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배준비
모견은 지방이 축적되어 생식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 충분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교배를 앞둔 개에게는 비타민과 무기질 특히 칼슘과 인이 충분한 고단식품(예를 들면 강아지용 사료 및 P/D급여)이 좋습니다.
2. 발정
1) 개의 발정주기는 약 6개월(4~8개월)이며. 2년에 3~4회 발정을 합니다.
2) 최초 발정은 소형견의 경우 생후 7~9개월이며, 대형견의 경우 생후 8~12개월입니다. 개체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3) 발정기가 되면 수캐를 유혹하는 강한 냄새를 발산합니다.
4) 발정기가 가까워지면 암캐는 윤기가 흐르게 되고. 침착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식욕이 눈에 띄게 왕성해지고 배뇨의 횟수가 잦아집니다.
6) 개의 발정기간은 대략 2~3주 정도입니다.
7) 발정 초기에 나타나는 출혈은 10~14일 정도 지속되며 혈성 점액이 보이기 시작한 지 10~14일 정도가 경과하면서부터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8) 보통 처음 본 날로부터 9~12일 정도가 경과한 시점을 짝짓기의 적기로 말하나, 어떤 견의 경우 그 보다 더 빠를 수도 있고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의뢰하면 질 도말검사로 발정 적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임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생리 팬티를 입히면 다른 개와의 접촉을 막을 수 있고 주위의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방법으로는 암캐의 질적인 삶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임신
개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임신을 하면 입덧을 하게 됩니다. 교배 후 1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증세가 나타나며 이와 함께 음식을 먹다, 안 먹다 하는 식욕 불규칙 현상을 보입니다. 때로는 움직이는 것을 기피하거나 반대로 필요이상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기도 합니다.
짝짓기 후 30일이 되면 동물병원에서 초음파로 임신여부 및 태아의 정상 유무 등을 꼭 검사하여야 합니다.
교배 후 40일 정도가 지나면 복부가 눈에 띄게 커지고 50일이 경과하면 복부가 아래로 처진 듯한 상태가 되며 손으로 만져보면 새끼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은 60일 정도로 1~5일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시에는 정기적으로 병원검진을 받아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신 중 건강관리
임신한 개는 자신의 영양은 물론 태아의 영양분까지도 섭취해야 하므로 평소보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먹이를 주어야 합니다. 식사량은 양을 늘려주기보다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이 좋고 비타민 보충을 위해 과일, 야채류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말기에는 샴푸를 쓰지 않아야 하고 교배 후 1주일간은 운동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출산준비
초산이나 분만을 어려움을 느끼는 애견은 분만 2~3일 전에 동물병원에 입원시켜 분만하여야 하며, 집에서 출산을 맞이할 경우에는 몇 가지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개가 새끼를 낳을 장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분만 7일전부터 조용한 곳에 위치를 정해 대략 두 마리가 누울 수 있을만한 크기의 분만사를 마련하여 어미 개를 미리 재우도록 합니다.
상자의 깊이는 15cm정도가 적당하며 신문지를 약 5cm 크기의 리본모양으로 잘라 푹신하게 깔아준 뒤 그 위를 두툼한 담요나 수건으로 덮어주면 훌륭한 산모용 개 침대가 됩니다.
그 외에 분만 시 필요한 용구인 가위, 탈지면, 견사, 거즈, 소독약, 리본 등을 미리 챙겨놓아 불시의 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6. 분만
분만이 임박하면 개는 눈에 띄게 안정을 잃고 음식도 입에 대지 않습니다. 또한 분만은 대개 밤이나 새벽에 이루어지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반복되는 진통과 더불어 강아지를 출산하게 되면, 모견은 본능적으로 양막을 터트리고 탯줄을 잘라 신생 강아지를 핥아서 건조시키고 태반 등을 먹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주인은 모견의 부족한 처치 등을 돌봐주고, 배출된 태반은 먹지 못하도록 치워 버려야 합니다.
첫 번째 강아지가 태어난 후 1시간 만에 두 번째 강아지가 나오게 되며,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강아지들도 한 시간 간격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만일 분만이 시작된 후 2시간이 지나도 태아가 나오지 않으면 위험하니 동물병원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만일 분만이 1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태아는 대부분 폐사하게 됩니다. 분만이 끝났다고 생각되더라도 복부를 잘 만져보고 더 이상의 태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7. 분만 후
새끼들이 다 태어나면 어미 개는 옆으로 눕고 새끼들이 자연스레 포유를 시작합니다. 어미개의 먹이는 일주일 정도 소화가 잘 되게 사료를 불려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칼슘이 포함된 영양제를 주면 도움이 됩니다.
고기 위주의 식이는 경련을 수반하는 산욕마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물입니다. 1주일이 경과되면 점진적으로 유동식에서 사료로 바꾸어야 합니다.
8. 강아지 성장일기
생후 1주: 하루 종일 잠자고 젖만 먹습니다.
생후 2주: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게 됩니다.
생후 3주: 사물을 관찰하며 돌아다닙니다.
생후 4주: 함께 태어난 다른 강아지들과 놀기 시작합니다.
생후 6주: 젖니가 전부 나면서 젖을 땔 준비를 합니다.
젖을 때면서 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유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예방 접종과 기생충 구제도 같이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첫댓글 울 딸기는 유독 엄마인 저만 찹쌀떡처럼 들러붙어 있어, 같이 안다니는 곳이 없는데, 담당수의사님도 중성화시키자하시는데, 제 생각엔 넘 억울할것 같고, 요즘 부쩍 산책 나가면, 냄새를 킁킁 맡아서, 혹 수컷을 찾는지... 아가를 갖게 해주어도 되는지...딜레마에 빠져... 아가들 낳아도 절대 다른곳에 못보낼것 같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