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3일 수요일, Mendoza, Savigliano Hotel (오늘의 경비 US $17: 숙박료 30, 저녁 10, 식료품 5, 인터넷 2, 환율 US $1 = 2.85 peso) 오늘은 Mendoza 교외에 있는 포도주 공장 구경을 갔다. 미국 California 주 Nappa Valley에 있는 포도주 공장에 비해서는 좀 초라했지만 전에 알지 못했던 포도 넝쿨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다. 이 지역에서는 세 가지 포도 넝쿨이 재배되고 있는데 장단점이 서로 다르다. 첫 번째 넝쿨은 높이가 1m 남짓한데 포도송이가 중간에 달리기 때문에 포도를 딸 때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야하는 것이 단점이다. 두 번째 넝쿨은 높이가 2m 정도인데 포도송이가 위에 있어서 포도를 딸 때 사람들이 손을 높이 뻗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세 번째 넝쿨은 높이가 1.5m 정도이고 포도송이가 1.2m 높이에 있어서 따기가 쉽고 넝쿨이 납작해서 넝쿨을 돌아가면서 딸 필요가 없어서 포도를 따는 시간도 절약되는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근래에 제일 많이 재배되는 종류라 한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코르크나무를 봤다. 포도주 병마개로 사용되는 코르크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바로 코르크나무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 나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코르크나무의 원산지는 포르투갈이라는데 정확치는 않다. 교외에 나와 보니 Mendoza는 Cordoba보다 훨씬 더 건조한 곳임을 알겠다. 거의 미국의 Nevada 주 사막과 비슷한 지형인데 다행히 Andes 산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Andes 산에서 내려오는 눈 녹은 물을 이용해서 포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여행지도 포도 넝쿨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납작하고 높이가 1.5m 정도인 이 넝쿨이 포도를 따기에 제일 좋다 포도주를 저장하는 나무로 만든 통이 예술작품 수준이다 관광객들은 무료 포도주 시음은 아주 좋아한다 포도주 병마개가 나오는 코르크나무를 처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