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 및 북 핵 규탄대회‘가 25일 오전 11시 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오용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시의장을 비롯한 구·군 기관장과 향군회원, 6·25참전용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위로공연과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유공자표창, 장수사진 전달, 향군 대휘장 수여, 6·25 전쟁 회고, 6·25 노래 제창, 북핵 규탄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 중구재향군인회가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으며, 6·25 참전용사의 아내·자녀 가운데 모범적인 생활자 10명이 울산시장의 ‘장한 아내상’과 ‘장한 자녀상’을 받았다.
‘장한 아내상’은 김위식(76·중구재향군인회)·최해도(78·남구재향군인회)·장경출(79·동구재향군인회)·박화선(78·북구재향군인회)·이정옥씨(73·울주군재향군인회)씨가 받았다.
‘장한 자녀상’은 김영순(59·중구재향군인회)·금용식(63·남구재향군인회)·배철환(34·동구재향군인회)·윤명숙(59·북구재향군인회)·박종걸(58·울주군재향군인회)씨 등이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향군 발전에 기여한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향군 대휘장’을 전달했다.
향군 대휘장은 장관급 정부각료, 국회의원, 현역장성, 지방자치단체장 및 이에 준하는 인사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매년 총회의 의결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