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준공한 격포항 요트계류장. 총 공사비 50여억원을 들여 준공한 격포항 요트계류장은 37척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다. ⓒ대한요트협회 |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격포항 요트계류장이 준공됐다.
총 공사비 50억원이 들어간 격포항 요트계류장은 지난해 6월 착공, 요트 37척을 계류할 수 있는 해상 계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격포 요트계류장은 부산 수영만, 목포 마리나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조성됐다.
요트계류장에서는 내년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요트를 비롯한 수상종목이 열리며 서해안권 해양스포츠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안군은 요트계류장과 인근 궁항지역을 연계해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일대를 요트전용개발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요트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외 대규모 요트대회를 유치해 개최하는 등 해양스포츠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서해안권 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요트계류장 인근에 위치한 궁항지역에 미래해양산업을 위한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요트전용개발지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상태이며 국가지정 마리나항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