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연합니다. 지난 설에 선영에 갔을 때 멧지란 녀석이 조부님의 제절을 훼손한 걸 보고 잔디 서른평을 사 가지고 가서 사초를 하고 왔습니다.
우리가 늘 산에 갔을 때마다 이 나무가 소나무냐? 잣나무냐?고 토론을 합니다. 엊그제 고향의 선산에 다녀 오는 길에 어린 소나무 한 그루를 가져왔습니다.
역시 이게 소나무냐 잣나무냐고 시비에 걸렸는데......
잎의 수를 보니 2잎 묶음 그렇다면 2잎이라는 소나무는 아니니 '잣나무'라고 버리자는데 합의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약간 의문이 일어나서 인터넷을 찾아 보았더니 3잎 묶음으로 나오는 것은 '리키다 소나무'라고......
그래서 다음과 네이버에서 이리저리 뒤졌으나 명확한 답을 못 찾다가 이 글을 보고서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구분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안하지만 복사해다가 올립니다. 하여간 글쓴이게 미안하고 고맙다.
인서점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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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잣나무 솔잎으로 구분해보자 계통분류학에서 소나무는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계문강목과속종> 식물계 > 관다발식물문 > 구과식물강 > 구과목 > 소나무과 > 소나무속 소나무과 중에서 잎이 바늘모양이면서 2~5개씩 소복이 뭉쳐난다면 모두 소나무속(Pinus)에 속합니다. 소나무속에는 다음과 같이 3개의 종이 있으며, 각각의 구분은 솔잎 개수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천은사 뒤편 숲에서 가져온 적송 솔잎.
산책길에 뜯어온 리기다 소나무 솔잎. |
출처: 인서점아저씨 원문보기 글쓴이: 인서점아저씨
첫댓글 다리에 털난놈은 리기다. 매끈하게 잘뻗은놈은 잣 그리고 윗대복이 벌건놈은 적송 이거 쉬운데요!!!
음~ 역시 산의 고장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자란 심뽀님의 안목은 남 다르군요. 소나무의 잎이 2개이고 잣나무가 5개라는 기준만 가지고 산에 가서 아는척 하다가 잎이 3개인 녀석이나 4개인 녀석까지 나오자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돌아와서 여기저기 뒤져보니 이런 걸 찾아 내고 흐믓해 했었지요. 하여간 요즘 자꾸 자연과 산, 나무 특히 소나무를 향하는 마음이 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인서점의 어려움을 재법이가 산에서 보충하자는 아이디어가 거의 현실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일단 양수리 인근 산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