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2. 02. 18(금)
2. 산행장소 : 남덕유산(경남 거창 북상)
3. 산행코스 : 영각사주차장-남덕유산-서봉-영각사주차장(12.9Km)
4. 산행시간 : 6시간 33(휴식시간 35분 포함)
5. 누구하고 : 친구와 둘이
(남덕유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에 위치한 산.
높이는 1,507m이다.
남덕유산 명칭은
조선 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또는 황봉(黃峯)이라고 하였다.
남덕유산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북덕유산] 남쪽에 있는 덕유산 제2봉이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삼봉산에서 시작하여 대봉, 덕유평전,
중봉, 무룡산, 삿갓봉 등 해
발 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솟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덕유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엊그제 눈이 아주 많이 내렸다.
무등산을 가고 싶었으나, 남덕유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상고대가 아주 많았을 것인데
어제 세찬 바람에 상고대는 모두 떨어지고 없더라.
황점으로 하산을 할려고도 하였으나, 처음 계획한데로
서봉을 지나 삼자봉에서 교육원으로 하산을 하였다.
몇년만에 남덕유를 찾았더니, 몇군데 변화가 있다.
좁아서 병목현상이 심하던 철계단은 왕복2차선으로 바뀌었고,
서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계단도 생기고,
일부 등산로는 우회도 하고, 길 정비도 조금 하였다.
남덕유에서 서봉으로 가는 아주 가파른 길은
눈이 많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워 까탈스럽고,
서봉에서 하산길은 미끄러운 눈길도 있었지만,
눈이 녹아 물까지 흐르는 흙길은 정말 진상이었다.
그리고, 교육원으로 통행금지더라,
이런 된장 누구 세금으로 세운곳인데 출임금지라니,
한참을 돌아서 영각사주차장까지 올라와야 한다.
이런 된장 막된장 같은 짓거리를 하더라,,
Dog baby들
예전에는 여기에 주차를 하였는데, 이제는 과태료부과를 한다고 써있다.
별 거지같은 꼴이다.
교육원으로 통행금지라 마을길로 삥돌아 여기까지 약2Km를 올라와야 한다.
Dog baby들,, 누구 세금인데,,,
2017년에 오고 이번에 찾은 넘덕유산 탐방센터 들머리다.
오늘 함께한 친구다.
오늘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 4명 만나고,
올라갈 때 1명은 만나고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눈이 없다.
들머리에서 약 1Km를 오르니 너덜길에 눈이 보인다.
남덕유는 들머리에서 능선삼거리까지는 계속되는 너널 오르막이다.
바닥에도 눈이 얼어 있어 제법 미끄러운 곳이 많았다.
저 계단을 오르면 삼거리다.
곧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차게 올라 가는데,
몇개 남지 않은 상고대가 보인다. 이거라도 보니 기운이 난다.
마지막 남은 상고대가. 계속 떨어지고 있더라,
이계단이 바뀌었더라.
예전에는 좁은 철계단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번갈이 했는데,
정체도 많았던 곳인데, 깔끔하게 바뀌었다.
널널한 왕복2치선이다.
저 멀리 향적봉도 보인다.
여기에서도 주변 산그리메 인증을 많이 하였는데,
중복이 되기에 정상에서 바라본 산그리메만 올리고 설명하겠다.
남덕유의 매력 포인트 중봉이 되겠다.
오늘은 산꾼들이 없어 널널한 산행을 하는 행운이 있었다.
덕유산, 가야산 산그리메만 보여준다.
조금만 참으시라.
날씨가 너무 좋아 파란 하늘을 죙일 감상하였다.
덕분에 눈이 빨리 녹아 버린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여기도 일부가 데크로 변했더라.
저기 올라가는 사람이 대구에서 산행3개월째 초보인데
이미 지리산, 태백산 등등 혼산을 많이 하였더라.
대단한 용기다.
지리산 왕봉이 행님이 뚜렷하데 보이는 날씨다.
간단하게 추억만들기도 해본다.
저 멀리 오늘의 주인공인 정상이 보인다.
이때까지만 해도 황점으로 내려가 버스나, 택시를 탈 생각이었다.
어라~ 이건 웬 떡이더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이거라도 봐야 한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왔었는데,,,,, 무등산에는 있었을텐데,,,
정상을 향하는 마지막 너덜길이다.
어라~ 여기도 딱 이만큼이 반겨주더라,,,
드뎌 정상이다
우리들의 독무대다. 이렇게 산꾼이 없는 날이 있구나.
파란 하늘이 좋다,,, 상고대만 있었다면, 그야말로 대박인데,,,
아름다운 산그리메다.
남덕유 정상에서 서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동라가며 바라 본다.
향적봉, 서봉갈림길에서 점심을 먹고, 서봉으로 진행한다.
서봉으로 내려가는 급경사는 눈도 많이 있어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서봉 가는 길에는 아직까지 눈이 녹지 않고 많이 있더라.
눈이 2-30Cm는 쌓여있다, 올들어 이렇게 많은 눈길은 몇번 걷지 못했다.
친구는 처음이란다.
서붕을 오르는 철계단은 예전에 모습을 고이 간작하고 있다.
서봉을 오르는 마지막 철계단이 되시겠다.
마지막 철계단에서 바라본 남덕유 정상이다.
이쪽에도 정상석이 있었는데, 이제는 사라지고 없다.
서봉 정상석은 몇번의 시련을 가지고 있다.
서봉에서 바라본 산그리메다.
남덕유 정상에서 바라 본 싯점 보다, 운무가 더 생겼다.
지리산이 길게 누워있고, 왕봉이 형은 머리를 내밀고, 방야봉도 머리를 내밀고 있다.
멀리 향적봉이 보인다.
남덕유 정상과 지리산 정상을 두고 그 사이에서 추억을 만들었디만, 역광이다.
여러번의 우여곡절이 있는 한많은 서봉 정상석이다.
하산하며 바라보는 서봉 정상이다.
이제부터는 정말 진상이더라.
눈이 녹기 시작하여, 아이젠에 달라 붙는다.
굽 높은 힐을 신고 걸어가는 기분에, 더욱 더 미끄럽다.
눈이 없으면 흙길이 너무 너무 미끄럽다.
오늘 몇번을 넘어져 땅을 살뻔하였다. 땅을 샀으면 정말 막된장이다.
저 계단도 생겼다.
눈이 녹아 믈까지 흐르고 정말 미끄럽더라.
좌 서봉, 우 남덕유 정상이 되겠다.
언제 야자 메트도 깔고 길이 넓어 졌다.
2009년에는 출입금지 방향이 교육으로 다니는 길이었다.
삼자봉이다. 여기서 교육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등산로가 일부 바뀌었다.
교육원 출입금지가 이길 따라 내려가면 약2Km 정도는 더 걸리더라.
Dog baby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