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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일) 6시 ‘산청불교문화제전’을 대신하여 겁외사에서 ‘김성녀 교수가 노래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장 4시간의 공연이 이어져 화제가 됐다.
▲ 산사음악회가 열린 겁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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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취암, 대원사, 해인사 등 산청군불교사암회 스님들과 이재근 군수, 김민환 의회의장 등 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산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완스님)가 주관하고 산청군,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등이 후원하여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산청군 홍보대사이자 산청아리랑을 부른 김성녀 중앙대학교 교수, 사물놀이 창시자 중 한명이며 고수춤의 명인인 최종실 교수, 음악포교활동을 펼치는 인드라 스님, 락을 하는 도신스님, 여성타악그룹 쟁이, 양산 윈드오케스트라 등의 열정적인 공연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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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녀 교수가 찬불가를 선사했다 |
김성녀 교수는 쌀쌀한 깊은 밤에도 자리를 지킨 관중들에게 찬미의 나라 등의 찬불가를, 인드라 스님은 성철스님을 기리며 양인자, 김희갑 부부가 작사․작곡한 하여가를 선사했다.
겁외사의 원택 주지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묵곡생태공원에서 산청불교문화제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덕분에 겁외사에서 이렇게 멋진 산사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교신자들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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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TV에서 이번 산사음악회를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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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해는 저물어 유등이 곱게 물들었다 |
한 산청군민은 "열린음악회나 전국노래자랑이 아니면 이렇게 큰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어른 손자를 데리고 왔다"며 꽉 찬 공연장 한켠을 지켰다.
남녀노소, 종교 불문하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킨 관객들은 무르익어가는 벼만큼이나 풍성한 가을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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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녀 교수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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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실 교수의 소고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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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드라스님의 플룻 연주와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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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신스님의 밴드 색즉시공과 함께 한 락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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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타악단 쟁이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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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타악단 쟁이의 전통 타악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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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타악단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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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시민밴드인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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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합창단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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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중앙타악단의 사물놀이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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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을 기약하며 산청불교문화제전이 끝났다 |
자료출처 : 진주인터넷뉴스 [2009-10-12]
http://jjinews.asia/ArticleSearchView.asp?intNum=4163&ASection=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