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9구간(용인정신병원~법륜사)

[임산(林山)]

한남정맥 제9구간(용인정신병원~법륜사)

   ○ 출발일시 : 2012.04.01 (일).08 :50

   ○ 출발장소 : 42번국도(용인정신병원)(나 홀로) 09:50

 ○ 산 행 지 : 부아산, 문수봉(403m)

 ○ 소 재 지 : 경기도 용인시

         - 산행 소요시간: 08시간10분 (09:50 ~ 18:00)

         - 날 씨 : 맑음(산행하기 아주 좋음) 바람 불고 

                   관망 좋음

         - 산행코스 (21Km)

           42번국도(용인병원)▶철탑▶부아산▶부이산▶하고개▶코리아CC▶함박산▶무네미고개▶온화산CC▶옹벽▶374봉▶344봉▶바래기산▶망덕고개▶대한석유▶문수봉▶마애불상▶고당리(법륜사)

산행기록:

09:40  용인정신병원도착(42번국도)/50m지점 우측 마루금

10:00  첫번째 철탑/ 마루금길 좋음

10:20  철탑 (NO 65) 

10:40  영진플랜트/철계단/보명사표지판/등산로이정표

11:15  부아산(403m)/코리아CC/정상석/(이정표: 용인정신병원4.2km, 하고개1.3km)

11:35  부이산(305m)/체육시설/용인대/코리아CC

11:50  하고개/공동묘지/용인대 전망/(이정표: 부아산1.3km, 함박산 2.5km)

12:15  338봉/삼각점/점심식사/

12:25  체육시설/(이정표: 부아산2.7km, 함박산 1.0km, 명지대학교 0.5km)

12:50  함박산(350.5m)/벤취/(이정표: 부아산3.7km, 문수봉14.5km)

13:00  묘지/망향에대성동산/그린농원/시멘트길/철탑 NO47

13:30  무네미고개/지하통로통과/도로따라 온화삼CC 입구까지 직진

13:50  온화삼CC입구 우틀/천불전 사찰 옆 돌계단

14:10  온화삼CC 9번홀/정맥 마루금

14:30  219봉/삼각점/무덤

14:40  운동시설/휴식/천리등산로

15:00  염티고개/옹벽/(이정표: 부아산7.4km, 문수봉6.9km)

15:30  274봉/신원CC

15:50  344봉/십자가철탑/삼각점

16:10  바래기산/삼각점

16:30  망덕고개/김대건추모비/애덕고개/(이정표: 부아산11.2km, 문수봉2.7km, 호동 0.6km)

16:50  대한석유공사비축기지/팔각정/주의표지판 

17:30  문수봉(403m)/팔각정/앵자지맥갈림길

17:40  문수산마애보살상/약수터 

18:00  세거리고개/법륜사/농촌테마파크/원삼버스정류장

         산행 후기

어제에 이어 42번국도(용인정신병원)부터 산행 시작이다.

버스에 내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니 정신병원이 한눈에 보인다.

예전에 건설회사에 잠시 있을 때 이곳에서 공사를 하며 내부를 돌아다녔기에 그리 변화가 없는 병원이 낮 설지 안다.

정맥 마루금에 접어드니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걷는데 힘이 들었다.

너무 힘들면 중간에서 탈출하여야겠다고 생각하고 걸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어 터벅터벅 걷게 된다.

정맥길은 약간 촉촉했으며 앞서간 발자국들이 보인다.

혹시 산악랜드 팀 들이 아닌가 생각 된다. 처음 한남정맥을 하게 된것도 이 산악회를 인터넷에서 보게된 계기가 되었고, 그회원 중 철인이라는 산님의 사진이 지금까지 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 곳에 들어가 감사하다는 글 한번 쓰지 못했다.

오늘 산행길은 철탑이 정맥 마루금을 계속 이어져 있고 그 수는 약 20~30개의 철탑을 보고 거치고 하여 끝을 맺는 것 같다.

그리고 한 고개 넘기 전 골프장은 계속 된다. 심지어 마루금 표지판에 “골프장에 접해있으니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걸으라는 문구까지 있다”. 그 위에 산님들이 “등산에 방해가 되니 조용히 골프를 치세요” 라고 네임펜으로 반박하여 써노았지만~~ㅋㅋ

이렇게 계속되어 지는 길을 걷다보니 힘들어 탈출구를 찾으니 없다 이제는 끝까지 가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힘든 몸을 이끌고 문수봉에 오르니 해는 기울어 가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낮이 많이 길어져 다행이다. 마애불상과 법륜사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고 버스정류장에서니 30분을 기다려야 온다.

그 시간은 참으로 길었으며 오가는 차량 별로 없어 오지않을 것 같아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 보았으나 쉬 원치 않은 대답을 하신다.

한참 후 차량이 오고 집에 도착하니 피곤하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하니 모두들 들어 온다.

쇼핑으로 사온 먹거리를 주섬주섬 주워 먹고 잠을 청한다. 2일 동안 등산은 힘들지만 2구간 남은 한남정맥 4월이면 끝을 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