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우승을 향해
KB손해보험을 맞이한다.
우리카드는 10연승을 달리다가 대한항공에 흠칫
하였지만,
다시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OK저축은행 전에선
세터 하승우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주전 센터 노재욱의 부상으로 출전해
세터의 능력인 경기운영에서의 유연함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주포 펠리페에게 가야 할 타이밍과 속공의 순간 패스조합이 환상적이였다.
우리카드는 주전, 비주전이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우승 요소가 많이 보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계속해서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하며 '봄 배구'희망을 보는 듯했지만,
대한항공 전에서 패하며 다시 가라앉았다. 마티우프,
김정호 등 분전하고 있지만,
팀이 상위권으로 가기엔 부쳐 보인다.
이번 시즌 3승 1패로 우리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트 득점, 속공, 리시브 등 기록
으로 보나, 경기운영을 보나
우리카드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우리카드가 손쉽게
승리할 것이다.
이번 시즌 1, 2위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맞대결이 치러진다.
현대건설의 장점은 국보급 센터 양효진, 정지윤의 막강한
블로킹과
주포 헤일리 스펠만의 높이다. 지난 IBK기업은행
전에서도 현대건설의 장점이
보였다.
지난 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정지윤이 팀 내 최다득점인 블로킹 5개 포함 15점을 올리고,
헤일리가 12점, 양
효진이 10점을 올리는 등 주축선수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서브에이스 득점이 높다.
세트당 평균 1.348개 에이스로 리그 1위다.
강소휘, 이소영, 러츠의 서브에 승리가 달렸다.
그러나 러츠가 현대건설에 약하다. 다른
팀 상대로 공격 성공률이 40%가 넘지만,
현대건설과는 37.27%로 평균을 밑돈다.
GS칼텍스는 서브에이스 득점과 러츠의 높이를 살리는게 관전포인트다.
이번 시즌 2승 2패로 두 팀은 용호상박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3, 4라운드 승리의 맛을
봤고,
서브에이스가 높은 GS칼텍스지만, 현대건설의 블로킹을 뚫긴 쉽지 않아 보인다.
승패를 가리기 힘들 만큼의 맞대결이지만, 현대건설이 근소하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