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1월 9일
<에스라 9장> “다시 범죄한 동족들의 죄로 인해 애통해 하는 에스라와 남은 자들”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의 열조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열방 왕들의 손에 붙이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 같으니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깐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로 종 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성하게 하셨나이다.....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스9:1-15)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에스라에게 아주 나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이미 1차 귀환 때 예루살렘과 본토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과 통혼을 하며 그들의 이방적인 관습들을 좇아 행한다는 보고였습니다. 그런데 이 일에 있어서 백성들의 귀감이 되어야 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마저 이방 사람들의 딸들을 아내와 며느리로 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보고를 접한 에스라는 기가 막혀 하며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에스라가 슬퍼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도 이런 동족들의 죄에 대하여 애통해 하며 에스라에게로 나와 함께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포로 생활을 한 것은 그들이 선조들이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숭배와 가증한 행위들을 좇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의 70년 포로 생활은 하나님께서 그처럼 죄를 범한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시는 연단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본토 땅으로 돌아온 백성들이 또다시 가나안 족속들과 통혼을 하는 범죄를 반복하였다는 것은 에스라에게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에스라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어떤 특별한 간구는 한 기록은 없고, 다만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 통렬히 슬퍼하며 고백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그는 자신을 비롯하여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용서하시는 은혜를 주시기를 마음으로부터 간구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처럼 자기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동족들의 범죄 때문에 애통해 하며 기도하는 에스라와 그에게 동조한 백성들은 그 시대의 남은 자들로서, 멸망당할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눅19:41-44).
오늘도 이 땅에 있는 교회는 거룩함을 상실하고 세상을 좇아가며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우리는 그런 교회를 바라보며 정죄하고 판단하기보다 교회의 죄악을 나 자신의 죄악으로 여기며 애통해 하면서 하나님의 용서하시며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간구하는 이 시대의 남은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들의 죄를 인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기도하는 남은 자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