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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에서 미술매체 특성과 중요성
미술치료사들은 미술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매체들을 사용할 수 있다. 치료시간의 구성 및 다른 요소들에 따라서 그 매체는 목적에 부합되도록 선택한다.
미술과제는 자유연상이나 가족 혹은 집단간의의사소통의 매개체이므로, 파스텔이나 크레용, 붓 등의 비교적 간편한 매체가 적절할 것이다.
장애인이나 유아, 노인 등에게는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매체의 선태에서 고려할 두 가지 중요한 점은 촉진과 통제이다.
내담자의 자발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작업공간과 아울러 다양한 색상과 충분한 크기의 종이와 점토 등이 제공되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의 도구는 사람을 질리게 할 수 있다.
이 점에서는 환자(또는 내담자)에 따라 서로 다르므로 치료사는 개인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쉽게 찢어지는 신문지나 잘 부서지는 분필과 같은 좌절을 유발시키는 재료들은 지양되어야 한다.
낱낱으로 된 매체가 그렇지 않은 매체보다는 다루기가 용이하다. 연필은 조작하기에 보다 쉽지만, 물감이나 점토는 조작에 있어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물감을 마구 칠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심하게 억압되어있는 환자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아주 겁에 질리게 할 수도 있다.
때때로 미술 매체를 바꿔 주는 것이 타성에 빠져있는 환자를 촉진시켜 줄 수 있다. 미술매체들의 특성에 따라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느냐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Wadeson, 1980).
미술치료에 있어서 미술재료는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다. 내담자가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선호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미술치료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미술치료사들은 구조화된 매체보다는 덜 구조화된 매체를 그리고 복잡한 매체보다는 단순한 매체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단순하고, 덜 구조화된 매체일수록 내담자의 심리적인 투사에 용이하며 내담자의 감각을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복잡한 매체보다는 스스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높게 해주는 점과 그들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치료사가 유도하는 바이다.
또한 재료에는 미술재료와 미술 외적 재료로 나눌 수 있는데 미술재료는 인지가 가능한 발달단계의 아이에게 적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공생기 이전의 단계나 발달적으로 지체된 내담자들에게는 상징화 능력이 부족하므로 그들이 충분히 만족해 할 수 있는 미술 외적 재료 즉 유아기 적인 재료를 주는 것이 적합하다.
미술 외적 재료에는 모든 것이 재료가 될 수 있는데 면도크림, 모래, 물, 케이크, 비누, 밀가루 등 헤아릴 수도 없이 많지만 이런 재료들이 모든 내담자에게 전부 적용된다는 것은 아니다. 인지결손이 심한 사람이라면 미술 외적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주의해야만 한다.
내담자의 완성된 작품은 정성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치료사뿐만 아니라 내담자에게도 그렇게 인식되어야 하는 부분이며 작품뿐만 아니라 재료들까지도 잘 보관하는 것은 한정된 재료를 유용하게 쓰기 위함의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에서는 내담자로 하여금 재료의 가치를 전달해 주는 의미도 있다
(1) 건성재료
1) 연필
(1) 특성 : 연필은 화면의 착색이 좋고 견고하면서 간편하여 보편화되어있는 건성재료 이다. 명암의 단계조절이 가능하여 선의 강약에서부터 세밀한 표현까지 그 사용의 폭이 넓고,
수정이 가능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내담자의 심리상황을 정확하고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다.
(2) 연필(흑연+점토+접착제)의 종류
① 9H/ 8H/ 7H/ 6H : 매우 단단하고 옅은색을 나타내며, 정밀도형을 그리거나 금속 또는 석재의 표면에 그리기 적당.
② 5H/ 4H/ 3H/ 2H : 비교적 딱딱, 정밀제도, 설계용.
③ H/ HB/ F/ B : 중간성질, 학습용 제도용.
④ 2B/ 3B : 무르고 연함. 세밀화, 속기
⑤ 4B/ 5B/ 6B/ 7B/ 8B : 부드럽고 진함. 소묘, 특수회화
※ Tip : 가장 기초적이고 수정이 용이하여 모든 대상에게 사용가능.
아주 어린 아동, 소심하고 필압이 약한 사람, 정신질환이나 충동적인
공격성향이 있는 대상에게는 적합하지 않음.
2) 지우개
(1) 특성 : 수정을 위한 미술재료로 고무가 주재료이며 연필의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바탕재료에 적합하지 않은 지우개를 반복 사용 할 경우 종이의 표면이 상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단단한 지우개, 무른 지우개, 그리고 조각 지우개(예리한 부분을 지우는데 사용)를 상황에 따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거칠고 얇은 종이(신문지나 일반 재활용지)에는 반드시 부드러운 지우개를 사용해야 한다.
목탄을 지우는 식빵은 버터와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희고 부드러운 부분만을 사용한다.
(2) 지우개의 종류
일반문구용/ 잉크를 지우는 단단한 지우개/ 소묘에 이용되는 미술용 지우개/ 식빵
※ Tip : 그림을 그리는 힘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므로 아주 어린 아동들은 사용하기가 부적합하다.
3) 목탄
(1) 특성 : 명암 표현이 자유롭고 소재 포착이 쉬워 즉흥적인 작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면으로 된 천, 가죽, 식빵, 지우개로 쉽게 닦아내고 지울 수 있어 회화의 밑그림에 자주 이용되어진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부착력이 없기 때문에 정밀성과 내구성이 약해 완성 후에는 반드시 정착액을 뿌려주어야 한다.
또한 스틱형태의 목탄일 경우 손에 묻어나거나 손에 기름이 베이므로 은박지를 감아서 사용해야하며 목탄지를 사용하면 좋으나 일반적으로 그러한 재료구입이 어려운 경우 캔트지의 거친 면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2) 종류 : H(가장 딱딱함)/ HB / B(부드러움)
※ Tip : 연필보다 강한 음영이나 표현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 좀더 큰 화면에 무채색으로 역동적인 그림을 그리고자 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치매노인이나 필압이 약한 내담자에게 적합하고 쉽게 부서지고 사용방법이 어려워서 유, 아동과
노약자에게는 사용이 부적합하다.
4) 파스텔
(1) 특징 : 17C부터 사용되어 19세기 초상화에 널리 이용되었으며 인상파에 영향을 미쳤다. 파스텔은 그림물감과 재료 면에서는 비슷하나 미디엄과 재질안료가 달라지므로 건조한 성격을 지닌다. 또한 공기나 외기와의 접촉 시에도 색채가 어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색채 영구성이 뛰어나다.
밝은 색은 부드럽고 입자가 고우며 어두운 색은 딱딱하고 입자가 거친 편으로, 색감은 선명하고 화려하면서도 온화하여 부드러워 섬세한 감정의 이미지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며, 광택이 없고 변색이나 퇴색이 작고 다른 재료와 함께 혼합해서 사용가능하다.
겹쳐 칠하고 문질러서 부드러운 분위기와 대담하고 선명한 색의 조화를 이루어주는 즉흥적인 표현에 좋다. 그러나 밑그림과 채색하기의 작업과정에서는 매우 고난이도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접착성이 낮아 잘 부서지고 약한 충격에도 색의 손상이 생기므로 정착액을 사용하여서 보관하여야 한다.
※ Tip : 손에 잘 묻어나고 마른 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기관지 계통의 병증 있는 내담자에겐 적합하지 못하다. 복잡하거나 작은 그림의 채색을 위한 도구로는 적합하지 못하므로 학동기 아동들에게 제시 할 때는 추상적이거나 전체적인 이미지 작품을 요할 때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인에게는 파스텔이 주는 따듯하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심미적인 퇴행을 유도하기도 한다.
5) 크레파스(oil pastel)
(1) 특징 : 크레파스는 왁스와 야자유 등의 기름을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크레용보다 훨씬 더 부드러우며 혼색, 겹칠, 또는 긁어내기, 문지르기, 물과 기름의 반발원리 등 다양하고 풍부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남아등지에서 아동에게 널리 쓰이며, 사용법이 간편하여 야외 스케치나 크로키에 자주 쓰인다. 두터운 덧칠이 가능하며 풍부한 색채표현과 기름성분으로 유화 같은 효과가 가능하다.
※ Tip : 모든 대상과 상황에 비교적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동기 아동의 경우 타율적인 채색방식으로 인해 크레파스 채색에 대한 거부감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자가 신중히 접근하여 거부감을 해소하여야 한다.
6) 콩테
(1) 특징 : 오일 파스텔과 성질이 유사하나 보다 더 농도가 진하고 화면의 부착력이 우수한 반면 색상이 비교적 제한적이다. 잘 지워지지 않아 엷게 그리거나 바르게 묘사하는 크로키 재료로 많이 쓰임이며 수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 Tip : 현실성에서는 비교적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미술재료로 강한 스트로크나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
7) 펜
(1) 종류 : 금속 펜/ 사인펜/ 매직펜/ 마카
① 금속 펜 : 매우 정교한 선을 만들 수 있고 담채화 기법에 함께 사용하면 번지는 효과로 재미있는 화면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잉크나 먹물을 사용하므로 한번 그으면 수정이 되지 않으며 한번에 아주 긴 선을 그을 수는 없다.
② 사인펜/ 매직펜/ 마카 : 금속 펜보다는 부드러우나 농도 조절이 안 되며, 수분증발을 방지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색상사용으로 산뜻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수성과 유성의 재료가 가지는 성질을 잘 이요하면 다른 채색재료와 혼합하여 매우 회화적인 효과가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용재가 증발되었을 때에는 수성은 물과 알콜을 첨가하고 유성은 벤젠을 첨가하여 재사용 할 수 있다.
심의 굵기가 다양하여 사용이 편리하나 빛에 의한 퇴색속도가 빨라 작품의 오랜 보존은 불가능하다.
※ Tip : 아동들이 매우 선호하는 재료이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다소 생소한 재료일 수 있으며 통제성이 높은 재료이므로 수정할 수 없어 내담자가 지나치게 억압받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한다.
금속 펜의 경우 정신과 환자나 충동적이고 공격성향이 있는 환자 및 어린 아동의 경우는 사용을 금한다.
8) 붓
(1) 형태에 따른 분류 : 평 붓, 둥근 붓, 백 붓, 부채꼴 붓
① 평 붓은 디자인과 유화에 많이 사용되어지며 붓의 배열이 나란히 되어있어 보다 단정한 채색에 효과적이다.
② 둥근 붓은 붓의 배열이 둥글게 되어있어 사용방향에 따라서 자유로운 터치를 구사 할 수 있고 부드러운 표현과 선의 강약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③ 백붓은 넓은 면을 칠하거나 한 획에 강한 필력을 요할 때 많이 사용된다.
④ 부채꼴 붓은 그라데이션 효과나 특수한 기법을 이용할 때 많이 사용된다.
(2) 용도에 따른 분류, 유화용, 수채화용, 아크릴용, 서화용
① 수채화용은 보통 대가 유선형으로 곧고 길어야 하며 모의 수분함량이 좋고, 가지런히 길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② 유화용은 세척이 힘들어 용도별로 여러 개의 붓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모가 힘이 있고 탄력이 강하며 독한 안료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인공 모나 돈모를 많이 쓴다.
③ 서화용은 모의 길이가 길고 부드러우며 수분함량이 가장 높다.
※ Tip : 물에 오랫동안 담궈 두거나 잘못 방치하여 손잡이 부분의 칠에 균열이 생기면 힘 조절이 미숙한 아동들이나 노인들에게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9) 색연필
(1) 특성 : 색상이 다양하며 가볍고 섬세하여 부드럽고 세밀한 효과가 가능하다.
수채화와 혼용하여 많이 사용되어지며 가벼운 수정이 가능하다. 또한 연필심으로 인해 화면이 지저분해지는 결점을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2) 종류 : 수성과 유성의 두 종류가 있다
① 수성 : 그림을 그린 뒤 물에 적신 붓으로 문지르면 안료의 일부가 용해되어 색이 섞이는 효과가 가능하여 색연필과 수채화의 느낌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다.
② 유성 : 물과 기름의 반발원리를 이용한 효과로 다양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종이 위에 미세한 가루를 뿌린 후 얇은 종이를 덮고 약한 열로 다림질 하여 새로운 채색 효과도 가능하디.
(2) 채색재료
1) 수채물감
(1) 특징 : 간단히 스케치 할 수 있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오래두면 변색되기 쉬우나 느낌에 따른 변화가 자유롭고 경쾌하고 산뜻한 다양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2) 기법의 유의점
① 화지와 밑색을 살려 투명하게 처리할 것.
② 엷고, 밝고, 맑은 색에서 어둡고, 진하고, 좁은 면으로 채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첩 효과를 위해서는 마르고 난 뒤 채색해야 하며 젖은 상태에선 번지기 기법이 가능하다.
③ 칫솔이나 스펀지, 종이, 비닐, 거친 헝겊, 골판지 등 찍어내거나 뿌리기와 같은 다양한 표현기법이 가능하다.
※ Tip : 통제성이 매우 낮은 매체이며 조작에 있어서 익숙해져야 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심하게 억압되어 있는 환자에게 자유로움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음과 동시에 소심하고 경직되어있는 환자에게 재료사용의 미숙함에 의한 의도하지 않은 효과에 질리거나 좌절할 수 도 있다.
2) 아크릴 물감
(1) 특성 : 세계 2차 대전이후 혁신적인 제 3의 매체로 등장하였다. 미디엄의 사용법이 까다롭지만 다양한 용도와 기법이 가능하며 착색력이 아주 좋다.
수용성으로 사용하기 간단하며 중첩효과를 낼 수 있고 건조속도가 매우 빠르고 또한 마르고 나면 아주 단단한 필름상태로 화면에 고착되어 여러 번 겹 칠해도 바닥 색이 번지거나 우러나지 않고 지워지지도 않는다.
수용성이면서도 다양한 미디엄의 활용으로 광택효과 및 두터운 질감효과와 유화의 느낌도 낼 수 있다.
외기의 변화와 자외선, 비바람에도 퇴색되지 않고 외구성이 강해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며 약간의 냄새는 있으나 독성이나 중독성이 없고 휘발성 용제와 같은 인화성이 없다.
(2) 기법의 유의점
① 건조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아크릴이 마르지 않게 분무기를 사용하고 뚜껑이 있는 병에 넣어두어야 한다.
② 사용한 붓은 반드시 물통에 담궈 두거나 씻어 두어야 하며 나일론 소재이기 때문에 온수를 사용하면 안 된다.
※ Tip : 아직은 수채보다는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매체이므로 사용 전에 조작법에 대해 숙지해야하며 수채물감과 효과적인 면에서 유사하나 어린 아동이 사용할 경우 반드시 보조자가 있어야 한다.
3) 과슈 / 포스터 칼라
(1) 과슈는 투명 수채물감보다는 안료가 불투명하지만 정교하며 포스터 칼라와 비슷하지만 내광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수채물감이면서 불투명한 효과가 가능하고 두텁게 덧칠할 수도 있으며 어두운색 위에 밝은 색을 칠해 유화와 같은 효과도 낼 수 있다.
※ Tip : 과슈 물감은 짜놓고 굳은 후 풀어쓰는 방법은 좋지 않고 짠 물감을 바로 쓰고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파렛트에서 혼색할 때 빨리 굳으므로 분무기나 젖은 붓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나 자칫 피복력이 약해질 수도 있고 광택이 적어 마를 때 균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마른 후에는 색채가 밝아지므로 조금 짙은 느낌으로 그려야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2) 포스터 칼라는 우리나라에서 과슈보다 보편화 되어있으나 통상적으로 디자인 과슈나 디자인 컬러라고 불리울 만큼 과슈와 효과 면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좀더 물에 민감하므로 일정량의 물을 사용하여 고르게 색을 표현해야 물 얼룩을 예방할 수 있다.
※ Tip : 수채물감과 비슷하나 습기에 약해 곰팡이가 잘 번식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4) 유화
(1) 기름성질을 가진 물감으로 물에 용해되지 않고 테레핀이나 린시드와 같은 매재를 이용하여 농도조절을 한다. 완전히 마르려면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짧은 기간 동안 작품을 완성할 순 없으나 내구성이 몹시 강하며 다른 재질(모래, 톱밥, 분말석고, 나무껍질, 조약돌등)과 혼합해서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2) 기름 성분이므로 얇은 종이와 같은 바탕재료 윙 사용함은 부적합하고 갬버스와 같은 힘이 있는 지지대 위에 사용하여야 한다.
※Tip :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매체이므로 사용법이 매우 까다롭고 재료의 비용도 고가이므로 쉽게 쓸 수 있는 매체는 아니다. 또한 재료의 숙지가 없이는 사용하기도 어렵고 휘발성 재료와 나이프와 같은 위험성이 높은 재료가 많아 아동과 병증이 깊은 환자들과 시간과 공간의 한정저인 제약이 있는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성인이나 청소년 대상으로 깊은 자기성찰이나 강한 갈등을 밀도 깊게 표현해내기에는 아주 좋은 매체이다.
5) 오일 스틱
(1) 유화물감을 스틱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크레파스보다는 좀더 무르고 질감이 두터운 재료이다. 표면에 왁스처리의 투명하고 건조한 막이 형성되어져 있어 손에 쥐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사용 할 때는 걷어내고 사용해야 한다.
※ Tip : 기름이 스며들 시간적 여유를 두어야 하며 엷게 시작하여 두텁게 채색하고 완전히 마르기전에 다시 층을 이루어 채색하여야 화면 고착력이 높아진다.
(3) 바탕재료(Support)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화지나 화포, 벽면 등의 지지물과 바탕 면은 견고하고 튼튼해야한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고 하더라도 지지체가 견고하지 못하거나 지지체와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분리되어 금이 가고 떨어지거나 부식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바탕재료의 질과 그림을 그리는 재료 상호간의 친화성과 정착성이 있어야 한다. 표현공간이나 그림을 그릴 바탕재가 적합하게 마련되었을 때 사람들은 강렬한 표현적 충동을 느끼게 되고 작품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이렇듯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바탕재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보다나은 방안이 강구되어져야 한다.
1) 캔버스
(1) 유화나 아크릴 물감의 바탕재료로 튼튼한 물체로 외곽을 고정하여 천을 씌운 후 표면에 화학처리를 균일하게 한 것이다.
(2) 종류
① 린넨 캔버스(마직) - 습기와 온도에 강해 오래도록 보존됨(비쌈)
② 코튼 캔버스(면) - 습기와 온도에 민감, 값이 저렴
(3) 유형
① F형= (인물형) - 정물 (16cm)
② P형= (풍경형) - 〃 (14cm)
③ M형= (해경형) - 높아짐(12cm) 같은 크기(1호 22cm)
2) 종이
(1) 유사이전에는 돌과 금속, 찰흙 이외에 동물의 가죽이나 뼈 나무껍질 목재 대나무 등을 이용하여 문자를 그렸으며, 고대에는 얇은 나무판자에 진흙을 바르거나 납 따위를 먹여 그 위에 문자를 남겼다.
오늘날 종이에 가장 가까운 것은 파피루스인데 Paper라는 단어의 어원이며 한국과 중국에서 1c경에 만들어진 우수한 종이는 11c경에야 비로소 아랍인에 의해 서방에 소개되었다. 그 후 현대에 와서는 인쇄술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한지와 같은 흡수성 종이에서 두꺼운 반 흡수성 종이인 수채화 종이나 비 흡수성 종이와 같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2) 성질에 따른 분류
① 목면 펌프 : 수채화와 판화에 사용, 내구성이 우수하고 흡수성이 좋다.
② 아마 펌프 : 면보다 다소 질기고 강도가 우수하여 지폐와 와트만지와 같은 수제종이에 많이 사용되어진다.
③ 수제양지 : 한지와 같이 미세한 과정을 거쳐 직접 손으로 제작되어진다.
3) 한지
우리나라의 한지는 섬유조직은 가늘고 길며, 서로 엉겨있어 질기고 탄력성이 강하므로 3~4장 겹쳐서 배접한 뒤 밑칠해서 사용하면 일반 캔버스 천보다 훨씬 더 우수한 지지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대부분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알칼리성이라 산성종이에 비해 그 수명이 수십 배에 달하여 영구적이며 물의 흡수력이 좋고 얇으나 질기며 말아서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4) 캔트지
일반 스케치북이나 문구용 도화지로 많이 사용되어진다.
일반적으로 값이 싸고 수채화나 드로잉과 같은 전반적인 미술 작업에 많이 사용되어지며 종이 무게(온스)에 따라 흡수율과 내구성, 종이의 질긴 강도가 다양하다.
종이의 앞면은 입자가 곱고 부드러우며 뒷면은 거칠고 번짐이 고르지 않으므로 용도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5) 신문지 / 재활용지
얇고 값이 싸며 바탕색이 희지 않고 어둡게 착색되어져 있다. 부담감 없이 여러 장 습작할 수 있고 낙서나 난화와 같은 편안함을 유도해 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얇고 약하기 때문에 몇 번의 지우개 질이나 뾰족한 연필심에 찢어지기 쉬우며 매직과 같은 재료에 쉽게 구멍이 난다. 수채나 유채를 이용한 채색은 어려우며 크레파스나 색연필의 경우에는 바탕색이 있기 때문에 색상의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6) 티슈
아주 부드럽고 연약한 재질로 그림을 그린다기보다 여러 가지 재료의 번짐과 지법 등을 익히고 표현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은 재료이다.
화선지와 같이 물의 번짐이 좋으나 표면이 고르고 하얗기 때문에 좀더 예쁘고 부드러운 번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낱장은 수분을 지탱하는 힘이 너무 약하므로 여러 장을 겹쳐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젖은 종이
젖은 종이에 밑그림을 그릴 때에는 신문지나 다른 캔트지를 위 아래로 눌러 표면에 흐르는 물기는 제거하고, 종이 자체만이 수분을 충분히 머금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 담근 후에 꺼내거나 또는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방법 등이 있음)
젖은 종이에는 매직이나 붓을 사용해서 밑그림을 그리며(물기를 빼고 끝을 뾰족하게 하여 사용) 연필이나 기타 건성재료로 그리기에는 부적합하다.
번지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연의 효과로 인한 긴장완화나 의도 하지 않은 참신한 표현효과로 환상적인 만족감을 가져올 수 있으나 종이를 선택할 때는 질기고 두께가 있는 종이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A4용지
약간의 코팅성분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얇아서 크레파스나 콘테와 같이 유성재료의 경우 색을 칠하면 밀려나는 경향이 있으며 목탄이나 파스텔과 같은 재료는 착색이 잘되지 않아 깊이 있는 색감을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표면이 곱고 매끈하여 가벼운 4B이하의 연필이나 색연필과 매직을 사용하여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는 있다. 물론 수채화와 같은 채색은 하지 않은 것이 좋다.
9) 골판지
회화작업을 위한 바탕재료로 사용되기보다 꼴라쥬나 만들기 공예 지판화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종이종류이다.
특이한 재질감이 있어서 찍어내거나, 표면의 재질로 입체적인 느낌을 나타내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골지의 입체감 위에 굵은 매직으로 가볍게 그림을 그리고 대담한 채색기법을 응용 했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역동적인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골판지의 경우 재질이 질기고 두텁기 때문에 아크릴이나 과슈, 유화와 은 재료를 사용(바탕에 제소 칠을 하면 좋다)하여 채색이 가능하나, 수채화의 경우 물이 너무 흡수 되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10) 마분지 / 하드보드지
마분지는 색상이 다양하며 공작용으로 적합하나 채색용으로는 적합하지가 않다.
대부분 한쪽 면은 색지로 되어있고 뒷면은 모눈종이 형식이라 자가 없이도 자르고 공작구성을 하기에 적합하게 되어있으며 색이 있는 부분은 코팅처리가 되어있어 연필, 수성매직 등이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마분지에 밑그림을 그릴 때에는 볼펜이나 샤프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캔트지보다 두꺼우나 물에는 쉽게 녹는 성질이 있다.
하드보드지는 색상이 다양하지 않으나 마분지보다 훨씬 더 강화된 것으로 가위나 칼로 한번에 자르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다.
제소로 표면처리를 해서 아크릴이나 유화 등을 그리기도 하고 공작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수채화나 포스터칼라와 같이 물로 발색을 필요로 하는 채색재료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종이종류로는 지지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지판화나 꼴라쥬에 사용하면 아주 좋다.
현재 시판되는 것은 규격이 다양하지는 않으며 보관할 때에는 습기에 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1) 천
천에 그림을 그릴 때는 제소와 같은 표면처리를 해서 그 위에 그리는 방법과 부드러운 드로잉 재료로 밑그림을 직접 그리어 표면재질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 및 나염물감을 이용하여 프린트 형식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는 방법이다.
천을 선택할 때에는 질감과 무늬의 효과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방수와 견고함을 계산해서 드로잉과 채색재료를 선정하여야 하며 특히 무늬가 있거나 색이 있는 천의 경우 그려질 그림과의 조화를 신중히 결정하여야 한다. 의외로 그리고 채색하는 것이 쉽지 않아 어린 아동에게는 찍기와 같은 단순작업이 효과적이다.
(4) 점토
1) 지점토
색상이 하얀색이어서 더럽혀짐을 걱정하는 아동에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료의 성질이 물러서 지지체 없이 입체를 만들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하나 채색을 할 경우 발색이 좋다.
2) 흙, 점토
물의 농도에 따라 사람을 가장 부드럽게 퇴행시켜 무의식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낮은 통제력을 가진 재료이다. 평면으로 펼쳐서 표현할 수도 있고 입체로 쌓아서 표현할 수도 있는 다양성과 공간과 많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재료로 어떠한 상황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인간의 본능을 이끌어내기 좋은 재료이다. 미세한 표현은 어려우나 대담하고 전체적인 양감의 표현하기 좋으며 모래나 돌과 섞어서 사용해도 재미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초기에 많이 주무르고 반죽해서 흙 속의 공기를 빼내어야 건조 후 균열이 생기지 않으며 뼈대를 응용할 경우 흙의 건조에 따른 수축을 감안하여 털실이나 노끈과 같은 것으로 충분히 감아서 맞물릴 수 있도록 하고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채색할 때에는 수채나 유채물감 보다는 포스터 칼라를 이용하면 좋다.
※ Tip : 모든 대상에게 유용하며 성인에게는 무의식으로의 퇴행을, 아동에게는 적극적인 대상에 대한 접근을,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 활동을 겸한 재활을 도모할 수 있다.
3) 칼라믹스
색상은 다양하지 않으나 부드럽고 혼색이 가능하며 색채 혼합원리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 해줄 수 있는 재료이다.
재료가 부드럽고 찰흙보다는 입자가 고와서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에 좋으며 아동들이 다루기는 쉬우나 그만큼 잘 부스러지고 다소 점성이 약하다. 말리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에 끓여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Tip : 끓이거나 쪄낼 경우 지우개로 변해 활용하는 즐거움이 있으나 과정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담당자가 차후 따로 쪄내거나 완성하도록 한다. 그리고 점핑 클레이, 엔젤 클레이와 같은 신소재의 칼라믹스는 점성이 더 높고 말려서 완성 할 수 있다.
(5) 기타 보조재료
1) 제소
좋은 제소는 두껍게 발라 구부려도 균열이 생기지 않고 유연해야 하며 마른 후에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수성재료이므로 유성물감 위에는 사용을 금하며 물을 용제로 수용성 캔버스의 밑칠로 좋다.
2) 모델링 페이스트
화면 위에 입체감이나 요철 질감을 낼 때 사용하며 건조 후에는 깎거나 사포로 문질러 모양을 다듬어 사용하기도 한다. 한번에 두껍게 바르지 말아야 한다.
3) 바인더 미디엄
유백색의 끈적한 액상이지만 마르면 투명해지고 광택이 있는 화면을 만들거나 화면 보호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접착력이 매우 좋아 오브제 같은 물질을 붙일 수 있다. 여러 번 붓질로는 기포가 생기므로 붓질은 한두 번 만 가볍게 해야 한다.
4) 아세트산 비닐 수지
목공용 접착제등 용도가 다양하며 접착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좋고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 금속은 부식이 되므로 사용해선 안 되며 표면이 약간 마를 때 붙이면 더욱 잘 붙는다.
※ Tip : 기타 보조 재료는 화학 약품이므로 아동이나 정신과 환자들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