을 그 일에 동참시키지 않고 단지 구경꾼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들의 연구와 적극적인 활동과 기도를 통해서 목회자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분야들을 평신도들로 하여금 힘써 활동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21세기 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와의 팀웍이 성장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제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인 신령한 은사와 더불어 기술적 리더쉽이 절실히 요청된다. 이것은 신학교에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리더쉽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이다. 평신도야 말로 무엇보다도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이고 개발되어야 할 자원인 것이다. 21세기 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와의 팀웍이 성장에 중요한 열쇠
지도자란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을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일방적으로 지시하던 권위주의적 지도자는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역자를 선정하여 훈련하고, 저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자원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헌신케 해서 조직화를 통해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도자인 것이다. 트루만(Truman)대통령은 "지도자란 다른 사람, 또는 다른 사람들이 싫은 일을 하면서도 좋아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성희 교수는 그의 저서"21세기 평신도는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기독교사상」(1995.9),pp.17∼19에서 미래 교회의 평신도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① 개교회주의 탈피의 압력 그룹이 될 것이다. ② 예배와 생활에 새로운 양식과 규범을 요구할 것이다. ③ 성직자와 평신도 기능의 평등을 요구할 것이다. ④ 조직보다 영성을 요구할 것이다. ⑤ 교회가 그들의 기호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를 요구할 것이다. ⑥ 영성의 부활을 기대하고 요구할 것이다. ⑦민주적 정치를 요구할 것이다. ⑧전반적 목회 구조의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3. 멀티미디어 목회 21세기는 멀티미디어(Multi-media) 시대이다. 이 멀티미디어 시대는 오늘의 목회현장을 향한 하나의 문화적 도전이다. 이 도전을 회피하지 않고 맞서서 극복해 내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첨단기술과 매체를 목회에 지혜롭게 이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때론 시대의 흐름에 소극적인 때가 있다. 그러나 로마서 11장36절 "이는 만물의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은 그리스도께서 문화전반에 걸쳐 왕으로 다스리시고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님께서 멀티미디어와 컴퓨터통신 등의 첨단 매체를 통하여 일하시도록 길을 제공해 드려야 한다. 교회의 각종 집회와 목회자의 사역에 첨단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특별히 멀티미디어 세대의 교육을 위하여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목회 사역의 몇 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먼저 예배이다. 전통적인 예배는 주로 말하고 듣는 것에 의존하였다. 그러나 언어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끼며 만질 수 있는 수난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유익하겠는가? 이러한 시도는 반드시 대형교회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교회의 크기와 관계없이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멀티미디어는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교회에서 OHP나 환등기를 통하여 찬송가는 복음성가의 가시를 보여주는 정도의 활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에 컴퓨터를 접목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 다음은 교육이다. 요즘 세대들은 거의 다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안다. 또한 컴퓨터를 통한 오락이나 통신에 몰두하기도 한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이들에게 하는 교육환경은 아직도 70∼80년대 수중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융판이나 환등기를 텔레비젼으로 대치시켜 놓은 정도이다. 요즘 모든 영역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교회교육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상당히 미진한 수준이다. 교회교육에서 아동들의 동기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시켜 현장에서 교육한다면 얼마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이겠는가? 앞으로 21세기 한국교회는 아동들과 청소년에게 달려있다. 이 세대들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이 마련되지 못한다면 앞날은 무척 어두울 것이다. 지금 몇몇 교회에서는 영상자료실을 이용하여 교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시청각 자료나 멀티미디어 자료를 원활하게 공급하여 교회교육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상자료실이 앞으로 더 많은 교회에서 운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여튼 21세기 교육은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정도 마찬가지다. 일반 기업체에서 컴퓨터를 경영 정보시스템에 주로 활용한 것처럼 교회와 컴퓨터의 접목은 교적이다. 헌금을 관리하는 행정업무에서 출발하였다. 성도들의 개인 신상이나 가족사항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필요할 때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교적업무이다. 구역별 현황, 생일자 명단, 새신자 현황, 직분 임명 대상자 파악등과 같이 사람이 작업할 경우 많은 시간을 요하는 각종 통계 및 자료 분석에 매우 유용하다. 동시에 각종 우편물을 발송해야 할 경우 전산 봉투나 스티커를 통해서 많은 인력이나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교회 헌금 관리 프로그램도 많은 사람의 수고를 덜 고 효율적이고 정확한 헌금 처리에 도움을 준다. 멀티미디어는 목사 개인에게도 아주 유용하다. 요즘은 목회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설교 준비하는 것이 낯익은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설교자료도 컴퓨터를 통해 많이 찾을 수 있다. 목회자들이 설교를 위해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중에 영감을 찾아야 하지만, 성도들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그러한 정보 외에 컴퓨터 통신을 이용하여 성도들과 접촉할 수도 있다. 즉 목회서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만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으로 전자우편(mail)을 이용하여 필요한 서신을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 안의 각종 보고서나 노회 및 총회의 보고서 증명서류 발급 등 각종 인쇄물도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4.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함께 일하는 교회 21세기의 한국교회는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님의 대위임 명령인 복음 증거는 교회에 주어진 불변의 사명이다(막 16:15). 그러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선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연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성장이 개교회 중심이었고 또 이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적지 않은 부작용도 있었다. 이제는 세계화 속에서 개교회주의를 지향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연합적인 선교 운동이 필요하??. 개교회주의라는 것은 개교회 중심의 사고와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한국교회가 개교회 중심의 성장보다는 정체된 교회와 낙담에 빠져 있는 교회들(특히 농·어촌 미자립교회)을 권면하고 도와주어 그리스도의 몸된 한국교회 전체의 성장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21세기에는 목회 이기주의가 아닌 목회 협력주의가 필요하다. 개교회주의와 경쟁주의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세계선교, 민족 복음화에 대하여 협력해야 안다. 한국교회의 유기적 연합을 위해서는 먼저 대형교회의 협의체가 필요하다. 대형교회가 연합하여 유기적인 연합과 선교를 효과적으로 감당하여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교회성장 연구(research)이다. 학문적인 접근을 이용하여 교회론이나 교회 성장에 대한 신학화 작업, 교회성장 정보나 자료를 네트워크화하는 작업, 교회성장을 컨설팅(Consulting)하는 작업등은 한국교회의 세계화를 위해 아주 유익한 것이다.
5.통일을 준비하는 목회 한국교회 청년들은 21세기에 통일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혼란기를 거쳐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통일을 묻는 질문에는 10년 이내(44.5%),15년 이내(22.7%),15년 이상(15.9%),5년 이내(12.1%) 순으로 응답해 전체적으로 볼 때 과반수 이상인 56.8%가 1996년부터 2005년까지인 10년 이내에 통일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미국의 군사 전문지에 따르면 2005년 가지 한반도 통일을 전체로 하고 미군의 기지를 오산에 집결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중앙일보」, 1996. 10. 5.p.2). 통일 후 교회가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의 질문에는 북한 지역의 복음화(48.5%), 남북 주민 화합 프로그램(28%), 빈민 구제등 사회 봉사 활동(19%), 교회 건물 복구 및 설립(4.5%)순으로 응답했다(「기독신보」, 1996. 1. 21. p8). 위의 조사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21세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특별히 여기에 따른 통일을 위한 준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정치적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통일을 위한 신학의 확립이 필요하고 선교적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 북한 방문이 구체화 되고 있어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소 500마리를 몰고 북한을 방문한 후에 금강산 관광도 구체화 되고 있어 이제 통일에 앞서 남북한 교류의 물고가 터지는게 아니가 하는 큰 기대를 하게 된다. 여기에 못지 않게 기독교 지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여 교회를 돌아보는 등 간접적 선교활동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두레마을의 김진홍 목사가 북한에도 두레마을을 설립한다고 하니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한 공동체마을을 통해 복음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민족선교'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교회가 나서지 않으면 북한은 러시아처럼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이것은 통일을 원망하는 결과를 남북한에 안겨줄 수 있다. 공산주의 사상과 주체사상이 자리잡고 있던 자리에 기독교의 복음이 심어져야 한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세계관과 직업관과 윤리관을 심어 주어야 한다. 서구에서 개신교 정신이 가져온 긍정적 효과를 북한에서도 실험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스스로의 내핍을 실시하고 재원을 마련해 북한과의 나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 독을 통일에 독일교회가 엄청난 재정지원을 하였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또한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기 위해 기독교 단체가 모여 합의를 하는 등 무엇보다 연합운동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문제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한꺼번에 하려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 이제는 시간을 두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나가야 될 것이다. 북한 교회 재건도 조금씩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최소한 북한 땅에 6·25대까지 있던 교회, 예배 드릴 수 있는 간단한 건물이라도 한국교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북한은 북한의 경제구조상 예배드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이 일은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연보하며 기도함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하는 일이다. 모든 성도들은 이 일이 한국교회의 중대 과제임을 인식하고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목차로
☞ 결론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7:14∼21에서 그의 제자들, 곧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계신다. 즉 교회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존재이다. 그러나 또한 교회는 세상과 유리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하도록 하신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정체감과 순결을 지키는 동시에, 이리 가운데로 나아가는 양과 같은 처지에서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한다. 주님의 교회가 오늘과 내일, 이 세상에서 생존하며,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 급변하고 있는 세계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21세기의 한국교회 목회전망에 대해 고찰하였다. 앨빈 토플러는 이 사회 전체가 변할 것이라는 총체적 변화를 예견하였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을 총망라하는 대변혁의 시대이다. 과연 2000년대가 말 그대로 정의와 행복이 충만한 황금시대가 될 것인가?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긴장감이 우리에게 있다. 분명한 것은 21세기 사회는 빠른 변화와 시대, 기술 산업의 대 혁명 시대, 정보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적 측면에서 볼 때 인간도 많이 변해 인간 본성에서 많이 이탈된 새로운 인간형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진다. 여기에 따라 21세기의 교회 변화도 예측할 수 있다. 교회의 중심권이 이동될 전망이다. 이제 21세기는 한국과 중국이 세계교회의 중심권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그리고 개교회주의 퇴조와 에큐메니즘의 발달, 조직교회에 대한 반대와 영성의 부활, 선교의 통전적 이해와 디아코니아의 발달, 교회정치관의 변화, 교회마케팅의 발달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의 목회환경도 많이 변화될텐데 그 판도와 흐름에 발 맞추어서 목회 전략이 적절히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말씀은 불변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사회 변화에 따라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달라야 할 것이다. 21세기 목회는 목회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 혼자서 하는 목회가 아니라 전문화된 팀목회가 이루어지고, 사회 전 영역에 목회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다양한 목회패턴을 강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가장 귀한 인적 자원인 평신도 사역을 확대함으로 더불어 만들어 가는 교회를 이룩해야 한다.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목회는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전략이 필요하다. 사회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대인데 목회는 아직까지 재래식을 고집한다면 그것 자체가 벌써 교회성장과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목회자 스스로가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알도록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개교회주의를 지양하고 교회연합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무엇보다 통일을 바라보는 시대이기에 통일한국을 준비하는데도 막중한 비중을 두어야 한다. 북한선교의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연합으로 그 사역을 확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통일한국을 위해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또 다른 혼란만 가져다 줄 뿐이다. 21세기 한국교회는 통일을 준비하는 목회가 수립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21세기 새 시대를 새로운 도전과 비전 그리고 헌신의 노력으로 준비하여, 21세기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가도록 노력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