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삶의 엔돌핀이 아니던가?
오늘의 행복을 저장하기 위하여 ,또 다른 나만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하여 ...
우리 무슨 이야기 할까?
먼저 시작 해봐.
네가 먼저 해?
아니야 네가 해~
그럼,함께 이야기하자~ 시작~ 까르르~
웃음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봄이 오는 이야기...
박수를 치자 진달래꽃이 모여 들었습니다.
말하지 않았는데도 진달래 향기를 뿜어댔습니다.
서슴없는 진달래의 향기가 용각산에 울려 퍼졌습니다.
십전십미의 봄날,봄진달래의 아름다움이여!
삼삼하게 피어나 평생의 충격을 주는 아름다운 꽃이여!
용각산도 웃었다.선의산도 웃었다.
기쁨과 향기가 경산의 시경계를 들어 올렸다.
부유해진 마음 속속 우리처럼 진달래 피어 납니다.
분홍물감 풀어 놓은듯 불타는 용각산의 추억들이 먼훗날 그리움으로 다가 올거다.반드시...
사나이들의 뭇가슴을 설레이게 하던 진달래꽃물 그리움..그때가 행복했노라고 말할게다
그러나 그대는 알리라
또 전설처럼 봄이 오면
눈물과 설움은 삭고 삭아
무량한 그리움으로
다시 피어날 것을.
고운 진달래빛 그리움으로 오늘 가지고 가자!
수줍은 핑크빛 화사함으로 오늘 가지고 가자!
진달래 만발해 그 향기를 구석구석 날리고 있다.
붉은 융단을 내마음에 깔아 놓았다
불이 붙는 듯 하다 .아니 불이 탄다.가까이가면 불탈까 두렵다.
아름다운 오후-봄날,진달래꽃 그리고 우리.우리는 지금 행복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고 있다.
행복했던 이 순간을 영원토록 가슴에 간직하자. 적금통장에 저축시켜 두자.
이 산에서 일주일만 살고 싶다.뜬 눈으로 살고 싶다.그리움이 없어질 때 까지...
"밖에 나가 볼까? "아니야 상처 받으면 어떻게 하지?"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있었어"
"옆에 다른 친구들은 용기 내서 나갔잔아?" "나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
벚꽃 그늘 아래 한 며칠 두근거리는 생애를 벗어 놓아 보렴.
그리움은 서러움도 벗어 놓고 사랑도 미움도 벗어 놓고
바람처럼 잘 씻긴 알몸으로 앉아보렴.
더 걸어야 닿는 집도 더 부서져야 완성되는 하루도
도전처럼 초조한 생각도 늘 가볍기만 한 적금통장도 벗어 놓고
벚꽃 그늘처럼 청정하게 앉아보렴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중에서 -이기철 시인-
모두가 아릅답습니다. 지나가는 진달래 향기도 잠시 멈춥니다.이 행복한 순간을 증명할려구요^^
"봄을 즐기지 않는 것은 계절에 대한 죄 이어라!"
눈부시게 반가운 봄의 풍경,아름다운 사람들...
제 4구간(4월24일)..잉어재-목고개-대왕산-갈고개-곡돌내재:12.8Km)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봄바람이 수선화향을 가득 물고 왔습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봄의 생명들은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땅속으로 부터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습니다.
봄을 알록달록 가득 안고 피어 나옵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소리...
봄의 소리 인가봅니다.
아~~맛있겠다.
빠알간 봄의 맛!
제5구간 2011년5월29일(곡돌내재-석현교-왕재-반룡산:9.2Km)
꽃 보다 잎이 더 아름다운 계절!
이 빛나는 아름다움과 싱그럽고 풍요로운 신록 아래 서면,포플라 늘어선 들길을
박질 치고도 싶고 간밤에 소나기라도 한차례 와 주었다면,빗물에 씻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에 마냥 감탄사를 저 맑고 푸른 구름위로 날리고 싶다.
늦봄,봄볕 밟고 걷는 5월의 마지막 일요일!
시경계는 눈이 부신 봄볕을 받으며 길을 떠난다.
나비나벌,뻐국새가 앞장서지 않아도,길은 어디로든 열려 있어서좋다.
꽉 막힌 도시생활의 부자유를,얽메인 직장의 구속을 풀어 주는 봄여행을
불어주는 저 자연바람과 함께 산길을 따라 간다.
삶이란 그 무엇인가에,그 누구엔가에 정성을 쏟는일...
겨울과 봄은 남남이 아니라 서로 맛물려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톱니바퀴도 서로 의지한채 맞물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빨 하나만 틀려도 세상은 아픔과 고통으로 가득 차겠지요.
우리들도 남남이 아니라 한가족처럼 리듬을 맞추어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신!
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것보다 빛나는 보석은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가득찬 세상을 우리 서로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P.S) 박성수 사무국장님의 빠른 쾌유를 우리모두 함께 빌어봅니다.
첫댓글 계속되는 즐거운 감상 감사합니다................해피님 복 받으세요
카페를 항상 밝게 장식하시는 해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때즘 완주의 꿈이 꿈틀되고 있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