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0회 「발명의 날」기념식이 5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발명의 날」은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발명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발명 50년, 창조 한국을 열어갑니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하여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등 6백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요소“라고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발명인이라면 누구나 사업화를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80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LTE 표준특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엘지전자(주) 안승권 사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광인터넷, 방송통신 융합기술 등에서 고부가가치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과 모범적인 특허경영을 주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흥남 원장과 스마트폰 등의 광학 지문입력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킨 크루셜텍(주) 안건준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한국과학기술원 이상엽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사)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백만기 협회장이 동탑산업훈장, 서울대학교 이종호 교수가 녹조근정훈장, (주)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박창일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전남대학교 송요순 교수가 옥조근정훈장, (주)정원주철 송권섭 대표이사가 석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인 극평탄 금속 기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포항공과대학교 이종람 교수가 선정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불편에 착안한 발명을 사업화하여 성공한 여성 발명가로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원인 ㈜에어비타 이길순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제이엠그린 이정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발명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발명 50초 영화제」와 「발명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이 공개되고 「우리나라 시대별 발명품」, 특허 해커톤 대회 결과물」도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