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네 번째 수필집 ‘하얀 90분’/전북도민일보 2022. 10. 06. 보도

[이종희]

이종희 네 번째 수필집 ‘하얀 90분’

  이종희 수필가의 네 번째 수필집 ‘하얀 90분(디자인 시우·1만2,000원)’은 기억하고 사랑하기 위해 눌러담은 글이다.　

　총 7부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일상여행에서 가슴을 건드린 소재들부터 제주도와 강원도의 기획여행에서 확인하고 느낀 순간들, 취미활동을 하면서 얻은 소소한 일들이 담겨 있다.　

   광복회전북지부와 함께 했던 전라북도 독립운동 100주년 특집 관련 글도 수록하고 있다. 그는 구국일념으로 온몸을 던진 독립투사들을 추적하고 일제강점기 수탈기지였던 군산지역의 역사 현장을 답사하며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기렸다.　

  이 수필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산다는 것은 새로운 여행을 하고, 새로운 눈을 가지며, 또 다른 나를 태어나게 한다”며 “수필집 한권 속에서 한 단어라도 독자의 가슴에 미미한 파도가 되어갈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수필가는 전북 김제 출생으로 김제난산초등학교에서 정년퇴직하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종합문예지 ‘대한문학’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해 수필집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초원을 찾은 나그네’, ‘여행&힐링’을 냈다. 안골은빛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문협 기획정책자문위원장, 영호남수필부회장, 전주문협과 행촌수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