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부터
서산이 고향이신 권원식형님댁에서
1박2일 먹방을 하자고 얘기가 나왔고
오늘 드뎌 실천을 한 것이다
서산시장에서 횟감, 붕장어, 바지락, 소라 등등
먹거리를 준비하였다
근디 말입니다
하필 오늘 내일 엄청난 비와
태풍수준의 바람이 분다고 구라청은 말한다
첫날 오후 날씨 비와 바람이 맞았다
오랜만에 구라청이
소 뒤걸음질 하다가 쥐를 잡았다는 것이다
다음날은 전날밤에 언제 그랬냐 듯이
하늘은 맑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줘
아주 좋았다나 머라나
올라오는 길에 서산갯마을 둘레길도 걸어보았고
그렇다 서산갯마을 가는 길에
벚꽃터널이 있는데 수Km에 달하는
정말 말 그대로 어마무시한 터널이더라
벚꽃이 필 때는 정말 장관을 이룬다는 것이다
내년 봄에 꼭 만나러 와야겠다 다짐을 해본다.
권원식형님댁에서
1박2일 추억을 함께한 일행입니다.
우선 농어회로 시작을 해봅니다.
농어가 제철이라
아주 쫄깃쫄깃 하는 맛이 죽여 주더군여
1차를 마치고
2차는 밖에서 붕장어 구이로 시작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그닥 많이 내리지 않고
바람도 세차지 않았다.
상추 등 채소류는 직접 재배한 것을 따다가 먹었다.
또 먹고 싶다는 군침이 사르르 돌구나
이번에는 소라를 구어 먹는다.
내가 나를 먹었단 말인가,,,,
이번에는 참숯으로 구운 삼겹이다.
참숯이라 불향이 아주 그만이다.
담날 서산갯마을을 찾았다.
여기 오는 길에 수Km에 달하는
벚꽃길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장관이더라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말이다
내년에 꼭 찾아야 겠더라
저기 둘레길을 걸었다
중간정도까지만 설치하였더라
바닷바람을 코속에도 담아 왔다.
일행들
왼쪽부터 오남순,권원식형님, 박영애, 김연수,,,
마침 다른팀이 있기에
나도 낑가서 추억을만들어 보았다.
테크길을 걷다가 돌아 올 때는 바닷가도 걸었다.
바위를 보자 쪼르륵 올라가는 영애,,,
이번에는 원식이 형님도 오른다,
저 앞에 섬은 썰물때는 걸어서 들어 간단다.
여기 동네는 낙지가 아주 많이 잡혀서
가을에는 낙지축제도 연린다고 한다.
부표를 이용한 선착장이다.
이사진과 아래사진은
렌즈에 손가락으로 가려져서
살짝 기교를 부려보았다.
즐거운 1박 2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