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층 복도를 수선하였습니다.
1.천정에 나무몰딩을 니스로 도색하고
2.복도 조명을 LED 원형 매입으로 설치했습니다.
3.비상유도등도 형광등 조명에서 LED 조명으로 교체했구요.
4.체리색 스텐 씽크대를 철거하고 백색 인조대리석으로 새로 설치했습니다.
5.도배도 천정은 흰색으로 벽은 베이지색톤과 씽크대 앞쪽은 타일무늬로 해봤습니다.
6.복도의 조명은 센서를 활용해서 자동으로 조명이 ON/OFF가 되도록 했습니다.
(입주자가 복도의 전등이 센서등인지 거의 모를 정도로 정교하게 설치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고심한 것은
전기료 절감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 복도의 조명을 끄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수년간 365일 24시간 복도에 전등을 켜놓았거든요)
계단처럼 일반 센서등을 달아서 입주자들이 지나다닐 때만 전등이 켜지고 사람이 없으면 꺼지도록 하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복도 중간에는 씽크대가 있어서
여기서 라면을 끓이거나 다른 음식을 조리하고 식기를 세척할 때 기존 센서등으로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즉 기존 센서등은 점등 시간이 짧고 센서가 둔감해서 쉽게 조명이 꺼지거든요.
라면을 끓이는데 자꾸 전등이 꺼지면 짜증이 날 수도 있어서요.
그래서 좀더 센서가 민감하고 약간의 움직임이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꺼지지 않는 센서를 찾아 보았습니다.
센서에는 열감지 센서,초음파 센서,광 센서,적외선 센서 등이 다수 있지만...
저는 이번에 RF방식의 도플러 센서를 채택했습니다.
이 센서는 사람과 사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레이더 원리로 감지한다고 합니다.
설치해서 10일정도 사용중인데 대만족입니다.
제가 설치한 센서는 보아스전자의 BPS-ST 감지센서 입니다.
센서의 크기는 주먹만하지만 감지 범위는
센서감도를 강으로 설정시 좌우 170˚ , 전방 35M까지 커버한다고 합니다
(센서의 감도는 강,중,약으로 설정가능)
저는 복도에 설치한 센서의 감도를 중으로 설정했는데도 감도는 아주 좋습니다.
좌우의 커버리지도 넓어서 B층의 경우 복도에 진입하기 1M전부터 조명이 들어 옵니다.
조명시간은 복도 양 끝쪽에는 15초 씽크대 위와 앞에는 30초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이 센서는 설정 가능한 시간이 15초~30초,3분~4분,7분~8분,15분~16분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설정시간 내에 움직이 있으면 그 설정 시간은 다시 원래 설정시간으로 리셋됩니다.
(타임을 15초로 설정시 15초 이내에 약간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전구는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물체도 감지하기 때문에 방에서 사람이 나올 때 방문을 10cm정도만 열어도 조명이 들어 옵니다.
센서 하나로 여러개의 전등을 자동으로 ON/OFF할 수 있고
동시에 환풍기에도 연결하면 환풍기도 센서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움직임을 감지시 연결과 단락시에 접점과 릴레이에서 " 타 깍~ "하는 소리가 좀 큽니다.
릴레이에서 나는 소리는 대처가 가능하지만 감지기에서 나는 소리는 줄일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이 센서는 주야 구분이 없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움직임에 따라서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 보아스전자 센서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주)보아스는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 입주해 있습니다
http://www.boas-se.com/power-savermodel-bps-st/
http://www.boas-se.com/%ec%9e%90%eb%a3%8c%ec%8b%a4/?uid=6&mod=document
저는 이 제품을 찾기까지 고생이 많아서 ... 필요하신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회사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