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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정말로 K리그 발전을 원하신 분이시라면
끝까지 읽어주십시요 ㅠㅠ
"한국에는 축구팬은없고 애국자들은있다."
외국의 한 프리랜서가 한 말입니다.
사실 들으면 기분나쁜말이지만 생각해보면 틀린말도 없습니다.
한국에는 국가대표팀에게만 열광하는 팬은 있지만
자신의팀, 우리팀이라는 자기지역의 프로팀을 사랑하는 팬들은 거의 없습니다.
팬들은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에만 열광하고
그다음은?..그다음은 없습니다.
텅빈 관중석과 쓸쓸한 구장,힘빠진 선수들, 나태한 감독들과 축구협회..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팬들은 축구를 구매하지만 구매자로서 상품의 질을 높일수있는
그런 감시자와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자료사진: k리그대표구단 안양LG(현 FC서울)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더비경기]
현 K리그와 한국 축구의 문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만 하는가?
아랫글의 전문은 KBS수요기획에서 발최하였습니다.
1.축구협회는 일단 대표팀위주의 협회에서 프로구단을 살리려는 협회로 거듭나야만합니다.
-전남드래곤즈의 허정무감독-
악법만 자꾸 만들어내고 프로리그야 죽던 살던 그냥 대표팀.
프로리그에서 좀 뛴다하는 선수들은 다 차출해 데려가서 대표팀 뛰고
흥행만 성공하면 이게 축구협회입니까?
프로리그를 살리기위한 제도 또 육성하기위한 제도 이런걸 만들어내야지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구경만하고 있고
"구단들 열성이 없어서 그래"
"확고한 지역연고제가 없어서 그래"
"게임이 재미없어서 그래"
이건 참 공허할 뿐이죠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
대한민국에는 14개의 프로팀이 있지만 단 한팀이있다는 소리를합니다.
그것이 FC코리아라는 팀이있다는 표현을 하는데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는 한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선수-
지금의 한국축구의 모든것을 기초부터 바꿔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만 지금 유럽축구랑 똑같아 질수있기때문에[웃음]
단기간보다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유럽과 똑같은 시스템을
갖춰야 할지 우리의 실정에맞게 어떻게 발전할지를 좀더 위에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료사진 : 대한민국축구협회 마크]
2.구단들은 적자,흑자에 매달리지말고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투자"의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
마케팅 차원에서도 이 축구라는 상품을 조그만하게 만들어놓고
우리가 이렇게 만들어놨으니까 니네가 와서 보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라
사람들의 욕구는 점점더 좋은방향으로 발전하는데
항상제자리만 맴돌고 있으니까.....
-스포츠서울 심재희기자-
9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짧은시간일수도 있고 상당히 길수도 있는데
하프타임에는 그냥 쉬는시간..그냥 뭘먹는시간 이렇게 밖에 인식이 안되니까
팬들입장에서는 "축구장가면 아무런재미가 없다" 이런식의 마인드를 가지게 된것같습니다.
-유영민 부천시민구단 발족위원-
각 구단에서 이벤트라던지 큰게 아니더라도 지역민들을 위해서
지역민들이 왔으니까..."아 우리들이 왔다는걸 구단들이 알고있구나"
그런걸 느낄수있을만한 이벤트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철주 사무국장 성남일화-
흑자를 내고있는 구단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다 적자를 내고있기 때문에 모기업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서 흑자를 내지못하고 계속 적자만 내고있기때문에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조금더 소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수밖에 없다고 보는것이죠.
-최범석 부천시민구단 발족 홍보대행사 대표-
세계적인 축구박람회라던지 그런대를 참관해보면
한국사람들은 거의 볼수가 없습니다.
축구관계자들....행정이라든지...경영이라든지..마케팅이라던지 그런거는 사실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대한 국제화,
우리보다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지고있는
그런구단들한테 좀더 적극적으로 우리가 노하우를 전수받아야한다는
그런 자세가 없는게 아쉬울뿐입니다.
-FC서울경기장을 찾은 일반시민-
국가대표 경기는 단체적으로 잘 뭉치는데 K리그는 구호같은게 없으니까
팜플렛같은걸 만들어 가지고 사람들이 잘 뭉칠수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장같은 경우에는 앞에서 치어리더들이 잘 리더하고 그러잖아요
축구경기장같은경우에는 써포터즈들만 응원을 하니까 약간 소외감을 느낍니다.
[자료사진: K리그의 대표구단중 수원삼성,인천유나이티드,FC서울]
3.연고이전?!!!!!! 미친거 아니야?!!!!!그건 외국에서 상상도 할수없는일!
-서울지역 전북현대써포터-
서울에서 계속 사는데 FC서울은 계속 서울에 있는 팀이 아니고
연고되서 온 팀이잖아요-
그래서 별로 정이 안가고 좋아하는 선수들 다 해외에있고....그래서 좀 아쉬워요
-존듀어든 축구전문 프리랜서 칼럼니스트-
원칙적으로 구단이 도시를 옮기는것은 있을수없는 일입니다.
팀은 도시,지역,마을에 소유되어야만 합니다.
부천의 경우 SK가 운영하지만 원칙적으로 도시와 팬들에게 통제되어야만 합니다.
물론 SK가 돈을 벌기위해 팀을 운영하지만 갑자기 다른지역으로 팀을 옮길 권한은 없다.
"팬들도 모르게 지역을 옮기는팀을 팬들이 어떻게 믿고 사랑할수가 있겠습니까?"
-이희천 부천시민구단 발족위원-
프로팀같은 경우는 왠만큼의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경우가 아니면
원정경기라던가 팀의 경기를 긴장하면서 볼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애착이라는건 결국 "내가 사랑하는팀, 내 고장에 있는팀 그리고 내가 꾸려나가는팀"
결국은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듯이
"하나하나 시작을 처음부터 같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자료: 연고이전으로 인해 많은 폐해와 논란이 있었던
FC서울[전 안양LG] 제주유나이티드[전 부천 SK]]
4.대표팀만 사랑하지말고 내지역 내팀을 사랑해주자
-울산현대 이천수선수-
관중석이 텅비어있고 아시는 분들만 찾아오고 이러니까
마음이 아프고 긴장하는 경기가 안되는것같아요.
-전남드래곤즈 김영광선수-
경기할때 무슨 연습경기뛰는것같은 그런 느낌이거든요
관중이 있어야 긴장감도 들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데.....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뛰게되면 의욕도 좀 더 떨어지고
아무튼 경기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에
관중들이 왜 안오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남드래곤즈 허정무 감독-
정말 이래가지고 우리가 월드컵에 나가서 잘하기를 바란다면
이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KBS논평-
월드컵이 끝나고 그 월드컵의 효과가 K리그에 나타나지는 않을까
조그마한 희망을 가지고 K리그로 돌아오지만
다시 그들을 반기는것은 그많던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빈자리만 남은
텅빈 관중석. 제 아무리 프로라지만 자연 경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들을 가슴아프게 하는건 패배가 아니라 그 텅빈 관중석이다.
-울산현대호랑이 이천수선수-
스페인에서 1년반정도 있으면서 관중들의 수준이라던가 찾아오는 관중들의 규모를
느끼고 왔잖아요 관중이 정말 많거든요
모든 경기에 만원이 될 정도로 경기장이 꽉 차고
경기를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경기에 열광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그런 모습들 속에 축구발전이 있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자료: 현 k리그 구단중 가장 열정적인 써포터를 보유하고있는 수원삼성블루윙즈]
5.팬을위한 축구를 하자.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
저희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골이 터지고
재미있는 경기를 원하는 거지 항상 승리만을 바라지 않거든요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
기자:경기어땠어요?
써포터:아쉬운 부분들이 좀 많았어요
기자:어떤부분이요?
써포터:골 못넣고 0:0으로 끝난거요
-2006K리그 전기리그 결산-
91경기중 43경기 무승부
0:0 무승부 20경기
평균득점:2.1골
-이용수 KBS해설위원-
프로축구라는것은 관중을 위해서 특히 돈을 내고 찾아와준
관중을 먼저 생각하는 플레이정신이 아쉬운것도 사실입니다.
[자료: 축구협회의 무차별한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수원삼성써포터]
6.성적위주의 선수단운영....감독들의 어쩔수없는 선택
-정철주 사무국장 성남일화-
이분이 정말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덕과 미래적인 가치를 두는 감독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구단들의 평가가 달라지는거죠
꼭 성적이 당장 안난다고해서 경질하는것은 아니라는거죠
-전북현대 써포터즈-
우승에만 치중하기때문에 계속 이기는경기
비기는 경기만 하게되잖아요
그것때문에 K리그 잘 안봐요
-울산현대호랑이 김정남 감독-
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것이 저희들의 과제고
그렇지만 성적이 안되면 더 하고싶어도 그만두라고 하니까[웃음]
사실은 팬들도 외면하고 그러니까
-울산현대호랑이 김정남 감독-
0:0무승부는 점수가 없다는것을 제도적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다음에 3골이상 들어가면 4점을 주는겁니다.
지금은 이기면 3점아닙니까 골을 많이 넣고이기면 점수를 더 많이 주고..
-울산현대호랑이 김정남 감독-
(팀에맞는 전술을 연구한다면) 수비를 하면서 공격의 기회를 노리는 그런
축구도 볼수 있는거고 또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 팀도 볼수있고
그러니까 팀이 특징이라던지 개성이 있는 팀에대해서 팬들이 선택할수도 있는거고
-신문선 해설위원-
우리나라는 감독선정 기준이 아주재밌어요 독특하죠
현역시절에 누가 볼을 잘찼는냐 얼마만큼의 유명세가 있느냐
이제는 이런 선정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명성에 기대여 지지않으려고 뻥축구를 한다면
과연 소비자들이 축구를 하나의 상품으로 구매하려고나 할까요?
연극이 재미없는데 영화가 재미없는데 강제로 보러와라!
또 표를사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라고 그러면 누가 가겠어요?
-서울 **고교 축구부 감독-
지금 고등학교에서 입상제도가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 입상제도가 없는게 아니에요
대학에서는 다 입상제도가 있다보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요? 우리는 입상을 하기위해서는
애들을 때리면서까지 가르칠수밖에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기본기 위주보다 이렇게 게임위주로 밖에 할수없어요
그런게 제일문제에요
-유상철 전 국가대표-
저도똑같죠. 감독님이나 선생님한테 지적당하면 굉장히 위축되고
자기가 갖고 있는 플레이를 어떻게 보면 더 할수없게 분위기를 만드는것도 사실인데
벌어지는 상황자체를 자기가 임기응변 할수있는 능력이 유럽선수들이나
일본선수들보다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전남드래곤즈 허정무 감독-
학교체육중심으로 가다보니까 코치,감독이 아무리 재미있는 축구를 중심으로
기본기 중심으로 가려고 해도 당장 성적에 목을 맬수밖에 없는것이 학교 자체에서
원하는것이 성적인데 성적안나오면 "당신 나가시오"
[자료사진: 싸늘하게 비어있는 수많은 좌석들]
7.선수들의 투혼과 심판의 위용문제
-유상철 전 국가대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플레이를 운동장안에서 정말 창조적으로
자기가 판단해서 할수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보고싶은 생각이 정말 컸거든요
-KBS논평-
선수들은 정말로 자신이 원한는 플레이를 펼치기 보다는
팀이 지지않게, 팀의 안정만을 추구하는 수비위주의 경기를 한다.
넘어지면 일어나지않고 시간을 지체하며 심판이 판정을 내리면
너무나 긴 항의로 경기의 템포를 망쳐버리고
경기가 진행되는시간보다 경기가 멈춰지는시간이 더 길다.
-김진국 대한축구협회 기획실장-
제도적인것은 두번째 치고 지도자나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이나
그 심각한것을 당사자들이 더 심각하게 느끼고 (팬이구장으로오는) 즐거움을
제공해줄수 있는 상황을 자기네들이 느껴야해요
우리가 운동장에서 뛰는것은 아니잖아요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도 협회가 만들어 주는것도 우리가 실질적으로 만들어준다 하더라도
거기서 보게만들어 주는 당사자들이 제대로 안해준다면 그건 소용이 없는거죠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
경기 이끌어갔던 심판들의 문제, 그다음에 선수들의 더티한 태클문제
반칙문제가 좀 아쉬운 부분이 많죠
-FC서울 써포터-
K리그는 심판도 그렇고 선수들도 휘슬불고 다치면 잘 안일어나고
시간지체하고 그런게 많이 아쉽죠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
워낙 많이 쓰러져있고 심판들도 워낙 휘슬을 많이 불고
파울을 너무 많이 하고 그러니까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재미가 없으니까 결국은....
-스포츠서울 심재희 기자-
여기서 K리그에서 다치게 되면 축구인생이 잘못될수도있고
이런생각을 하는 선수들도 많더라구요
-울산현대 호랑이 이천수 선수-
그런 비판과 질문이 나왔다면 그건 정답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도K리그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굉장히 수비적인 축구
지연되고 굉장히 루즈한 경기가 많이 되거든요
-이영철 K리그 주심-
빨간카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길다는거죠
경기 중단에서부터 재개하는 과정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거죠
단지 그 심판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건 아주 작은부분인데
그 작은부분을 너무 크게 해석하지않았나
-울산현대 호랑이 이천수 선수-
너무 지연을 시키고 그렇게 정말 역습상황이라던가 그런 상황에서
골도 많이나고 골장면 이런장면일때 파울로 너무많이 끊어버리고
이런 모습을 볼때면 선수가 너무너무 답답하기 때문에 항의를 하는거고
-이영철 K리그 주심-
일본만 보더라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넘어져있을때 우리나라같은경우에는
이기기위해서 고의적으로 시간을 지체하는경우가 많은데
그렇지않아요. 넘어져도 빨리일어나고 아주심하게 다쳤을경우만이
스트레칭을 하고 내보내는데 거기에 비해 K리그 선수들이 엄살이 좀 많다고 봐야죠
-신문선 해설위원-
스포츠의 조건은 심판이 존재해야지만 경기가 진행될수 있다는
그런 불변의 법칙이 있다는것이 스포츠입니다.
그럼 심판의 권한 룰을 적용하는 재량권에 대해서는 인정을하고
스포츠는 우리가 즐겨야 되는거에요
스포츠가 전쟁이고 꼭 이겨야 되고 그것이 예를들어 우리와 생각과 뜻이 다르면
심판을 매도하고 지면 심판에게 화살을 던지는 그릇된 축구문화가 국민성이 존재하는한
한국축구는 후진성을 벗어날수가 없어요
-토튼햄 핫스퍼 이영표 선수-
우리의 패배의 이유를 심판에게서 찾는다면
우리가 얻을수 있는 가장큰 기회를 또 스스로 잃어버리기 때문에
[자료사진: 지난시즌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퇴장을 받고
항의하는 수원의주장 김남일]
[자료사진: 부상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포항의선수]
이 긴 글을 쓰기까지의 시간이 너무도 길었습니다.
장장 5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걸쳐 결론을 짓게 되었네요.
KBS수요기획 K리그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고 그 자료를 인용해 그대로 받아적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문제점과 너무도 많은 불평불만들이 많았습니다.
K리그가 탄생한지 괘 시간이 지났는데....
왜 그시간동안 그 많은점을 한가지도 보완하지 못했을까요?
우리나라가 짧은시간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한것과 같이.
축구도 2002년이후 그 짧은시간 너무많은 것을 얻게 되어
자그마한것 하나하나 기초적인것 하나하나 신경쓰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가장중요한것이 무엇이고 가장 중점을 두어야할것이 무엇인지 모른채
그저 대표팀. 대표팀. 대표팀.
축구협회의 무차별한 대표팀 차출과 대표팀 일정과 겹쳐 이러지도 못했던 구단들
자그마치 10~20년동안이나 말입니다.
그들이 그 눈감아 줬던 시간만큼이라도
아니 3년정도만이라도 이젠 대표팀에서 눈을떼고 구단들의 손을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07 K리그 개막일 3월 3일
2007 K리그 개막전 전남드래곤즈 VS 성남일화
3월 3일
성남 VS 전남 (성남탄천)
3월 4일(오후 3시)
수원VS대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VS대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VS경남 (울산월드컵경기장)
인천VS포항 (인천문학경기장)
부산VS제주 (부산아시아드경기장)
광주VS전북 (광주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현대모터스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현대 호랑이
수원삼성블루윙즈 FC서울 대전시티즌
광주상무불사조 경남FC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성남일화천마
-허정무감독-
우리가 2002년 월드컵 4강에 올라간건 뭐가 있었기때문에 4강에 올라갔을꺼라 생각하십니까?
처음부터 수준이 그렇게 높았나요?....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발전할수 있도록 뒤에서 밑거름이 돼주고 발전하는 과정도 보이주고
응원도 해주고 사랑도 보내줬을때 진정한 우리나라의 축구문화도 형성되는거고
축구발전도 되는 것이고 세계적인 상위레벨에서 항상 머물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문형 전남드래곤즈 홍보팀-
그 한해한해 지내다보면서 절망도 해보고 기뻐도해보고 슬퍼도 해보고
그러면서 제가 전남드래곤즈를 정말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영철 K리그 주심-
우리심판들도 관중이 많은 경기에 서다보면 많은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 심판들도 살려주시고 K리그도 살려주시고
우리선수들도 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울산현대 호랑이 이천수선수-
정말 멋지고 멋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번만 운동장에 찾아오십시요
K리그 개막전 BIG MATCH
VS
2003년 이후 4년동안 단 한번도 대전을 못이기고
징크스에 시달리고있는 수원.
VS
수원에게는 절대 지지않으며 유독 강한모습을 보이는
대전
찾아와주십시요.
많은 선수들과 써포터들 그리고 구단들
그리고 한국축구의 발전의 밑거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는 고작 영화표 한두장값인 6천원에서 1만원선입니다.[FC서울 2만원제외]
간판에 수없이 걸려져있는 할리우드 영화는 봐주고 영화발전에 힘써주시면서
왜 우리나라의 축구발전이 걸린 K리그에는 단 한번도 찾아와 주시지 않습니까?....
함께 즐기고 노력하다보면 정말로 우리나라는 축구강국이 될수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어떻게 발전할수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돈? 명예? 네임벨류?....그것은 처음부터 그들이 가지고 탄생한것이 아닙니다.
오직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선수들...그리고 구단들의 노력이 이루어냈습니다.
4부리그부터 응원하다보면 언젠가 그팀이 3부리그에 갈수있고
3부리그에서 응원하다보면 언젠가 그팀이 2부리그로 갈수있고
그팀과 2부리그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내손으로 내가 사랑하는팀을
프리미어리그라는 세계최고의 리그로 승격시킬수가 있습니다.
K리그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십시요.
우리나라의 리그고 아껴줘야할 우리나라의 축구문화입니다.
4년마다 찾아오는 FC코리아가 매년 찾아오는 나의 팀보다 소중하십니까?
내팀을 향해 목청껏 응원하고 지면 같이 아파하고 이기면 함께 기뻐하고
우승을 해서 가슴에 별을 달고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같이하는
그런 팀하나 만들어보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입니까?.....
저는 작년부터 K리그의 수원삼성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K리그를 보게 해준것은 역시나 저같은 여고생이 좋아할만한
백지훈 선수였습니다. 처음에는 백지훈선수를 따라다니고 그러다가
백지훈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경기장을 몇번 가게됬습니다.
그러다보니 백지훈선수만큼이나 다른 선수들이 좋아지고
써포터분들이 가족처럼 느껴지고...우승에 실패하여 많이도 울고
우승까지 올라가서 많이도 웃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백지훈의 수원삼성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수원삼성의 백지훈을 좋아하게 됬습니다.
정말로 단 한번만 경기장을 찾아와 주신다면...
정말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2007 K리그 우리가 스스로 만듭시다"
첫댓글 영상이 안나오네요..
그러네요 글은 다 읽었는데 = =...ㅠ
진짜 좋은 글이네요.. ㅜ ㅜ
출처는 밝혀주셔야 글쓴분에대한 예의일듯 싶은데..............
안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