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 송종익 선생 사후, 대한민국 정부의 예우와 고향 대구에서의 기념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건국훈장 추서 및 유해 봉환 대한민국 정부는 송종익 선생이 미주 독립운동 재정 지원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기여한 막대한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어서 1996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 묘지에 외롭게 잠들어 있던 선생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함으로써,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했습니다.
대구경북흥사단의 흉상 건립과 현충시설 지정 선생이 1887년에 태어난 고향 대구에서는 대구흥사단을 중심으로 '우강 송종익선생 기념사업회'가 발족되어 잊혀가던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1999년 10월 4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경북흥사단 회관 입구에 우강 송종익 선생의 흉상(동상)이 건립되었습니다. 이 흉상은 평생을 독립운동의 숨은 기둥으로 헌신한 선생의 뜻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로 인정받아, 2005년 5월 9일 정부로부터 공식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습니다.
유품 전시 공간 '우강헌(우강홀)' 조성 흉상 건립과 함께 대구경북흥사단 회관 건물 2층에는 선생의 호를 딴 '우강헌(友江軒)'이라는 별도의 기념 전시 공간(우강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선생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자 기증한 소중한 유품과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송종익 선생이 평생 실천했던 흥사단의 '무실역행'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