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Deliberately Limited Preliminary Prelude Period In Z (01:46)
02. Push (04:45)
03. Falling Higher (04:47)
04. Hey Lord! (04:07)
05. Don't Spit On My Mind (04:24)
06. Revelation (08:22)
07. Time (05:43)
08. I Can (04:39)
09. A Handful Of Pain (04:48)
10. Laudate Dominum (05:10)
11. Midnight Sun (06:21)
12. Back On The Ground (04:39)
Master Of The Rings, The Time Of The Oath 와 함께 헬로윈 제 2의 전성기 앨범이라 생각하는 앨범으로
다른 앨범에 비해 멜로디는 조금 약하나 테크니컬한 면이 돋보이는 앨범!
필 살 트 랙 인 Push 와 Revelation, 그리고 울리의 멋진 감성이 녹아 든 A Handful Of Pain이 호박의 BEST!
01 Deliberately Limited Preliminary Prelude Period in Z (Kusch)
- 군악대 있을 때 다른 전우(?) 들에게 많이 들려줬던 곡,
군악대는 기타, 베이스, 드럼 외에는 대부분이 클래식 전공자 위주로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듣는 헬로윈 음악에도
이런 음악도 있다 하면서 들려줬던 곡. 반응은 뭐 그냥 그런...z
여튼, 헬로윈 역대 인트로 중에 가장 신경 써서 만든 것 같은(?) 그런 대작스런 곡으로 장엄한 분위기에다
실제 오케스트라가 아닌 컴퓨터 미디인데도 불구하고 클래식의 고장 독일 밴드 아니랄까봐 멋들어진 클래식과
메탈 사운의 조화가 끝내주는 곡으로 다음 트랙인 푸쉬로 완벽하게 바통 터치 시켜 주는 곡!
02 Push (Kusch)
- 헬로윈 역대 곡 중 가장 살벌한 드럼 사운드를 자랑하는 곡으로 빠른 3연음의 더블베이스에다 크래쉬 심벌의
날카로운 뮤트소리가 압권인 곡.
앤디의 보컬은 인터뷰에도 밝혔듯이 쌩목(!?)이라고 하는데 다시 들어도 안 믿겨짐.
기타 솔로 들어가기 전에 드럼의 폴리 리듬(두 가지 이상의 상충되는 리듬이 동시에 진행하는 것)보면 울리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곡이라 여겨지고, 전투기가 날아가는 것이 연상 되는 기타 솔로도 너무나 좋은 곡!
03 Falling Higher (Deris, Kusch , Weikath)
- 전형적인 바이키 곡인데, 전형적인 바이키 곡이 너무 싫은 1인.
자칫 썰렁한 기타 리프를 울리의 리드미컬한 더블 베이스로 살려 줘서 그나마 들을만함.
기타 솔로 부분은 굉장히 좋으나 후렴구만 보면 보너스 트랙이 어울릴만한 곡.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건 귀에 확 꼽히는 멜로디가 아닐까...
04 Hey Lord! (Deris)
- 앤디는 Master Of The Rings 의 Perfect Gentleman 이후로 앤디만의 스타일의 곡을 앨범마다 한 두곡씩 만들어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Perfect Gentleman 과 Why? 를 뛰어넘을 만한 곡이 없는 것 같음.
가장 큰 이유는 나오는 곡 마다 아류작을 연상시키는 식상함과 식상하더라도 멜로디가 이 두 곡을 뛰어 넘으면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가장 큼.
그래도 Hey Lord 는 나은 편인데 뒤에 나오는 앨범의 Never Be A Star, Mrs. God, As Long As I Fall 등등은
이제 앤디도 바이키처럼 아이디어 고갈이 아닌가 싶음.
05 Don't Spit on My Mind (Deris, Grosskoph)
- 빠른 8분의 12박자 곡으로 스트레이트 한 진행의 마커스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곡.
예전 코스 설문에 가장 싫어하는 곡으로 많이 꼽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생각하는곡.
아무래도 울리의 드럼이 멋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런 스타일의 무게감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음.
같은 이유로 Mr. Ego도 좋아함.
06 Revelation (Deris, Kusch)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으로 울리의 베스트 플레이인곡이기도 하고 울리의 음악적 아이디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곡.
인트로는 6~70년데 미드에 나올법한 촌스러운 UFO 사운드이지만 곧이어 터져 나오는 장엄한 기타 멜로디와 기관총 같은
울리의 드럼으로 비로소 드라마틱한 대곡이 시작됨.
이 인트로의 울리의 스네어 드럼은 곡 요소 요소에 리듬 섹션으로 등장하여 각 단락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곡의 테마 역할을 함.
중간에 한차례 느린 부분을 거쳐 가장 빠른 템포의 기타 솔로가 지나간 뒤 또 한 차례 울리의 멋진 드러밍으로 드라마틱한 느낌을
강조하는데 울리는 메탈적인 드럼도 멋지지만 이 곡처럼 소프트한 연주도 그야말로 일품!
개인적으로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가장 감동 먹었던 부분은 앞에서 말했던 스네의 드럼과 일렉 기타의 리듬 섹션을
이 곡 엔딩 부에 더블 베이스 드럼으로 처리한 것을 들었을 때인데, 지금 들어도 대박!
07 Time (Deris)
- 가볍게 다음 곡으로 넘기고 싶은 곡, 헬로윈 곡 중에 가장 재미없는 곡이 아닐까,
메시지가 주는 감동이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곡에서 가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모든 메탈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Enter Sandman 을 가사가 좋아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메탈의 생명은 멋진 기타 리프 아니겠음?? 이 곡과 비슷한 류로는 키스케의 Loning이 있음.
08 I Can (Weikath, Deris)
- 키스케 시절 전형적인 헬로윈의 두 곡이라면 Future World 와 I Want Out 인데 앤디 시절에 Power 로 이어졌고 그 다음으로
이 I can을 바이키가 밀었던 것 같은데, 결과는 실패(?) 였다고 말해주고 싶음.
나쁘진 않으나 앞에 언급한 세곡과는 견주기는 힘든 곡. 멜로디도 5% 부족, 기타 리프도 5% 부족.
P.S. 개인적 생각으로 키스케 시절 곡 중 4대 천황(Dr. Stein, I Want Out, Eagle Fly free, Futuer World) 인데 이것은 뭐
모든 헬로윈 팬이 공감하듯 라이브에 빠질 수 없는 곡인데 앤디 시절엔 앨범이 엄청 많이 나왔지만 Power 와 Perfect Gentleman
정도만 2대 천황쯤 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움.
다작 보다는 이런 대박 곡을 만들어서 라이브 때 필수 곡이 됐으면 하는 바램...
09 A Handful of Pain (Deris, Kusch)
- 개인적으로 울리의 곡 중 가장 멜로디가 뛰어난 곡으로 생각하는 곡,
리프는 Wake Up The Mountain 만큼이나 멋지고 후렴구 또한 귀에 쏙 박히는 곡.
샤샤가 들어와서 그저 그런 곡만 만드는데 비해 울리의 곡은 Anything My Mama Don't Like 말고는 버릴 게 없는 것 같음.
그래서 울리가 나간 후 헬로윈의 곡들은 바이키와 앤디가 더 이상 좋은 곡을 만들어 내 지 못하므로
귀에 꼽히는 곡을 찾기가 힘듦.
10 Lavdate Dominvm (Weikath)
- 바이키 스타일의 익살스런(?) 곡, Rise and Fall, The Game Is on, Do You Feel Good, Can Do it 등등..
익살 컨셉 중에 Dr. Stein 말고는 다 망한 것 같음.
아마 바이키 말고 다른 멤버들도 다들 지겨워 할 것 같은데 왜냐면 이런 곡들은 라이브에 하지도 않음.
아마 바이키는 이런 곡이 들어가야 '헬로윈 다움' 이 유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바이키 형님 이제 이런 곡은 그만 만드는 게 어떨까요????
11 Back On The ground (Deris, Weikath)
- 보너스 트랙임으로 패스~ 하려 했으나 이 한마디만...
이 곡 울리의 멋진 드럼 연주 때문에 버릴 수 없는 곡~!
12 Midnight Sun (Weikath)
- 원래는 그닥 좋아하지 않은 곡이었으나 이 곡에 감동 먹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뒤늦게야 좋아하게 된 곡.
스피드와 멋진 리듬이 공존하는 곡, 역시 리듬 쪽은 울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 봄.
전형적인 헬로윈 스타일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이고 드럼 쪽은 King Will Be King 의 느낌과 닮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