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2009. 4. 12(일) 17:00 / 제주해변공연장
하나님의 품안에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연합예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주시장 강 택 상
사랑하는 교회지도자님과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계절에 오늘 부활절을 맞아 우리시 관내 전 기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먼저,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를 아끼지 않으시고,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표순호 제주시기독교교회협의회장님과 오늘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실 최성규 목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 곳곳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함께 치러지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평소 교파를 달리하던 각 교파들의 성도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 주는 화합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전 세계적으로 경제침체라고 할 만큼 어려운 시기에, 각자 주어진 고난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여, 모두가 형제이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위로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을 나누는 오늘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성도들의 희망을 북돋워주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연합예배를 통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다시 생각하면서, 나약한 우리를 강인하게 만들어나갈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 안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의 영혼과 육신이 거룩함의 충만을 받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활기가 돋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주변에 실천하고 감사하는 빛의 자녀들이 되길 바라면서,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