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저희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특별활동 당구부에 있는 학생들이 거의 90%가 초급자라는 사실에 조금은 당황하였습니다. 수년전부터 학생들이 출입을 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뿌연 담배 연기와 술 한 잔 후 즐기는 분위기가 학생들에게 컴퓨터보다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는 역부족인거 같았습니다. 이미 당구를 경험한 사람을 지도하는 것과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지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한 사람은 당구란 스포츠가 볼의 진로를 알기 전에 그 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자세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경험자에게는 더 쉽게 자세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강조하기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당구를 경험하고 호기심만으로 접한 초보자들은 볼을 우선적으로 컨트롤하려는 의지가 앞서 자세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몇 명의 학생들의 자세를 잡아주기에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정확한 자세를 갖추게 하는가에 여러 지도자분들이 해결해야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단순한 이론만으로 자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많은 학생들의 자세를 한 번에 잡아주기에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별활동을 시행하는 학교들의 시간배정이 많아야 16회 정도이며 적은학교는 1년에 8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1회 3시간정도의 시간이며 총 24~45시간 동안 당구에 대한 모든 기초를 알려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그러기에 보조를 해줄 수 있는 경험자가 필요합니다. 기본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스스로 자세를 잡을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초. 중급 당구아카데미 회원들이나 당구동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간들을 할애해서 특별활동 강습을 도와준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 초보인 학생들의 자세의 기초를 옆에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강습 보조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보조강사시절 처음 초급자들을 가르쳤을 때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 저의 부족한 점도 느끼고 초보자들이 원하는 것과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점점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경험자들을 참여 시켜 보세요. 사구점수로 표현하자면100~200사이가 제일 좋습니다. 주강사가 잡아주는 방향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함께 기초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메인강사가 원하는 방향에 대해 이미 숙지하고 잘 따라주시는 분이면 더욱 좋습니다.
만일 보조강사 분들의 참여가 어렵다면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담당 소속 학교선생님의 협조 하에 전체 학생들을 좀 더 강력하게 통솔하여 자세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마치 군대연병장에서 한명의 교관이 많은 수의 사병에게 구령을 붙이며 품세나 발차기 연습을 하듯이 단계별 동작을 구분지어 전체가 한꺼번에 따라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첫 수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수업에서 분위기만 잡는다면 여러 이론과 실전연습을 매시간 진행하면서 일정한 시간을 매번 단체로 자세연습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초급강의 - 자세(1)
자 ! 이제 그 중요한 자세에 대해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제가 느끼고 알고 있는 자세에 대해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지만 자세를 누구나 똑같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정답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자세라도 타구 시 방향과 당력을 정확히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좋은 자세를 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체형이나 체격이 다르고 근육의 이용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자세를 추구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능합니다. 방법은 당구를 잘 치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통일시키면 됩니다. 큐의 선을 똑바로 가게 할 수 있는 팔꿈치의 각도, 큐를 잡는 그립모양과 손목 얼굴선 브리지 등 꼭 필요한 부분만 잡아주고 발 모양이나 힙의 방향등 나머지는 각 개인 차이에 따라 편한 모양으로 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세를 잡아준다고 말하면 브리지와 팔각도, 발 모양, 얼굴선, 예비동작, 그립법등 큰 틀에서만 이야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타구 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각 세부 자세들의 부연설명과 정확한 형태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지면상 이번 호에서는 세 번째 순서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있는 상태에서 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양발의 위치를 잡는다.>(그림1) 엎드린 상태에서 큐에 방향을 조정하는 것은 오차가 더욱 심해집니다. 서있는 상태에서 방향설정이 실제방향의 95%이상 결정이 됩니다. 나머지 5%는 엎드린 상태에서 미세 조정으로 더욱 정확하게 합니다. (그림2)개인적인 차가 제일 큰 부분이지만 스탠스의 위치는 어느 정도 큐의 방향에 가깝게 왼발과 오른발의 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어깨선이 큐선, 얼굴선 모두 일치하게 하려함입니다. 이때의 발 각도는 발뒤축을 기준으로 앞발은 약 60도 뒷발은 45도 정도가 좋습니다. 이렇게 자세를 했을 때 하체의 밸런스가 맞는다면 바람직한 자세이고 만약 맞지 않는다면 자기 신체에 맞게 양발의 넓이나 각도를 조정하면 됩니다.
<2. 엎드린 자세에서는 몸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직 하체와 허리힘으로 상체를 자유롭게 한다.>(그림3) 상당한 스트록 감각을 요구하는 당구 경기에서는 큐를 잡은 팔의 근육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체 한쪽부분에 중심이 너무 치우치거나 브리지를 한 팔을 테이블에 기대면서 다른 어깨 근육에 신경을 빼앗긴다면 분명 스트록을 하는 팔의 근육에 집중력은 떨어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농구에서 슛을 하는 경우, 야구에서 타격 자세, 축구에서 슈팅동작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공을 이용하는 모든 경기에서 공을 다루는 사람들이 정확도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외에 몸의 힘을 빼는 원리입니다.
<3. 목표물과 수구, 당점, 브리지중심, 얼굴선, 팔꿈치각도 일치여부>(그림4) 처음엔 완벽하게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반드시 이루어져야할 부분입니다. 얼굴선의 축이 수직이 아니고 사선일지라도 두 눈의 중간에 큐의 라인이 놓여야 합니다.(그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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