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두입니다^&^
재미없는(?) 플라톤책 읽으려니 힘드시죠...
위서(僞書)와 연대(年代)의 문제가 명확하지 않아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래의 연대표는 통상(?)적인 수준에서 동의되고 있는 플라톤 저작 연대표입니다. 플라톤의 저작들을 읽으실 때 여러 가지로 참고가 되지 않을까해서 플라톤 저작 연대표를 올려봅니다.
(참고도서,『그리스 로마 철학사』,코플스톤 지음, 김보현 옮김, 철학과 현실사 p189~200)
그리고...제가 다음달 20일을 전후로 해서 전라도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노도스 회원님들과의 만남이 저에게 여러 가지로 큰 힘이 되었는데...흑흑흑
혹시라도 저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셨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덕함 때문입니다. 용서를 빕니다.
자리잡히면 언제 한번 올라와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겁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플라톤 저작 연대표〉
Ⅰ. 소크라테스적 시기
이 시기에 플라톤은 여전히 소크라테스의 주지주의적 결정론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대부분의 대화편들은 어떠한 명확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한 채 끝난다. 이것이 소크라테스적 “무지”의 특징이다.
ⅰ 『변론』. 법정에서 소크라테스의 자기 변론.
ⅱ 『크리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 대한 부당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국법에 복종하여 기꺼이 목숨을 포기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묘사된다. 크리톤과 다른 사람들이 탈주할 것을 제안하며, 돈도 준비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원칙을 준수할 것임을 선언한다.
ⅲ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가 불경죄에 대한 자신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경건의 본질에 관하여 다룬다. 그러나 그 물음에 대한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는다.
ⅳ 『라케스』. 용기에 관하여. 결론 없음.
ⅴ 『이온』. 시인과 음유 시인에 반대하는 내용.
ⅵ 『프로타고라스』. 덕은 지식이며, 교수 가능하다는 내용.
ⅶ 『카르미데스』. 절제에 관하여. 결론 없음.
ⅷ 『뤼시스』. 우정에 관하여. 결론 없음.
ⅸ 『국가, 제1권』. 정의(正義)에 관하여.
(『변론』과『크리톤』은 분명히 초기에 씌어졌음이 틀림없다. 그리고 이 동아리의 다른 작품들도 아마 프라톤이 기원전 388~387년에 귀환한 제1차 시켈리아 여행 이전에 집필되었을 것이다.)
Ⅱ. 과도기
플라톤이 그 자신의 견해를 모색하고 있다.
ⅹ 『고르기아스』. 현실적인 정객 또는 강자의 권리 대(對) 철인의 권리, 또는 정의(正義)의 절대적 가치.
ⅹⅰl 『메논』. 이데아론의 관점에서 교정된 덕의 교수 가능성.
ⅹⅱ 『에우티데모스』. 후기 소피스트들의 논리적 오류를 비판함.
ⅹⅲ 『 히피아이Ⅰ』. 아름다움에 관하여.
ⅹⅳ 『히피아이Ⅱ』. 악을 자발적으로 행하는 것이 더 나은가 비자발적으로 행하는 것이 더 나은가?
ⅹⅴ 『크라튈로스』. 언어 이론에 관하여.
ⅹⅵ 『메넥세노스』. 수사학에 대한 풍자.
(비록 프래흐터는 『메넥세노스』가 제1차 시켈리아 여행 이후에 집필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 시기의 작품들은 아마도 제1차 시켈리아 여행 이전에 집필되었을 것이다.)
Ⅲ. 원숙기
플라톤이 그 자신의 사상을 가진다.
ⅹⅶ 『향연』. 세속의 모든 아름다움은 에로스에 의해서 영혼이 갈망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내용.
ⅹⅷ 『파이돈』. 이데아와 불멸성.
ⅹⅸ 『국가』. 매우 강조된 이원론, 즉 형이상학적 이원론.
ⅹⅹ 『파이드로스』. 사랑의 본질. 철학적 수사학의 가능성. 『국가』에서와 같은 영혼 삼분설.(이 대화편들은 아마도 제1차 시켈리아 여행과 제2차 시켈리아 여행 사이에 집필되었을 것이다.)
Ⅳ. 노년의 작품들
ⅹⅹⅰ 『테아이테토스』.(이 작품의 후반부는 『파르메니데스』이후에 집필되었을 것임) 지식은 감관 지각도 옳은 판단도 아니다.
ⅹⅹⅱ 『파르메니데스』. 이데아론을 그것의 비판에 대해 옹호함.
ⅹⅹⅲ 『소피스테스』. 재고된 이데아론.
ⅹⅹⅳ 『정치가』. 진정한 통치자는 지자(智者)다. 법치 국가는 임시 변통물이다.
ⅹⅹⅴ 『필레보스』. 선의(善意)에 대하 쾌락의 관계.
ⅹⅹⅵ 『티마이오스』. 자연과학. 데미우르고스가 등장한다.
ⅹⅹⅶ 『크리티아스』. 제국주의적 해양 세력 “아틀란티스(Anlantis)"와 대조된 이상적인 농업 국가.
ⅹⅹⅷ 『법률』과『에피노미스』. 플라톤은 『국가』에서의 이상주의를 수정함으로써, 실제 생활에 양보를 나타낸다. (이 대화편들 가운데 몇 편은 제2차와 제3차의 시켈리아 여행 사이에 집필되었을 것이나,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법률』,『에피노미스』는 아마도 제3차 여행 이후에 집필되었을 것이다.)
ⅹⅹⅸ 제7서간과 제8서간은 기원전 353년에 디온이 사망한 후에 집필되었음이 틀림없다.
첫댓글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니 온라인에서 계속 뵈어요~~그리고 갈때 가드라도 밥 한 번 함께 먹어야지요~~*^ ^*
이론~이사하시는군요~멀리 계시더라도 이곳에서 자주 뵈면 되죠~얼른 자리 잡으셔요~아노도스 엠티 그쪽으로 갈께요~*^^*
음................................
에구구~ 이룬 서운해서 어쩝니까.. 그젠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