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리그] 화원초 1위 확정…대구사커클럽은 ‘특별한 1무’
2013-07-09

화원초가 달성군유소년축구클럽을 제압하고 권역 1위를 확정했다 ⓒ김윤정
지난 6일, 달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3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대구A 권역의 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 후 두 달간의 여름 휴식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선두인 화원초는 1위를 확정짓기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상대인 달성군유소년축구클럽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2골을 터뜨린 박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화원초가 4-1 승리를 거뒀다.
승부는 페널티킥에서 갈렸다. 세 번의 페널티킥에서 화원초가 2골을 가져갔고 달성군유소년FC는 아쉽게도 1골을 놓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화원초를 뒤쫓고 있던 K&P유소년축구클럽은 선두 탈환이 물 건너갔기에 2위 자리 굳히기로 관심을 돌렸다. 한수 아래의 DBL-U12를 맞이한 K&P유소년FC는 초반에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김동현이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P유소년FC는 3위인 달성군유소년FC와 격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 다른 역전의 명수가 있으니 바로 달성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패로 열세였던 두발로유소년축구클럽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둔 것. 후반전에만 2골을 넣은 이동근은 시원한 ‘손부채’ 골 세러머니와 함께 달성초의 체면을 살렸다. 그리고 달성초는 4위로, 두발로유소년FC는 5위로 순위가 역전됐다.

대구사커클럽 김형주(맨 왼쪽)와 김동현 등이 득점 후 좋아하고 있다 ⓒ김윤정
하위 팀간 대결이었던 사커홍과 대구사커클럽의 경기. 승점 1점만을 확보한 대구사커클럽은 권역에서 가장 약한 팀이다. 게다가 9명으로 경기에 나섰기에 승패는 불 보듯 뻔했다. 실제 경기도 대구사커클럽 진영에서 거의 이루어졌다. 그러나 대구사커클럽은 밀짚수비로 사커홍을 악착같이 막아냈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사커홍이 드디어 첫 골을 뽑아냈다. 그 직후에 주전 3명을 교체한 것이 화근이었을까. 종료 직전에 대구사커클럽이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고 김형주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짜릿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여전히 첫 승은 요원하지만 패배가 아닌 특별한 무승부를 거둔 대구사커클럽이었다.
“무승부도 귀합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유지되려면 말이죠. 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도 축구에 대한 흥미가 시들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올해는 저학년이 대다수라서 다음 시즌이 희망적입니다.” - 대구사커클럽 한상윤 감독

화원초 박성민(오른쪽)과 달성군유소년축구클럽 이찬희의 치열한 볼 경합 장면 ⓒ김윤정

화원초-달성군유소년축구클럽 경기에너 사온 몸을 사리지 않는 골키퍼의 투혼 ⓒ김윤정

SoccerHong-대구사커클럽 경기장면. 대조적인 두 선수의 모습이 흥미롭다 ⓒ김윤정

재미있는 포즈와 표정을 선보인 대구사커클럽 선수들 ⓒ김윤정

치열하게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DBL U-12 이재륜(왼쪽)과 K&P유소년축구클럽 김동현 ⓒ김윤정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K&P유소년축구클럽 서창민(오른쪽)과 DBL U-12 한승현 ⓒ김윤정

“공은 어디로?”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양 팀 선수들 ⓒ김윤정

달성초 이동근(왼쪽)과 두발로유소년축구클럽 신승호의 치열한 볼경합 장면 ⓒ김윤정

골키퍼까지 가세한 치열한 공중볼 경합 상황 ⓒ김윤정

골이 들어간 직후 대비되는 양 팀의 모습 ⓒ김윤정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양팀 선수들 ⓒ김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