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을 잘하는 방법_첫번째- 적극적인 자세-
타석에 서면 적극적인 자세로 공격하라.
야구도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수가 있다. 투수도 실투를 한다.
그렇다면 타자는 투수의 실투만 기다리다 배팅을 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타자는 타석에 들어서면 초구부터 공략을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공격적인 배팅은 자기 스스로 좋아하는 코스를 만들어 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코스에 볼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기다렸다가 좋아하는 구질이나 코스가 올때 공격한다는 것은 상대 배터리에게 이미 지고 들어가는 셈이다.
요즘의 일부 타자들은 자기코스에 볼이 오지 않는다해서 투스트라이크까지 기다렸다가 이후에 스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타자의 스윙을 보면 자기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갖다 맞추는 것이 다반사인데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상대투수가 자기보다 '한수 위' 일지라도 초구부터 자기스윙(full swing)을 하다 보면 투수 또한 긴장을 더하게 될 것이다.
즉 삼진을 당하더라도 자기 스윙을 세번 이상 하다 보면 다음 타석서는 휠씬 더 좋은 감을 가지고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자가 있을때일수록 서둘러 공격적 방법으로 공략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벤치의 대기신호가 있을 땐 예외지만 그렇지 않을 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러한 공격을 하다보면 상대투수와 포수, 벤치 또한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아울러 경기의 능률과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타격을 잘하는 방법_두번째-연습법-
훌륭한 선수라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지나치게 빠른 스윙으로 감각을 잃는 일이 있다.
때려야 한다는 본능을 순간적으로 억제하지 못한 탓이다.
야구는 본능을 억제한 가운데 근육의 기억으로 풀어 가는 경기다.
이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연습법이 있다.
이 연습법을 착실히 익힌다면 보다 손쉬운 스윙을 구사할 수 있고 균형감각, 그리고 타이밍과 안정된 임팩트를 얻게 된다.
운동장에서 T-배팅대에 공을 놓아 허공에 가상의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백스윙에 들어가기 직전 두눈을 감은 다음 백스윙-임팩트-폴로스루까지 일관된 스윙을 한다.
마지막 자세를 완전히 취할 때까지 눈을 떠서는 안 된다.
양손과 어깨 그리고 몸통, 다리 등을 부드럽게 움직이고,
알고 있는 상식을 바탕으로 스윙을 하면 된다.
공을 안정되게 타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눈을 감고 공을 어느 정도 맞힐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한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엔 임팩트 직후 눈을 뜨고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공이 맞는지 살펴본다.
쉬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연습량이 늘어나면 정확성이 좋아진다.
평소 타격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타자에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연습이다.
타격을 잘하는 방법_세번째- 타격단계-
단계: 허리 돌리기
오른팔과 왼팔은 임팩트 순간까지 가슴에 붙이고 허리를 돌리면서 몸의 회전력에 의해서 배트에 가속을 붙입니다. 이때 공에서 시선을 떼어서는 안 됩니다.
2단계: 임팩트 자세
스윙의 궤도는 다운 궤도를 그리고 공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른팔이 가슴 부분에 붙어서 나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임팩트 순간 궤도를 다운에서 레벨로 이동하고 홈 플레이트 앞쪽과 왼쪽어깨와 일치하는 지점에서 볼을 칩니다. 이 말은 곧 타격 시 포인트는 타자 몸보다 앞쪽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쪽 공은 자신이 생각하는 포인트 보다 앞쪽에 그리고 바깥쪽 공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포수쪽으로 포인트가 있습니다.
높은 공은 일반 타격 포인트보다 앞쪽에 그리고 낮은 공은 일반 포인트보다 뒤쪽에 있습니다. 임팩트 순간은 몸과 팔의 움직임에 의해 집중된 힘이 발산되는 순간입니다.
이때 전체적인 하체가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임팩트 순간 오른손과 왼손의 힘은 똑같은 상태가 좋습니다.
3단계: 팔로스로우
임팩트 후의 자세는 공을 친후에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팔 자세는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쭉 뻗어 등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왜냐하면 타구를 강하고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임팩트 후의 자세가 아주 중요 합니다.
특히 단거리 타자보다는 장거리 타자에게는 더욱더 중요 합니다.
그리고 이때 체중은 내딛는 발로 완전히 옮겨져야 합니다.
이때 마무리 자세는 양쪽 어깨와 허리의 벨트 라인은 지면에서 가능한 평행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을 치고 난후에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공의 방향을 주시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자세입니다.
공의 방향을 주시하면 상반신이 들어올려져서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을 친후에 시선
은 공이 맞았던 포인트를 향하는 것이 끝까지 좋은 타격을 하는 방법입니다
타격을 잘하는 방법_네번째 -선구안-
공은 왜 끝까지 잘보아야 하는가? 타자인 이상 누구라도 공을 주시하지만 중요한것은 보는 방법이다.
시력이 약한 사람이 불리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하다.
그러나 시력이 좋아도 막연히 공을 보거나 스윙을 하여, 임팩트하는 순간에 눈을 뗀다든지
공을 무서워하여 허리를 빼면 결코 올바르게 칠수 없다.
즉 시력(視力)과 배팅 아이(選球眼,batting eye)는 다르다.
물론 공을 정면으로 마주보아야 잘 볼 수 있다.
또 타격자세가 극단적으로 오픈되어도 스윙에 반발력이 없다.
그러므로 목운동이 유연할수록 이롭고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더라도 거기에 비슷하면 좋다.
공은 양눈으로 보는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만약 한쪽눈으로 본다면 투수 가까운 쪽이 좋다.
또 투수 가까운 쪽 어깨(우타자는 왼쪽어깨)를 각(角)이 되게 높이 세우면 공을 끝까지 보는게 불편하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타자가 투수폼(와인드 업에서 투구까지)을 잘 보는것도 중요하다.
그것에 의하여 투수의 특성을 파악하고, 투수리듬에 맞추어 타격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특히 중요한것은 투수 - 포수간 18.44m 후반구간에서 공의 움직임을 확실히 보는 것이다.
이 구간에서는 고저좌우(高低左右)의 변화나, 완급(緩急)의 차이를 육안으로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구간을 본 느낌만으로 "좋아!"하며 헤드업(head up) 스윙을 하여서는 좋은 타격을 할수가 없다.
그러므로 만약에 볼인 공을 보았다 하더라도, 투수의 손을 떠난 순간이나
전반구간(前半區間)만으로 볼이라고 판정하지 말고 끝까지 [공을 잘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습관을 가져야 슬라이더의 공과 변화구를 때릴수가 있기 때문이다.
끝까지 공을 잘보고 때리라는 것은 근대야구의 철칙인 강한
스윙을 할수 있다는데도 이유가 있겠지만,
공을 끝까지 잘보는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일면도 있다.
이렇게 올바로 보는 방법을 거듭된 연습을 통하여 익히고, 이어 배트를 자기 자신에 알맞게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다면, 날카로운 스윙이 가능해져 멋진 타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변화구나 속구에 대하여서도 나름대로 타이밍을 달리한
연습을 하여야 한다.
그런데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초보자는 변화구보다 속구를 때리기가 쉽다.
언뜻보아 속구가 변화구보다 평범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격기술이 진보하면 반드시 변화구쪽이 때리기 쉬운 시기가 도래한다.
일반적으로 공이 느리고 히팅 포인트가 속구보다 손끝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보통 30)가 되면 쾌속구가 타격하기 어렵다.
보통정도의 속구라면 기술로 커버할수가 있는데,
자기자신의 심신(心身)의 움직임이 백분의 1초만 늦어도 쾌속구를 처리하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히팅 포인트를 더욱 앞(투수 가까이)에 두어야 하는 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쾌속구가 가장 좋은 공인데, 요즈음 어린 선수들이 변화구 만능으로 치닫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 상대투수의 속구에 타이밍을 맞추어라
그러면 타격자세에 임하는 타자의 마음은 어떠한 공에 초점(焦点)을 맞추어야 할까?
단언하건데 어떠한 경우에도 속구이다.
즉 대결하는 투수의 공 중에서 가장 빠른 속구를 마음속에 상정(想定)하고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에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었을때 변화구가 온다면 별문제가 없겠으나, 반대로 속구가 온다면 어찌할 것인가?
타자가 공을 보고도 놓치거나 배트를 휘둘러도 늦게 된다.
그러므로 예상되는 구종이 아주 많거나, 투수의 자세에서 구종을 파악하기가 어렵거나, 코치나 주자가
포수의 사인을 훔쳤을 때 이외에는 속구를 표적으로 삼아 타격자세(이 경우에 스윙과스트라이드)를 취하는 것이 옳다.
◎ 타이밍의 조절을 바로잡자
만약 이 때의 공이 변화구라면 스윙자세를 도중에서 바로잡아 타이밍을 조절하여야 한다.
백 스윙 -> 다운 스윙 -> 임팩트(이어 플로우 스루)의 과정은 숫자
① -> ② -> ③ 사람에 따라서는 ① -> ② -> ③ -> ④ 로 감지한다.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하며 박자를 세며 자기자신과 맞추면 좋다.
이 하나 둘 셋의 리듬을 투수공의 완급에따라 자신의 리듬으로 만든다.
변화구는 둘(①)이 아니라 두-울(②->)의장음(長音)으로 하면 좋다.
이때 다운 스윙을 하면서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를 조절하는 비결은 손목과 무릎의 사용이다.
어깨가 올라가거나 몸의 각 부분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면 이상적인 스윙이 되기 힘들다.
이상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중요한것은 정신이다.
무릎도 다리도 손도 아니다.
백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일련의 타이밍을 성공시키느냐 못 시키느냐는 타자의 정신에 달려있다.
호흡을 정지하고 무아(無我)의 경지에 들어간 후 무의식적으로 투수의 동작에 따라 스트라이드를 하고
배트의 백 스윙을 취하는 자세 -이것이 극치(極致)이다. 거기에는 의식이 있을수 없다.
이러한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몰입하기 위해서 선수들은 개인연습, 특히 타격연습을 열심히 햐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