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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12년 12월 3일 - 12월 9일)
김태균(ktg0948@hanmail.net)
(노동자의 집(Http://ktg.jinbo.net)
전문 보기 : http://ktg.jinbo.net/xe/?mid=n13&document_srl=10471
지난 주(12월 3일 -12월9일 ) 경제 동향입니다.
지난주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 동향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개선 조짐들은 보이나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고 더구나 유로존의 경제 동향과 이를 책임질 만한 독일의 경제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주는 여전히 어두운 전망을 보였던 한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로존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는 어렵고 한국 경제 또한 쉽게 진정될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의 노동자들은 철탑 농성과 길거리 농성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12월 대선을 앞둔 대선 주자들의 모습이 우리의 시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수선하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희망이듯 하네요. 어째든 지난주 경제 동향을 시작하겠습니다.
[문화일보]는 지난 12월 6일자 보도를 통해 미국의 경제지표가 근소하게나마 상승하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국제 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오바마 정부와 미국 의회간의 재정절벽 협상이 실패한 점과 더불어 유로존의 여전히 어려운 상황등을 고려할시 낙관적 전망은 피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Voice of America)]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장의 말을 빌어 유럽 중앙은행이 0.75%의 낮은 기준 금리를 계속 유지한다는 발표와 더불어 내년도 유로존이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고를 보도하였습니다.
[머니투데이]이는 유럽의 가장 최 부유국인 독일의 내년 경제 성장이 어렵다는 전망을 하면서 독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0.4%로 하향 조정한다는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전망을 보도 하였습니다.
[연합뉴스]의 경우 지난 12월 9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을 근거로 한국 정부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머니투데이]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의 전망을 보도하면서 올 한국 경제성장률이 2.2%, 내년 소비자 물가 2.7%, 경상수지 흑자 289억 달러로 감소한다고 보도를 하였습니다.
[한겨레신문]은 12월 6일 한국은행 발표를 보도하면서 한국이 올 2.4%의 경제 성장률도 어렵다고 하면서 1997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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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살얼음판속 기지개조짐? (문화일보 , 12월 6일)
글로벌 경제위기 속, 미국 경제지표 개선 조짐…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도 소폭 상승
미국의 경제지표가 근소하게나마 상승하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국제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AS통신 등에 따르면 5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서비스 지수가 54.2에서 54.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53.0으로 전월보다 하락하리라는 전망이었다. 신규주문지수는 58.1, 생산량은 61.2를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만은 50.3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공장주문 실적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5일 상무부는 10월 공장주문이 전달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날 상무부가 9월 공장주문 실적은 당초 4.8%에서 4.5%로 하향조정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보합세에 그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상승 곡선을 나타낸 것. 자동차 및 부품이 3.0% 증가했고, 기업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자본재 주문도 2.9% 증가했다. 앞서 4일 CNN머니는 내년 미국 경제가 실업, 가계부채, 주택시장 부문에서 올해보다 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비즈니스경제협회도 내년에 매달 17만3000개의 일자리가 생겨 올해 15만7000개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5일 발표한 유로존 11월 PMI는 46.5를 기록해 전달 45.7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PMI가 전달 대비 오른 것은 4개월 만이다. 경기하강 국면을 나타내는 50 이하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악의 상태는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르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유로존이 4분기에 더 침체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3분기 ―0.1%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1월 PMI 개선은 유로존 침체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정부와 의회 간의 재정절벽 협상 실패,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유로존 상황으로 볼 때 성급한 낙관적 전망은 피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않다. 영국 런던에 있는 유웨지 스트래티지의 이코노미스트아날리사 피아자는 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이 3분기 바닥에서 벗어난 듯한 사인은 좋은 뉴스지만, 이른 시일 내 유로 경제가 회복되리라는 증거는 없다”며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GDP 감소세가 유지되리라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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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내년도 마이너스 경제 성장 예고 (Voice of America. 12월9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17개 국가들은 내년 하반기와 내후년까지 경기침체를 거듭할 것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전망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장은 6일, 중앙은행이 0.75%의 낮은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유로존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0.5% 성장에 머물고, 내년에도 마이너스 0.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4년에야 겨우 1.2%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로존 국가들은 지난 3년에 걸친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평균 실업률이 11.7%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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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방크, 獨 내년 경제성장률 0.4%로 하향조정(머니투데이 2012.12.07) 21:24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올해와 내년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조정했다.
7일 분데스방크는 내년 독일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1.6%에서 0.4%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에서 0.7%로 하향조정했다.
오는 2014년 경제성장률은 1.9%를 기록할 것으로 분데스방크는 전망했다.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6%에서 소폭 낮아진 1.5%로 제시했다. 평균 소비자 물가는 2014년에 1.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6% 감소하면서 전달과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했다.
카르스텐 브레스키 ING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산업생산 지표 결과는 경제가 4분기에도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하지만 독일 경제는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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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여건 불확실'…정부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낮춘다(연합뉴스, 12월9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박수윤 기자 =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음에 따라 정부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작업과 관련해 "3분기 국내총생산이 나쁘게 나온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며 "하방위험이 있어 (내년 전망을 어떻게 할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정부가 명시적으로 기존 전망치를 내리겠다고 밝히지 않았으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 9월 예산안 발표 때 제시한 전망치는 4.0%로 국내외 연구기관ㆍ경제기구의 시각과 괴리가 크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0%로 낮췄고, 한국은행은 3.2%로 수정했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IB) 10곳의 내년 한국 성장률 평균치는 11월말 현재 3.0%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 국제통화기금(IMF)은 3.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대부분 기관이 낮게는 2%대, 높게는 3%대로 줄줄이 내려 정부도 이에 맞춰 내년 성장률을 3%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예산심의과정에서 좀 더 하향 조정해서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된 전망치를 제시하겠다"며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의 시각 조정엔 대내외 여건이 3개월 전과 비교해 녹록지 않다는 점이 작용했다.
전분기과 비교한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금융위기가 한창인 2009년 1분기(0.1% 성장) 수준으로 떨어졌다.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내수악화가 원인이다. 향후에도 투자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수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질 우려가 크다.
미국 경제가 최근 소비, 주택, 고용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재정절벽(fiscal cliff)'이란 암초가 여전히 버티고 있다. 중국은 새로 들어선 지도부가 구조조정과 균형을 중시하는 경제정책을 추구해 이전처럼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그리스와 스페인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대외 경제의 전개상황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흐름과 세계 경제의 구조를 어떻게 볼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내년 경제 전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회복세가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성장률 전망치를 포함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발표일을 잠정적으로 27일로 잡았다. 대통령 선거(12월19일) 때문에 발표가 늦춰졌다.
최근 2년간 추이를 보면 2010년엔 12월14일, 지난해엔 12월12일에 발표했다. 대선이 있었던 2007년엔 발표일이 이듬해인 2008년 1월9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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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硏, 내년 경제성장률 2.9%..나쁘면 1.8%까지도(머니투데이. 12월9일)
올 성장률 2.2%..내년 소비자 물가 2.7% 안정세, 경상수지 흑자 289억달러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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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0.1% 성장’ 한겨레 신문(12 월 6일)
금융위기때 수준으로 추락한은 “올 2.4% 성장 힘들듯”
“성장률 0.1%, 예상보다 낮다.” 3분기 성장률을 받아 든 민간 경제연구소 전문가의 말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를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 성장률(0.1%)과 같다. 관심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2%대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로 쏠린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우리(한은)가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4%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전망치 3.3%는 무너진 지 오래다.
한은이 지난 10월 발표한 전망치(2.4%)라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최소 1.6%는 돼야 한다. 현재 추세로는 힘겹다. 미래 성장동력 구실을 하는 설비투자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4.8% 감소했다. 2분기(-7.0%)에 이어 연속 감소했다. 이준엽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4분기에도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약 4분기 성장률 역시 3분기처럼 전기 대비 0.1%대 수준으로 나온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에 간신히 턱걸이할 것으로 한은은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과 2009년 성장률이 각각 2.3%, 0.3%였다. 올해 1~3분기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2%다. 민간소비가 0.7% 증가하고 수출 증가율이 2.8%로 유지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설비투자 부문의 부진을 이 두 영역에서 만회하고 있는 모양새다. 박영환 한은 팀장은 “3분기에는 갤럭시S3 등 새로운 내구재 소비가 많았고, 석유제품 수출도 활발했다. 소비와 수출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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