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DIV class=bbs_content>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vAlign=top>
<TD id=user_contents style="WIDTH: 100%" name="user_contents"><!-- clix_content 이 안에 본문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을 절대 넣지 말 것 -->
<P>2009년 3월 15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후기</P>
<P>(나의 최고기록: 2008년 서울국제 마라톤 3시간28분32초 / 목표: 1분 당기기 / 26회 풀 완주)</P>
<P> </P>
<P>올해 1월 초 서울국제 마라톤대회 참가를 신청하고 난 후</P>
<P>1월 11일 고성마라톤대회 풀 3시간32분(<SPAN id=_cmt_contents1>1월 뜀박질: 158km(243,320보) 걸음마: 533,664보 총: 776,984보)</SPAN></P>
<P>2월 22일 밀양마라톤 하프 1시간51분(2월 뜀박질: 139km(213,846보) 걸음마 : 600,981보 총: 814,827보)</P>
<P>3월 1일 금호강 둔치 연습주35km, 3시간15분</P>
<P>3월 8일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하프 1시간45분</P>
<P>꾸준한 연습으로 몸 만들기를 준비 하였다</P>
<P> </P>
<P>3월5일엔 GM대우 강수차장이 서울동아 잘 뛰라고 기록 갱신주 한잔 쏘았다</P>
<P>1차 가음정 시장통에서 족발 / 순대 소주, 2차 투다리 모듬꼬치 / 소주</P>
<P> </P>
<P>대회 일주일전부터 식이요법도 하였다 </P>
<P>마눌이 준비해 주지 않아... (매번 음식 장만 해줘도 설사만 한다며....)</P>
<P>마눌은 미안했던지 월요일 음식을 장만해 내려온다고 하였으나, 그냥 두라고 했다.</P>
<P>나 혼자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 주었다 (조,중식 편의점 떡갈비/치즈)</P>
<P>1일차 저녁은 족발, 2일차 떡갈비, 3일차 통닭 으로 해결</P>
<P>첫 3일간 고기만 먹는다고 고생은 조금 하였으나 견딜만 하였다</P>
<P>후반부 3일 밥먹을때는 정말로 꿀 맛 이었다</P>
<P>술도 식이요법기간에 중단 하고 내가 할수 있는건 다했다</P>
<P> </P>
<P>토요일 오전 8시 조향품질 배동철 조장(별명:카리)과 </P>
<P>마지막 연습주 5키로 와 수목원 걸음마(30분)로 출전 준비를 마쳤다</P>
<P>아침은 수목원 앞 콩나물 해장국으로 해결 하면서 추가밥 한공기 더 시켜 나누어 먹었다 </P>
<P>둘은 내일 새벽 01시 우리집에서 보자며 히졌다</P>
<P> </P>
<P>집에 도착하여 마라톤대회 준비물도 대충 챙겨 보았다</P>
<P>유니폼, 모자, 신발, 배번호, 장갑, 수지침, 양말, 파워첼, 수건, 배게, 안대 등등...</P>
<P>휴식하면서 PC고스톱도 한시간정도 친 듯.</P>
<P> </P>
<P>저녁 먹은 후 가문의 영광 연속극 보고 난후 </P>
<P>잠시 꿈나라 갔다가 12시 30분 자멸종 소리에 발딱 일어나</P>
<P>마눌, 아들놈, 동촌역 까지 동행 한다고 카리는 먼저 도착해 있었다</P>
<P>마티즈를 몰고 동촌역까지 운전하여 우린 동촌역에 떨어졌다</P>
<P>1시25분부터 50분까지 엄청 추운날씨에 역 통로에서 전세버스를 기다렸다</P>
<P> </P>
<P>우리가 타고갈 전세버스는 삼성관광 28일승 리무진</P>
<P>대구강변마라톤클럽에서 전세한 것으로 우릴 덤으로 테워가는 차량(회비 인당4만원)</P>
<P>강변마라톤 훈련부장이 차량을 이용해준 우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P>
<P>준비한 떡,게토레이, 생수 한통씩 권한다.. </P>
<P> </P>
<P>카리와 난 미리 준비한 배개와 안대를 착용하고 편하게 한숨 잤다(우리둘만 배개/안대 함)</P>
<P>새벽을 달리넌 전세 버스는 어느 듯 죽전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가잔다</P>
<P>둘은 우동 한릇 비우고, 화장실도 댕겨왔다</P>
<P>버스안에서 훈련부장이 새벽에 나누어준 떡도 반정도 먹었다</P>
<P>아침은 이것으로 대충 때운 듯 하다</P>
<P> </P>
<P>전세버스는 06시10분경 세종로 이순신장군상 앞에 도착 하고 보니</P>
<P>전국 각지에서모인 달리미들로 왁작지걸 하였다</P>
<P>나도 그중에 한명으로 올해 동아대회 3년 연속 출전 중이다</P>
<P>서울 날씬 춥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긴티샤스를 입고 달릴까하다</P>
<P>막상 바람은 없어 그냥 반팔티 하나 입고 달리자고 준비 하였다(아침기온 0')</P>
<P> </P>
<P>차 안에서 출발준비</P>
<P>유니폼 입고, 신발 갈아 신고, 얼굴엔 썬크럼 바르고, </P>
<P>젓꼭지에 대일밴드 붙이고, 겨드랑,똥고에 바세린 바르고,</P>
<P>손가락엔 수지침도 붙이고, </P>
<P>체온 유지를 위해 헌 체육복 한벌 입고 </P>
<P>마지막 담배 한개피를 물었다 정말로 꿀 맛..</P>
<P>아마도 4시간 이후에 이 맛을 볼거다 라고 혼자 생각 하며..</P>
<P> </P>
<P>올해도 어김없이 배동성이가 진행을 맞아 보단</P>
<P>그래도 배동성은 우리나라 마라톤대회 단골 손님이다.</P>
<P>요즘은 방송보다 마라톤대회 진행으로 수입이 더 짭잘한것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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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진 택배 차량에 가방을 부치고 마지막으로 </P>
<P>아식스 코너에서 달리미를 위한 따스한 커피 한잔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P>
<P>카리와 난 잘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과 함께</P>
<P>출발전 파워젤 하나 까먹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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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번 출발은 작년보다 조금 달랏다</P>
<P>08:00 엔 외국초청선수/ 국내등록 선수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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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8:10분경 명예의전당(SUB-3),A그룹(3시간20분기록) B그룹(3시간50분 기록 보유자) 동시 출발.</P>
<P> </P>
<P>0 ~ 10km 45분20초 / 10키로 지점 파워젤(추운 날씨라 뛰는것이 최고란 기분)</P>
<P>10 ~ 20km 48분50초 / 20키로 지점 파워젤(청계천은 도로가 2차선이라 뜀박질 하기 힘듬)</P>
<P>하프 기록 1시간38분26초 작년 동아 대비 약2분 단축 시킨 듯..(후반부 작년 기록유지한다면 기록 단축 확신)</P>
<P>20 ~ 30km 47분48초 / 30키로지점 파워젤 (어린이 대공원을 지날때 서울시민의 응원) </P>
<P>30 ~ 40km 52분23초 / 37키로지점 파워젤(잠실대교만 지나면 종착역이 보인다)</P>
<P>0 ~ 42.195km <B>3시간26분14초(공식 기록)</B></P>
<P>2009년 남자부2,960등(작년 남자부 3,297등)</P>
<P> </P>
<P>이봉주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한다고 하였다</P>
<P>기록과 등수는 신진 선수들에게 바톤을 넘겨 주고 조용히 살아질것이다</P>
<P>이봉주는 우리나라 마라톤 역사에 남을 선수임은 분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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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인하여 칲과 메달 교환 후 물품 보관소에서 맏겨 놓은 짐 보따리 찾고</P>
<P>찬기온에 바람이 많이 있는듯 하다. </P>
<P>얼른 땀에 저린 유니폼 벗고.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P>
<P>물품보관소 C에서 카리 조금 기다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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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탄천 주차장에 있는 전세버스를 먼저 찾아 놓아겠다고 </P>
<P>발길을 탄천주차장으로 돌였다. 전세버스기사 아지씨 통화</P>
<P>계단에서 우측에 다리 밑 근처 승용차 많이 있는 곳에</P>
<P>노란색 미니버스 옆에 주차중 이라 한다</P>
<P> </P>
<P>단번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을 찾았다</P>
<P>뒤편엔 강변마라톤에서 준비한 점심 </P>
<P>시래기국에 밥 말아 먹고 카리 만 전화오길 가다렸다</P>
<P>카리가 도착하자마자 묻는 말</P>
<P>기록은 어찌 되었냐고 내 손목시계론 2분정도 단축 한것 같다</P>
<P>잘했다며 축하 해준다..</P>
<P>카리도 국밥 한 그릇 뚝닥 비우고</P>
<P>차는 14시경에 탄천 주차장을 멀리하고 대구로 향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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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스내에선 코 고는 사람 </P>
<P>서브3한 사람은 피곤도 하지 않는 모양.조잘~조잘~</P>
<P>우리 둘은 배개를 벗 삼아 잠깐식 졸곤 했다 </P>
<P>전세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달리며 휴게소 2군데 들러 대구 동촌역에 도착한 시각 오후 5시40분</P>
<P>술통한테 전화 하니깐 촌에 간다고..(강총은 산악회에서 거제도 산행)</P>
<P>잘 되었다 우리 둘 조촐히 한잔 하자 ㅋ ㅋ ㅋ</P>
<P> </P>
<P>지하철 타고 동네 동동주 집 도착 오후 6시20분..</P>
<P>동동주 사장 왈 고생 많이 하셨다면서 </P>
<P>값비싼 요플렛 우유 한잔씩 권한다.</P>
<P>맥주 한병, 소주 3병, 빈대떡, 김치전, 홍합탕</P>
<P>2차 치킨집에서 생맥주 한잔 더</P>
<P> </P>
<P>월요일은 휴가를 내어 하루 쉬는 날</P>
<P>올해 마라톤 농사는 잘 지은 듯.</P>
<P>내년 동아 대회 기록 갱신(1분)을 위하여 한 해를 또 준비 해 본다 </P>
<P>기록 단축은 다른이 보다 일찍 기상(04:30)한 보람</P>
<P>2시간의 의미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P>
<P>오늘 아침 체중 69키로 풀코스 마라톤 뛰고 난 후 2키로나 빠졌다</P>
<P>빨랑 영양 보충해 평상시 체중 유지를 해야 할 것 같다.</P>
<P> </P>
<P>오는 4월12일 대구국제마라톤에서 GM대우 김강수차장을 서브4 하도록 도우미 역할 충실히..</P>
<P> </P>
<P>매년 전국을 돌며 25개 대회 출전 해도 말없이 지원해준 마눌</P>
<P>대구 화원마라톤 강영숙총무 서울가 잘 뛰고 오라며 파워젤 2개 챙겨 주었죠. 고맙심더</P>
<P>(유효기간 2년 지난거여 먹고. 배탈나면 우짤라고 ㅋㅋ/그래도 다 먹었심더)</P>
<P>마음 속으로 응원해 준 모든이에게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한다..</P>
<P> </P>
<P>나의 기록 일지</P>
<P>2005년 4월 3일 합천벚꽃마라톤대회 4시간13분14초(첫 풀 도전)</P>
<P> 10월 23일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3시간40분16초(풀 4회완주)</P>
<P>2006년 10월 29일 경주동아마라톤대회 3시간36분41초(풀 8회완주)</P>
<P>2007년 1월 28일 고성마라톤대회 3시간35분23초(풀 11회완주)</P>
<P> 3월 18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3시간28분37초(풀 12회완주)</P>
<P>2008년 3월 16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3시간28분32초(풀 21회완주)</P>
<P>2009년 3월 15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3시간26분14초(풀 26회완주) </P>
<P> </P>
<P>이번주는 푹 쉬고(몸 추수리는 기간)</P>
<P>다음주부터 창원 근무일엔 매일 04시30분기상하여 운동화 신고 창원대로를 달리고 걸음마 할 것이다... 끝..</P>
<P> </P>
<P> ★ 구간 기록 ★</P>
<P>0 ~ 5km 23:04</P>
<P>5 ~10km 22:19</P>
<P>10 ~15km 24:03</P>
<P>15 ~ 20km 24:47</P>
<P>20 ~ 25km 23:29</P>
<P>25 ~ 30km 24:19</P>
<P>30 ~ 35km 25:49</P>
<P>35 ~ 40km 26:34</P><!-- end clix_content --></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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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여기서 또 만났네요 총각님 항상 건강하세요 기록갱신 축하드리고요 앞날에 좋은일만 있기를 바랄께요 총각님 힘~~!!
기록단축 츄카드립니다-올핸 서울대회에 못갔지만 후기읽을때 연속4회 출전한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수고했슴다-
멀리 서울에서 기록단축..축하합니다..항상 함께 달리지는 못하지만 한델마의 숨은 달림이..화이팅..
최고기록 축하합니다 마라톤은 거짓이 없습니다.. 회복 잘하세요..
창원 총각님 갈수록 기록 단축 축하 드리고요, 꾸준한 노력의 대가인가 싶습니다.고생 많이 했습니다.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뵙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